
재규어가 독일 에센(Essen)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전시회를 위해 시리즈 1 E-타입을 복원해 공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라는 수식어를 지닌 재규어 E-타입은 재규어 D-타입을 디자인했던 말콤 세이어에 의해 탄생한 영국 최고의 스포츠카이다. 공기의 흐름을 고려한 부드러운 라인과 정갈한 실내 디자인은 오늘날 재규어 모델들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복원된 재규어 E-타입은 1965년도에 만들어진 버전으로, 본래 생산 공장이었던 영국 코번트리에서 총 열 대를 제작했다. 길다란 보닛 안에는 4.2리터 XK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재규어는 새로운 E-타입 클래식의 기어박스나 동력 모듈을 오리지널과 똑같이 복원했지만, 원하는 경우 보다 큰 브레이크 캘리퍼와 업그레이드된 냉각 시스템 등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클래식 부서 대표 팀 해니그는 "E-타입을 복원하는 것은 재규어 클래식 부서에게는 매우 신나는 일이었다. 재규어의 아이콘 E-타입에 생명을 불어넣어 수집가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복원된 재규어 시리즈 1 E-타입의 판매가격은 자그마치 28만5천파운드(한화기준 약 3억 9천만원)라고 한다. 여기에 옵션까지 포함되면 가격은 더욱 높아진다.

메르세데스 AMG GT의 약 두배의 가격이 달하는 재규어 시리즈 1 E-타입은 4월 5일에서 9일 사이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테크노-클래시카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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