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25일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공식 출시했다.
쌍용차는 이날 개최된 G4 렉스턴 테크쇼를 통해 스타일, 성능, 안전, 하이테크 등 G4 렉스턴이 지향하는 ‘Great 4 Revolution’4가지 부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각 부문에서 ‘최고’, ‘최초’를 강조했다.
■ 스타일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정숙성과 공간 활용성, 편의성을 크게 강조했다. G4 렉스턴은 풍절음을 최소화 하는 등 뛰어난 정숙성을 제공하는데, 이를 위해 G4 렉스턴은 페라리를 비롯해 수많은 명차를 탄생시킨 이탈리아 피닌파리나(Pininfarina)의 풍동시험을 거치는 등 대형 SUV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으며,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디자인 전반에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를 적극 활용,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과 고급감을 강조했다.

쌍용차 G4 렉스턴은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축거 2865mm를 기록하며, 내부는 편의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특히, G4 렉스턴은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적재 공간은 러기지보드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열 더블 폴딩을 통해 적재공간을 더욱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하이테크

G4 렉스턴은 국내 SUV 최대 9.2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Wi-Fi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활용이 제한적인 경쟁 모델과 달리 국내 최초로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내비게이션 등 모든 콘텐츠를 동급에서 유일하게 HD 고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5:5 화면 분할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G4 렉스턴은 국내 최초로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실감 있게 제공,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9.2인치 대화면을 100% 활용활 수 있도록 고화질(HD) DMB 수신 기능을 갖췄으며, 국내 최초로 운행 중 지역 이동에 따라 주파수가 변경되어도 동일한 방송을 끊김 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 준다.
7인치 대형 TFT-LCD 클러스터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드는 ▲주행속도와 연계하여 역동적인 차선 움직임을 보여 주는 ‘애니메이션 모드’ ▲아날로그 타코미터 형식의 ‘RPM 연계 모드’ ▲심플하게 속도 데이터를 표시해 주는 ‘일반모드’ 를 제공한다. 각종 경고음과 신호음(방향지시등)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각각 5가지가 제공되며, 음량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이 밖에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일정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 잠김) ▲이지 액세스(도어 개폐 시 편안한 승하차를 위해 운전석 시트가 후방으로 이동)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2열 220V 인버터 ▲All door passive entry 기능(2열에서도 도어 개폐 가능) ▲스마트 테일게이트(운전자가 키를 소지하고 차량 후방에 약 3초간 머무를 경우 자동으로 테일게이트가 오픈되는 방식) 등이 적용됐다.
■ 안전

G4 렉스턴은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을 비롯, 쿼드프레임,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쌍용차는 “대형 SUV 최초로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쿼드프레임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또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하여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충돌 시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범퍼를 비롯한 전면부는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DAS는 대형 SUV 최초로 적용된 긴급제동보조시스템을 비롯, 차선변경보조시스템, 후측방경고시스템,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 성능

G4 렉스턴은 New e-XDi220 LET 엔진을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2WD 복합 10.5km/ℓ(도심 9.5 / 고속도로 11.9) 4WD는 복합 10.1km/ℓ(도심 9.2 / 고속도로 11.5)를 기록한다.
G4 렉스턴의 4Tronic_Powered 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하여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며,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하여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더블위시본, 후륜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승차감을 확보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직진/코너링 안정성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언더보디에는 신규 개발 방진고무를 활용한 10개의 보디마운트(body mount)와 국내 최초 펠트(felt) 소재 휠하우스 커버 등을 통해 노면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함으로써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쌍용차는 강조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올해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설정했는데, 쌍용차는 “G4 렉스턴이 작년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Luxury 3350만원 ▲Prime 3620만원 ▲Majesty 3950만원 ▲Heritage 45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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