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가 출시됐다.
캐딜락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컬레이드는 10여년 만에 다시 한국시장에서 다시 판매된다. 왕의 귀환인 셈이다.
이번에 출시된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사전계약 개시 10일 만에 초도 물량 계약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대담한 외관 디자인이 채택됐으며, 국내에는 블랙 레이븐(Black Raven), 블루 메탈릭(Dark Adriatic Blue Metallic), 래디언트 실버(Radiant Silver Metallic), 크리스탈 화이트(Crystal White Tricoat) 등 총 8가지 외장 컬러와 젯 블랙(Jet Black), 코나 브라운(Kona Brown), 셰일(Shale) 등 3가지 종류의 인테리어 컬러를 제공한다.
에스컬레이드는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탭시프트 기능이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와 초당 1000회에 걸쳐 노면 상태를 감지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agnetic Ride Control) 시스템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또 요트나 캐러반 등을 끌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패키지(별도 구매)를 통해 최대 3765kg의 강력한 견인능력을 제공한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시스템, 좌석 진동을 통해 안전 경고를 알리는 햅틱 시트, 차량 주변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12인치 풀-컬러 그래픽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lation)이 포함된 16스피커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시스템,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지엠코리아 김영식 캐딜락 총괄 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최첨단 기술력과 장인 정신이 함축된 모델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은 초호화 플래그십 SUV”라며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통해 강화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판매실적 견인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27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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