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가 에스테이트로 변화한 '뉴 XF 스포트브레이크'를 공개해 주목된다.

재규어 XF 스포트브레이크는 기존 XF의 아름다운 디자인 감각과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을 키운 점이 특징이다. 차량 외관과 내부 제원은 세단 모델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왜건임에도 리어 스포일러 이후 유려하게 내려오는 라인과 조금 길어진 길이 덕에 절대 둔해보이지 않는다.

XF 스포트브레이크의 차량 내부 공간은 51mm 길어진 휠베이스와 넓어진 후방 라인으로 세단보다 25리터 많은 565리터로 늘어났으며, 40:20:40 좌석 폴딩시에는 최대 1,700리터까지 확보된다. 세단의 경우에는 최대 885리터까지 가능하다.

또한 XF 스포트브레이크는 넓은 실내공간 뿐만 아니라 차량 성능 면에서도 기존의 자존심을 버리지 않았다. 재규어의 디자인 수석 이안 칼럼은 XF 스포트백이 "고객들이 원하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핸들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새로워진 수준의 실용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이러한 자신감은 XF의 성능에서 그대로 드러날 예정이다.

차체를 담당하는 경량 알루미늄 섀시는 50:50에 가까운 무게 분배를 보여주며, 전방 서스펜션은 코너링시 민첩함을 잃지 않도록 더욱 강화됐다. 후방 에어 서스펜션은 기본으로 적용된다.

XF 스포트브레이크의 유럽 기준 트림 구성을 살펴보면, 왜건 모델은 세단과 동일한 '프레스티지', 'R-스포트', '포트폴리오', 'S-스포트'를 그대로 따라간다. 엔진 라인업으로는 2.0과 3.0 디젤이 4가지 조합으로 구성돼 최대 161마력에서 296마력까지 발휘하는데, 엔트리 2.0 엔진은 수동 기어박스가 장착되고 상위 트림은 8속 자동 변속기가 옵션으로 포함된다. 페트롤 엔진은 최대 247마력의 2.0리터 엔진 하나뿐이다.

재규어 XF 스포트브레이크는 출시된다면 메르세데스 E-클래스 에스테이트나 BMW 5시리즈 투어링 등과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차량 판매가격은 약 3만9천유로(한화기준 약 5천만원)부터이며, 올해 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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