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에서 지난 9일 막을 내린 컴퓨텍스(Computex) 타이베이 2018에서 글로벌 PC 제조사 안텍(ANTEC)은 하얏트 호텔 25층에 별도의 전시룸을 마련하고 최근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RGB LED 메모리를 비롯해 고용량 파워서플라이와 PC 케이스 등을 전시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제품은 ASUS TUF 메인보드와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만들어진 ANTEC S 시리즈 TUF 게이밍 메모리였다. ASUS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본 제품은 밀리터리룩을 연상케하는 ASUS TUF 시리즈 특유의 문양을 방열판에 적용시켜 소위 말하는 '깔맞춤'을 이뤄냈다.

여기에 메모리 상단에 자리잡은 LED 바를 통해 RGB LED를 구현해 시각적인 멋을 살려 튜닝PC에 최적화되게끔 만들어졌다. 전시된 제품의 경우 속도는 2400MHz, 램 타이밍은 16-18-18-36이며, 전압은 1.35V로 작동한다.

이와 함께 ASUS TUF 시리즈에 어울리는 파워서플라이도 전시돼 화제를 모았다. 650W와 550W로 출시되는 'NE TUF GAMING' 시리즈 파워서플라이는 앞서 소개한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TUF 디자인을 채용해 통일감을 강조했고,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 시리즈 메모리도 전시됐다. 2400MHz의 속도와 16-18-18-36의 램 타이밍을 갖는 S 시리즈 메모리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에 절제미가 돋보이는 RGB LED를 적용해 어떠한 PC와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날 전시룸에는 S 시리즈 메모리가 탑재된 커스텀PC가 전시돼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하이엔드PC를 위한 시그니처(Signature) 시리즈 파워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그니처 파워는 80플러스 타이타늄(Titanium) 인증을 받은 1000W 모델을 비롯해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의 1300W 및 1000W 제품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모든 제품은 풀 모듈러 방식으로 출시되고, 10년의 워런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PC에 적합한 'HCG 1000/850 Extreme' 파워서플라이도 공개됐다.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은 'HCG 1000/850 Extreme'은 라인업에 걸맞게 테두리를 금색으로 치장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풀 모듈러 방식으로 편의성까지 더했다. 여기에 135mm의 FDB 팬으로 열을 확실히 잡았고, 최상위 모델에 어울리는 10년 워런티로 신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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