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로즈룸에서 번지 스튜디오의 개발자와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데스티니 프랜차이즈와 관련한 소식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 개최 여부와 행사 내용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가 사전에 전달되지 않았던 만큼 많은 미디어들도 궁금해 했던 내용이 밝혀졌는데 바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출시였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기존 데스티니2와 동일한 콘텐츠를 갖춘 기반 게임이지만, 미출시되었던 국가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며 변경된 네이밍이라고 알려왔다.
다가오는 9월 5일로 출시일이 확정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국내 배틀넷 플랫폼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디지털 판매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9월 5일은 사실 데스티니2의 3번째 대규모 확장팩 '포세이큰'이 출시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콘텐츠를 100% 현지화된 한국어 더빙과 한국어 텍스트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됐다. 물론, 기존 스토리 모드와 확장팩도 모두 즐길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번지 스튜디오와 블리자드는 국내 유명 성우를 통해 더빙을 완료했고, 한국만의 특수 시장인 PC방에 대한 정보도 소개되었다.
PC방에서는 데스티니 콘텐츠를 전부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을 예정이며 피시방 한정 특별 서비스로 25% 경험치 부스트와 특별한 아이템을 주는 에버버스 현상금이 무제한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주 접속시 무기, 방어구 각각 1개의 엑조틱(한국어 번역명-'경의')아이템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아이템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NPC 유나가 타워에 배치되게 된다고 추가적인 설명도 이어졌다.
블리자드의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2개의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고 스탠다드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에센셜 컬렉션은 45,000원으로 기존 데스티니2 본편에 해당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현재 출시된 2개의 DLC 확장팩 오시리스의 저주, 전쟁 지능이 포함되어 있고 9월 5일 출시될 예정인 포세이큰도 함께 포함해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후 겨울, 봄, 여름에 예정되어 있는 추가적인 3개의 확장팩을 위한 연간 이용권이 포함된 컴플리트 컬렉션 버전은 85,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컴플리트 컬렉션에는 연간 이용권과 함께 한정적인 아이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소개 마무리가 되고 난뒤 번지 개발진은 9월 출시되는 포세이큰 확장팩에서 선보이게될 새로운 대결 모드 '갬빗'을 한국어 더빙화된 영상으로 처음 선보였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대한 국내 출시 관련 소개가 마무리되고 난뒤, 본격적인 질의응답시간이 마련되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전작과 세계관이 이어지는지? 스토리 전달은 어떻게 되나?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데스티니1편 이후 데스티니2의 스토리로 진행되며 타워가 파된 이후를 이야기 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새로운 이름이지만 데스티니2와 동일한 것인지? 또한, 한국 유저는 해외 유저들과 즐길 수 있을까?
한국에서 출시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데스티니2가 맞고 한국 플레이어들은 한국 유저들끼리 플레이 하게 될 예정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9월 5일 출시가 확정되었는데, 사전 플레이 테스트 일정은 있나?
출시와 관련한 내용은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데스티니2가 작년에 이미 출시되었는데, 이제 국내에서 출시하는 이유 그리고 BM은 어떻게 예정하고 있나?
블리자드와 협력해서 완벽한 현지화를 적용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최적화 과정이 있었다. 이점 양해 바란다.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에는 블리자드와 블리자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한국 서비스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면 변화할 예정이다.
9월 5일 출시가 데스티니2 포세이큰 확장팩 출시와 맞물리는데 사실상 동시 출시가 맞는지? 그리고 추후 확장팩의 경우에도 동시 업데이트가 진행되나? 그리고 데스티니2 이름을 안쓰고 가디언즈를 붙인 이유는?
포세이큰 출시 날짜와 동일한 것이 맞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추후 확장팩의 경우에도 전세계와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이름을 붙인 이유는 블리자드와 협력해 개발하면서 한국 플레이어들이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았으며 이를 이름에 반영하게 되면서 가디언즈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한국 유저들 모두가 수호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특별 NPC 유나의 디자인이 낯설지 않은 느낌인데 참고한 인물이나 캐릭터가 있나?
유나는 특별한 인물이나 캐릭터를 모티브 하지 않았지만, 한국 유저들에게 익숙할만한 외형으로 제작하고자 노력했다.
포세이큰의 새로운 대결 모드인 갬빗 모드가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 e스포츠쪽으로 연결될 생각이 있나?
갬빗에 대한 기대 감사한다. 갬빗 모드는 시청자가 관전하기에도 재미있고 e스포츠로서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 먼저 유저들의 피드백이나 검증을 받아보고 난뒤에 고려해볼 예정이다.
국내에 해외 영문판 버전으로 플레이 하고 있는 유저들이 있다. 이를 국내로 계정이동이 가능할까? 그리고 포세이큰 확장팩에서 자유로운 무기 슬롯 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이미 게임내에 탄약이 종류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현재 계정간의 이동은 지원하지 않지만 블리자드와 협력해 고려해보도록 하겠다.
포세이큰의 무기 시스템을 통해 3개의 샷건을 이용하는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탄약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마음껏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 당시 데스티니2의 미지원 국가로 9개의 국가가 있었고 한국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또, 이러한 당시부터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계획하고 있었나?
한국은 콘솔보다는 PC게임의 수요가 더 많은편이고 데스티니2 또한 PC버전이 콘솔버전보다 뒤 늦게 출시되었기 때문에 더욱 출시가 지연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데스티니2를 출시할때부터 계획에 있었고 한국에 첫 출시를 토대로 다른 미출시 국아에 대한 서비스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MMOFPS 이기도 하며 FPS게임이니 만큼 핵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있나?
기본적으로 여러 대응책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여기서 밝히긴 어렵고 플레이어들이 공정,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엄격한 관리 환경을 만들 것이다.
현지화가 기존 콘솔 버전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나?
이 부분은 추후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MMOFPS 장르이지만 패키지 기반이기 때문에 콘텐츠 소비가 빠를것이라고 생각된다 이후에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인가?
데스티니의 최종 목표는 기본적으로 계속해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금 까지 나온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한국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것을 인지하고 있고 우리 개발팀이 이에 따라 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전작 1편에서도 3번째 확장팩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도 출시될 3번째 확장팩 포세이큰에 대한 소개를 해준다면?
포세이큰은 개발진도 매우 기대하고 있는 확장팩이다. 개발진도 1편의 3번째 확장팩 테이큰킹 수준의 임팩트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고 한국 유저들도 출시와 함께 포세이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큰 재미를 선사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블리자드에게)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블리자드의 첫 퍼블리싱 타이틀이 맞나?, 이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후의 퍼블리싱이 이어지나?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블리자드의 첫번째 퍼블리싱 타이틀이 맞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여러 타이틀이 퍼블리싱 될 수 있다.
이미 많이 알고 계시듯이 데스티니 가디언즈 이후에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 글로벌 런칭될 예정이다.
사실 블리자드는 블리자드 액티비전이기 때문에 액티비전의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배틀넷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작 물꼬를 튼 작품이 데스티니 가디언즈이며 사업적인 관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패키지 판매 일정은 언제인가?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디지털 판매될 예정이고 패키지 판매 예정은 없다. PC방 서비스의 경우에는 15세 이용가를 받았다.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