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Xperia) XZ3)'를 국내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 공개된 소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엑스페리아 XZ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엑스페리아 XZ3는 소니에서 처음 선보이는 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으로 소니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 기능,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 및 최신 안드로이드 9.0 파이 운영체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 최초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엑스페리아 XZ3는 소니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HDR을 지원하는 6.0형 QHD+ (2880x1440) 해상도 18:9 화면비율을 가진 OLED 패널을 탑재했고, 소니 브라비아(BRAVIA) OLED RV 기술을 담아 깊이 있는 블랙과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색상을 구현한다.

또한, 향상된 모바일용 X-리얼리티(X-Reality) 기술을 통해 SDR(Standard Dynamic Range) 콘텐츠를 HDR(High Dynamic Range) 수준으로 변환하여 온라인 스트리밍 비디오를 감상할 때도 색 영역 확대, 콘트라스트 향상 등을 통해 높은 해상도의 고품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곡선형 3D 커브드 글래스와 테두리 없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을 채택해 더욱 슬림해진 형태에 그립감도 좋아졌으며 한 손 조작의 한계를 넘어서 편리성을 높였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5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IP65/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프리미엄 오디오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엑스페리아 XZ3는 소니만의 첨단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을 채용해 한층 더 압도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S-포스 프론트 서라운드 사운드 스피커(S-Force Front Surround Sound speakers)를 통해 전작에 비해 볼륨이 20% 향상되었다. 아티스트가 의도한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도와주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해상도가 낮은 음원을 업스케일링 하는 DSEE HX, 무선 스피커나 헤드폰 연결 시 탁월한 음질을 보장하는 블루투스 코덱 LDAC 등을 지원하여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소니만의 사운드 분석 기술로 손에 진동을 느끼게 하는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Dynamic Vibration System)을 통해 게임, 영화, 음악 등을 즐길 때 컨텐츠에 특별한 생명력을 불어 넣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9.0 파이 운영체제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XZ3는 AI 기반의 빠르고 스마트한 사이드 센스(Side sense) 기능과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UX)를 새롭게 도입했다. 후면 지문 인식 센서 외에도 디스플레이 양쪽 어느 곳이든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두 번 탭하면 시간, 위치 및 사용 빈도 등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사용 앱 또는 설정을 미리 예측해 앱 런처로 표시해준다.

AI 기능으로 더욱 향상된 모션 아이 카메라

엑스페리아 XZ3는 AI가 적용된 모션 아이(Motion Eye) 카메라 시스템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스마트폰을 가로 모드로 잡으면 즉시 카메라를 실행시키는 AI 기능인 '스마트 실행(Smart launch)'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어 포착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동작과 표정을 감지하는 예측 촬영(Predictive Capture), 오토포커스 연사촬영(Autofocus burst), 오토 포커스 예측 촬영(Predictive Autofocus) 그리고 스마일 셔터 등에도 인공지능이 적용되어 최고의 순간을 지능적으로 포착 가능하다.

후면 1,920만 화소 모션 아이 카메라는 1/2.3" Exmor RS 모바일 메모리 적층 센서와 BIONZ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초고속 하이브리드 AF와 HDR 사진 촬영, 저조도 촬영 등을 지원한다. 

셀피 촬영이 많은 전면 카메라도 1,320만 화소 센서와 F1.9 밝은 렌즈를 탑재했으며, 피부톤이나 배경 흐림(보케)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셀피 보정 모드도 새롭게 제공된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고가 캠코더에서만 지원하던 4K 10-bit HDR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1080p 풀HD 해상도로는 초당 960프레임(960fps)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고품질 3D 스캐닝을 실현하는 '3D 크리에이터(Creator)' 기능은 전후면 카메라로 정교한 실시간 3D 캡쳐를 할 수 있다.

플래그십 성능과 다양한 액세서리 지원

엑스페리아 XZ3는 올해 출시된 퀄컴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해 1.2Gbps 초고속 네트워크 연결은 물론 뛰어난 CPU/GPU 및 전력 컨트롤 성능을 제공한다.

다만 메모리 스펙이 4GB RAM과 64GB UFS 내부 스토리지를 갖춰 8GB RAM에 최대 512GB 용량까지 늘어난 경쟁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는 부족하는 인상을 남긴다. microSD 외장 메모리 슬롯은 최대 51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일체형 배터리 용량은 3,330mAh지만 최적의 배터리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태미너(Smart Stamina), 스태미너 모드(Stamina Mode), 배터리 케어(Battery Care) 및 큐노보(Qnovo) 적응 제어 충전 방식 기술이 적용되어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밖에 엑스페리아 XZ3를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 라인업도 출시된다. 엑스페리아 XZ3 전용 케이스인 스탠드형 SCSH70, 터치형 SCTH70, 고속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기 WCH20, 청취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EC270 케이블 등이 있다.

또한, 음악과 주변의 소리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해주는 듀얼 리스닝 기술을 탑재한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Xperia Ear Duo), 유무선 두 가지 청취 방법을 제공하는 고음질 HRA 헤드셋 SBH90C 또한 엑스페리아 XZ3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10일부터 판매 시작, 출고가는 89만1천원

엑스페리아 XZ3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891,000원으로, 10월 10일(수)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블랙(Black)과 포레스트 그린(Forest Green)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엑스페리아 XZ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모바일 홈페이지 (www.sonymobile.com/kr) 및 소니스토어 홈페이지(store.son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