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르노의 소형 SUV 캡처(한국명 QM3)가 올해 차세대 버전 공개를 앞두고 SNS와 온라인 등을 통해 이미지가 유출됐다.
지난 2013년 출시한 르노의 소형 SUV 캡처는 출시 직후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자의 등장에 르노는 캡처의 2세대 모델을 준비 중이며,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한해에만 글로벌 시장에서 23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캡처는 르노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닛산의 신형 주크와 푸조의 2세대 2008, 시트로엥의 C3 에어크로스, 폭스바겐의 T 크로스 등 쟁쟁한 경쟁자가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르노 역시 2세대 캡처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5세대 클리오와 비슷한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공개될 2세대 캡처는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7인치와 9.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한 이지링크(Easy-Link)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자와의 차별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2세대 캡처의 가장 큰 변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전기 모터만의 능력으로 약 50km 주행거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고출력 100마력의 1.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시작으로 130마력의 1.3리터 가솔린 터보, 115마력의 1.5리터 디젤이 출시될 예정이다. 디젤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모델도 추가된다. 하지만, 4륜 구동모델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세대 캡처의 출시 가격은 현재 판매되는 모델 대비 높아진 약 1만6500유로(한화 약 2125만원)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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