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의 중형세단 A6 라인업에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21일(현지시간) 아우디는 A6 55 TFSI e Quattro를 공개하며, Q5, A7, A8에 이어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A6 55 TFSI e Quattro는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14.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조합됐다.



총 시스템 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0kgf.m의 힘을 내는 A6 55 TFSI e Quattro는 시속 100km까지 5.6초만에 도달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7.4kW의 전용 충전기 사용시 약 2시간 반이 소요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만큼 배터리로만 가능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53km이다. 이 경우 최고속도는 시속 135km로 제한된다.

A6 55 TFSI e Quattro의 유럽 공인 연비는 휠과 타이어 사이즈에 따라 1.9~2.1ℓ/100km로 국내 기준 환산시 리터당 약 48~53km 수준이다.



새롭게 추가된 A6 55 TFSI e Quattro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S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때문에 사이드 미러와 윈도우 몰딩, 싱글프레임 테두리, 디퓨저 등을 검정 색상으로 마감했으며, 19인치 전용 휠, 매트릭스 LED 전면램프, 스포츠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실내는 4존 공조장치와 디지털 계기판,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 적용사양이다.

아우디는 A6 55 TFSI e Quattro의 독일 현지 가격을 6만8850유로(한화 약 90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이는 기본 A6 대비 약 2만1350유로(한화 약 2800만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한편, 국내 시장에선 이달 아우디 A6 45 TFSI 모델이 출시된다.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A6 45 TFSI는 고출력은 252마력, 3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1.4km/l의 복합연비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모델에 따라 6679만~707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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