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K5의 렌더링 추가 이미지가 공개됐다.
출시 전부터 하반기 중형차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3세대 K5는 K7부터 이어진 Z형태의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와 K5만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신형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의 경우, 개별적으로 분리되었던 기존 K5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배치 형식을 모두 허물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존 타이거 노즈(Tiger Nose)에서 진화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가 신형 K5를 통해 처음 선보일 타이거 페이스는 차세대 기아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로서 향후 출시되는 기아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후면부는 양끝이 이어진 디자인으로 K7에서 먼저 적용된 점선타입의 LED 램프를 예고한다. 범퍼에는 스포티한 이미지와 공기역학 성능을 강조하는 디퓨저와 사각형의 듀얼 배기구가 탑재된 모습이다.
신형 3세대 K5는 올해 3월에 공개된 쏘나타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때문에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시작으로 1.6리터 가솔린 터보, 2.0리터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신형 K5는 혁신을 넘어선 혁신으로 진화한 미래형 세단”이라며 “1세대 K5가 대한민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면 3세대 K5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차의 뛰어난 디자인을 널리 알리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아차는 3세대 신형 K5를 오는 12월 국내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할 계획이며, 오늘부터 K5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렌더링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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