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아우디가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한다는 계획이이서 주목을 받는다. 아우디는 지난 2018년 9월 브랜드의 주력 스포츠카에서 전륜구동이 아닌 다른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일(현지시각) 아우디는 새로운 'RWD(Rear Wheel Drive)'를 R8 라인업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륜구동 모델은 과거에 출시했던 것처럼 한정적으로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항시 제공된다.

새로운 R8 RWD에는 쿠페와 드롭탑 스파이더 바디 스타일이 모두 제공되며, 나머지 라인업과 동일하게 공격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더불어 차량에는 글로스 블랙 색상의 새로운 사이드블레이드가 적용됐다. 19인치 휠이 표준으로 적용됐으며, 20인치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차량 실내에는 대시보드의 RWD 배지가 특징이다.

새로운 후륜 구동 차량에는 5.2리터 V10엔진이 장착됐다. 차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고출력 532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차량에는 기계식 락킹 디퍼렌셜이 적용됐다. R8 RWD는 R8 라인업에서 562마력을 발휘하는 R8 콰트로 및 612마력을 발휘하는 R8 퍼포먼스 아래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새로운 R8 RWD의 쿠페 버전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3.7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320km/h이라고 말했다. 스파이더 버전의 경우 0-100km/h까지 3.8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약 317km/h이다.

또한, 전륜 구동에서 후륜 구동으로 바뀌면서 R8 RWD 쿠페는 콰트로 모델보다 약 65kg더 가벼워졌으며, 스파이더는 55kg 더 가벼워졌다.

쿠페와 스파이더 RWD 모델은 모두 2020년 초에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현재 독일 시장에 대해서만 공개됐으며, 다른 국가에서는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R8 RWD의 독일 판매가격은 쿠페가 14만 4000유로(한화 약 1억 8500만원)이며, 스파이더는 15만 7000유로(한화 약 2억 178만원)으로 두 모델 모두 콰트로 모델 보다 2만 2000유로(한화 약 3000만원)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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