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아우디는 유럽에서 순수전기 SUV 'e-트론'의 업그레이드된 트림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각) 아우디의 새로운 e-트론 55콰트로는 냉각 시스템 및 회생제동 시스템이 재설계됐으며, 25km의 추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유럽에서 엔트리 레벨인 ‘e-트론 50 콰트로’ 모델을 출시했다.

먼저, 새로운 55콰트로는 드라이브 트레인이 효율적으로 재설계됐다. 차량에는 95kWh 배터리 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늘리고 주행 시 프론트 모터를 분리하는 등의 수정이 진행됐다. 이에 e트론 55의 주행거리는 410km에서 435km로 늘어났다.
또, 냉각 시스템이 개선과 전자장비가 수정됐으며, 회생제동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차량은 100km/h이상의 제동 상황에서 최대 220kW의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엔트리 레벨인 e-트론 50 콰트로는 아우디의 라인업에서 55 콰트로 아래에 위치한다. 차량의 성능은 55콰트로보다 낮다. 55콰트로는 최고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7.5kg.m의 파워를 발휘하는 것에 비해 50콰트로는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e-트론 50 콰트로의 최고속도는 190km/h이며, 제로백은 6.8초로 55 콰트로보다 1초 정도 더 걸린다. 더불어 더 작은 71kWh 배터리 팩이 적용됐으며, 충전 시간도 느리다. 50 콰트로의 주행거리는 약 335km이며, e-트론 50 스포츠백은 차체의 효율이 향상돼 약 346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된 e-트론 55 콰트로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8만 900유로(한화 약 1억 500만원)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엔트리 레벨인 e-트론 50 콰트로도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며, 표준 SUV의 가격은 6만 9100유로(한화 약 9000만원), 스포츠백의 가격은 7만 1350유로(한화 약 9300만원)이다. 이 모델들은 2020년 상반기에 구매자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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