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가장 빠르고, 가장 비싼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부가티가 2종의 한정판 시론을 새롭게 공개했다.
2일(현지시각) 부가티는 소수의 구매자를 위한 부가티 시론(Chiron) 스페셜 에디션 'Noire Sportive'과 'Noire elégance'을 공개했다.

이 두 모델은 지난 3월 공개된 'La Voiture Noire'과 같은 검은 색을 테마로 제작됐다. La Voiture Noire는 지난 1936년과 1938년에 제작된 '‘타입 57 SC 아틀란틱(Atlantic)'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단 한 대만 생산됐으며, 약 213억에 판매됐다. 부가티는 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아 같은 주제의 한정판 시론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욱 우아해진 시론 Noire elégance의 외관과 백미러 및 엔진커버는 블랙 색상의 카본 파이버로 마감됐으며, 은색으로 마감된 부가티의 "Macaron"배지가 프론트 그릴에 부착됐다. 또한, 차량에는 새로운 휠이 장착됐으며, 어두운 테마는 브레이크 캘리퍼에도 적용됐다. 그리고 검은 차체 측면에는 시론 특유의 C 라인이 무광택 알루미늄으로 마감돼 시각적으로 대조를 더해준다. 사이드 패널과 리어 윙의 하부에는 'Noire'가 새겨져 있다.

실내에도 검은색 테마가 반영됐다. 콘솔 및 머리 받침대 등에 한정 판매차량을 알리는 배지가 부착됐으며, 'Noire'라고 쓰여 있다.
시론 Noire Sportive도 역시 카본 파이버로 마감됐으며, 매트 블랙 색상으로 마감됐다. 배기 가스, 휠, 스포일러, 그릴 등의 외부 요소도 모두 매트 블랙으로 마감됐다. 차량의 실내에는 Noire elégance보다 더 어두운 검정색상이 적용됐으며, 곳곳에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매트 블랙 색상의 부품이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 163.53kg.m의 토크를 내는 강력한 쿼드 터보차저 8.0리터 16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두 모델은 단 20대만 생산되며, 2020년 2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전망이다. 판매가격은 330만 5445달러(한화 약 39억 373만원)에서 시작된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 택시업계와 갈등 빚는 ‘타다’.. 박재욱 대표가 주장하는 포인트는?
▶ LPG 세단은 트렁크 공간이 부족할까?..“천만의 말씀!”
▶ [단독] 쿠페형 SUV ‘펜곤 ix5’, 100대 긴급 수혈..인기 치솟는 ‘중국차’
▶ 쉐보레, 말리부 15% 할인·72개월 무이자 할부..‘파격’
▶ [시승기] 프리미엄 소형 SUV를 표방하는..기아차 셀토스 1.6T
▶ [김필수 칼럼]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중고차 시장 ‘변혁 예고’
▶ 현대차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JBL 사운드 시스템의 차별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