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2일(현지시각) 롤스로이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단 한 대의 차량 ‘레드 팬텀(Red Phantom)’이 마침내 공개됐다. 이 차량은 고급 자동차만을 제작하는 롤스로이스 굿우드(Goodwood) 115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됐다.

모든 롤스로이스가 독특하지만, 이 특별한 팬텀의 외관 마감 색상은 완전히 새롭다. 맞춤 제작된 마그마 레드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작은 크리스탈 입자를 마지막으로 입힌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는 다섯 겹 이상의 페인트가 칠해졌으며, 각각의 페인트는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5시간 이상 손으로 칠해졌다. 또한, 보닛에는 롤스로이스 로고인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이 부착됐다.

내부는 호화로우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준다. 차량에는 엄선한 목재에 직접 광택제를 수제로 칠해 적용했다. 더불어, 차량에 적용된 다른 마감도 모두 고급이다. 차량의 시트에는 9개의 가죽이 적용됐으며, 아틱 화이트(Arctic White)색상에 무젤로 레드(Mugello Red) 색상으로 강조를 줬다. 또한, 롤스로이스만의 화려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차량의 천장에 적용됐다. 긴 천장 전체에 걸쳐 무려 1600개의 광섬유 와이어가 적용됐으며, 무젤로 레드 테마가 적용됐다.

롤스로이스는 오는 4일 마이애미에 있는 1000 뮤지엄(One Thousand Museum, Miami)에서 RM 소더비가 기획한 온라인 전용 경매의 시작을 알리며, 레드 팬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이 차량의 판매 수익금은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한 자선 단체 ‘레드(RED)’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 폭스바겐 신형 골프, 독일서 판매 돌입..한국시장 투입은 언제?
▶ [구상 칼럼] 포드가 내놓은 대형 SUV ‘올 뉴 익스플로러’..디자인 특징은?
▶ 폭스바겐 8세대 골프..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무장(武裝)
▶ 재규어, 스포츠카 F-타입 페이스리프트 공개..달라진 점은?
▶ LPG 세단은 트렁크 공간이 부족할까?..“천만의 말씀!”
▶ [단독] 쿠페형 SUV ‘펜곤 ix5’, 100대 긴급 수혈..인기 치솟는 ‘중국차’
▶ 택시업계와 갈등 빚는 ‘타다’.. 박재욱 대표가 주장하는 포인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