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아우디는 11일 새로운 2020년형 'RS5 쿠페' 및 'RS5 스포츠백'을 공개해 주목된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AMG C63에 맞춰 RS5 쿠페 및 스포츠백은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 및 운전자 맞춤형 주행 모드 기술이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외부 디자인은 아우디의 A5 라인업 차량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정면에는 RS6와 RS7로부터 영감을 받아 더 넓고 평평한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위에는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Sport Quattro)의 영향을 받은 얇은 환풍구가 적용됐다. 그리고 재설계된 범퍼가 특징이다.

표준 A5에 비해 휠 아치가 40mm더 넓어졌으며, 새로운 19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20인치 알로이 휠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 리어 디퓨저, 도어 실 등이 재설계됐다. 더불어, 두 개의 새로운 외관 마감 색상, 터보 블루와 탱고레드가 옵션에 추가됐다.

RS5실내에는 A5 라인업과 동일한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적용됐다. 차량의 대시보드에는 새로운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터치 스크린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버추얼 콕핏(Virtual Cockpit)'의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됐으며, 독점적인 RS모드가 제공된다. 이 외의 다른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차량에는 몇 가지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주행 모드 선택 버튼 두 개가 추가됐다. 운전자는 선호하는 엔진, 서스펜션, 스티어링 및 배기 시스템을 설정해 원하는 주행 모드 저장해를 놓을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이 버튼을 통해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반면, 엔진은 기존과 동일하다. 차량에는 최고출력 444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는 3.0리터 트윈 터보차저 V6엔진이 탑재됐다. 차량에는 쿼트로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RS5 쿠페 및 스포츠백은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내에 주파가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됐으며,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280km/h까지 가능하다.

RS5 쿠페 및 스포츠백은 곧 유럽 전역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의 판매가격은 기존과 비슷한 약 8만 3500유로(한화 약 1억 1030만원)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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