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이 북미시장에서 판매 중인 SUV 아틀라스(Atlas)가 부분변경을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아틀라스의 부분변경을 암시하는 3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북미시장 전용모델로 판매 중인 아틀라스는 한국 시장에도 출시가 예고된 7인승 SUV이다.

아틀라스는 지난 2018년 북미 시장에서만 6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왔으며 이듬해인 2019년에는 이보다 더 큰 성장세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한 차례 부분변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저 이미지 속 부분변경 아틀라스는 올해 소개된 아틀라스의 쿠페형 버전인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Atlas Cross Sport)와 유사한 전면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네모 반듯한 사각형 램프 디자인에서 그릴과 통합된 완성도 높은 새로운 디자인은 아틀라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변경된 램프 디자인에 맞춰 주간 주행등의 변화도 감지된다. 측면은 기존 아틀라스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휠 디자인 정도가 추가될 예정이며 후면 디자인도 전면부 만큼의 큰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실내도 몇가지의 변화를 따른다. 디자인의 변화보단 소재의 변화가 예측되며, 강화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재 아틀라스에는 최고출력 235마력의 2.0리터 터보엔진과 276마력 사양의 V6 3.6리터 엔진이 탑재돼 판매 중이다. 변속기는 모두 자동 8단 사양으로 4륜구동 시스템인 4Motion이 탑재된다.

부분변경 아틀라스에서는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세한 정보와 실제 차량의 공개는 내년 2월 열리는 시카고오토쇼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이 부분변경을 예고한 아틀라스는 국내 투입이 유력한 대형 SUV로 손꼽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8월 미디어 행사를 통해 7인승 SUV인 아틀라스의 형제차 테라몬트를 내년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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