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이 플래그십 세단인 아테온 R라인 에디션을 공개하고 오는 2월부터 250대 한정판매에 돌입한다.
7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전용 디자인을 채택하고 실내 고급감을 강조한 아테온 R라인 에디션(R-Line Edition)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단 250대만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4도어 쿠페모델이자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인 아테온은 국내 수입차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날 공개된 R라인 에디션은 회색과 검정색의 투톤으로 마무리된 전용페인트가 적용되며, 20인치 알로이 휠과 2열 프라이버시 유리창이 기본 제공된다. 실내에는 고급세단에 사용되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으며, 열선기능을 포함한 겨울 전용패키지도 기본 탑재됐다.
기존 아테온의 상위 트림에 적용된 반자율주행 기능 및 편의장비도 R라인 에디션에서는 모두 기본 탑재됐다. 앞차와의 거리를 설정해 속도를 유지하는 ACC기능과 후방 및 후측방 경보, 전방 추돌경고 시스템, LED 램프 어시스트 등도 포함됐다.
국내에는 2.0리터 디젤사양만 출시됐지만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등 총 4가지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배기량은 2.0리터로 모두 동일하며, 디젤의 경우 국내 수입되는 최고출력 190마력 사양과 240마력 사양이 존재한다. 가솔린의 경우 272마력의 고성능 버전이 별도로 존재하며, 모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아테온 R라인 에디션은 현지에서 5만 5970유로(한화 약 7300만원)의 판매가격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2월부터 본격인도에 나설계획이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아테온은 지난 12월 한달 간 총 209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아테온이 국내에 본격 인도되기 시작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5546대로 월평균 700대의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다.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특유의 실용성, 퍼포먼스 등이 더해진 아테온은 수입차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3040세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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