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부분변경 E클래스의 쿠페 및 카브리오 모델을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일(현지시간)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오의 부분변경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지난 80년대 부터 이어진 역사를 재조명 했다.
2023년 풀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지난 3월 부분변경을 단행한 E클래스는 부드러운 곡선이 강조되는 디자인 변화를 통해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암시한 바 있다.

당시 벤츠는 세단과 왜건, 크로스 오버 형태의 올터레인 모델을 선보이며, 각각의 디자인 변화와 함께 신규 파워트레인과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오는 27일(현지시간) 벤츠는 쿠페와 카브리오 모델을 선보이며 E클래스 라인업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부분변경 쿠페와 카브리오 모델은 세단형에서 선보인 신규 헤드램프 디자인과 LED 램프,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크롬 장식을 추가해 화려한 모습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의 큰 변화와 함께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변화의 중심에 선다. 기본형 트림에서는 10.25인치 크기의 2개의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상위트림의 경우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2개가 탑재된다. 터치 방식을 지원하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개선된 음성인식 서비스와 함께 제스처 컨트롤 및 증강현실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E클래스 세단과 동일한 구성을 갖추게 된다. 부분변경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을 나타내며, 20마력의 추가 부스트를 전기모터가 제공한다.

이외 156~367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및 6기통 디젤엔진과 함께 32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E300 e와 306마력의 E300 de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변속기는 9단 자동이 탑재되며, 후륜구동 및 4륜구동 사양을 선택할 수도 있다.
벤츠는 27일 부분변경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오 모델을 공개한 후 하반기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고성능 버전인 53 AMG와 63 AMG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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