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현재 판매되고 있는 BMW 5 시리즈는 동급에서 최고의 세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MW는 27일(현지시각) 연료 효율성 및 차량 내의 편의 기술이 향상된 5 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아우디 A6 및 메르세데스 E클래스 등의 경쟁 모델과의 시장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이 이미 잘 확립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예측했듯이 외관 디자인 변화는 미묘하다. 프론트 그릴이 더 넓고 커졌으며, 헤드라이트가 더 얇아졌다. 그리고 후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됐다. 전면 및 후면의 범퍼 뒤자인이 변경됐으며, M 스포츠 라인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두드러진다. 기존의 4기통 및 6기통 엔진 트림은 현재 모두 전기화 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환됐다. 이 시스템은 오프라인 가속 및 스톱-스타트 등의 상황에서 11마력 파워를 생성하여 보조한다. 지난해부터 520d 모델에서 이 트림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더 넓은 범위로 적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한 연료 효율성 향상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확대되고 있다. 11월부터 투어링 에스테이트 530e이 처음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4륜 구동 세단으로는 새로운 6기통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드브리드 모델 및 545e이 제공될 예정이다.

라인업 탑 모델으로는 M550i xDrive 세단이 제공된다. 차량에는 4.4리터 트윈터보 V8 탑재되며, 4륜 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차량은 528마력, 76.5kg.m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8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이 모델에는 M 스포츠 디퍼렌셜과 어댑티브 서스펜션도 장착된다.
표준 키트가 적용된 SE 모델에는 17인치 알로이 휠, 폴딩 미러 및 실내의 가죽 마감, 열선내장 프론트 시트, 업그레이드된 주차 보조 장치가 표준으로 제공된다. M 스포츠 트림에는 18인치 알로이 휠, 스포츠 시트, 새로운 디자인의 계기판,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M 스포츠 에디션으로는 전용 마감 색상이 제공되며, 20인치 알로이 휠,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빨간색 M 브레이크 캘리퍼, 자외선 차단 글라스가 제공된다. 세단형 모델에는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로 적용된다.

또 다른 주요 업그레이드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모든 차량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가 표준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10.25인치 대시 12.3인치의 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가 적용된다.
신형 5시리즈는 7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520i SE 세단의 경우 3만 7480파운드(한화 약 5690만원)부터 시작되며, 디젤엔진이 장착된 520d SE의 경우 3만 8500파운드(한화 약 585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6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545e xDrive는 5만 4945파운드(한화 약 8345만원)부터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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