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24일(현지시각) 4세대 아우디 S3 프로토타입 차량이 독일에 위치한 장거리 서킷 뉘르부아르크링(Nurburgring)에서 위장하지 않은 채로 시험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돼 주목된다.
신형 아우디 S3는 표준 아우디 A3에서 새로운 외관 디자인이 다수 적용됐다. 기존보다 더 큰 알로이 휠이 적용됐으며, 프론트 범퍼, 스커트도 재설계됐다. 차량에는 새로운 리어 디퓨저와 아우디의 쿼드 엑시트 배기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해치백 모델에는 재설계된 데일게이트 윙이 적용될 예정이며, 세단에는 부츠 리드를 고려한 립 스포일러가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페달 등 아우디 S 라인업에서 제공되는 통상적인 장비가 적용됐다. 표준 A3와 동일하게 새로운 10.1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으며, 이 두 시스템은 모두 S 모델 특유의 독특한 그래픽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다.
S3의 실내에 새로 추가된 사운드 시스템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이 장치는 합성된 엔진 소리를 실내로 전달하며, 다이내믹 모드로 주행할 때 가장 시끄럽다. 아우디는 이 시스템이 RS 3의 5기통 엔진이 장착된 듯한 묘한 느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이전에 신형 S3가 구형 모델과 동일한 터보차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량은 약 300마력 및 40.81kg.m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약 5초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차량은 2020년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차량이 BMW M135i 및 메르세데스-AMG A35와 시장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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