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기함 S 클래스 완전변경 모델 실내가 공식 공개됐다. 독일 현지 시각으로 12일 공개된 신형 S 클래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화려한 조명을 기반으로 우아함을 강조하고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사용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럭셔리 요트를 모티브로 한 신형 벤츠 S 클래스 실내는 동급 최대 공간에 새로운 인테리어 아키텍처와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화려한 소재로 감싼 대시보드에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센터패시아를 대체했고 벤츠를 상징해 왔던 에어벤트 베젤 형상에도 변화를 줬다. 대시보드 양쪽 끝에도 동일한 형태가 사용됐다.

에어 벤트가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한 것도 독특한 구성이며 공조 장치와 오디오, 차량 설정 등 대부분의 기능이 터치스크린에 담겨 있어 센터패시아에는 물리적 버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디스플레이는 3D 디지털 계기판, 12.8인치 터치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뒷좌석 등 무려 5개나 배치돼 있다.

또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헤드업디스플레이, 광섬유와 250개나 되는 LED로 구현되는 실내조명, 식별력이 좋은 다양한 컬러로 제공되는 경고 조명, 강력한 공기 정화 능력, 완벽한 시트 베리에이션 그리고 혁신적인 서스펜션으로 완벽하고 탁월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시트는 MBUX에 음성으로 키를 알려주면 최적 포지션으로 자동 조절된다. 또 쇼퍼 드리븐에 최적화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헤드레스트와 리클라이닝, 넥워머, 독립된 공조 시스템과 오디오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2열 시트와 공간에 사용했다.

여기에 27개 언어 인식이 가능한 음성명령 시스템도 탑재됐다.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출시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 때까지 순차적으로 상세한 제원과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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