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RPG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정식 넘버링 신작, '파이널 판타지 16'이 플레이스테이션 기간 한정 독점작으로 공개됐다.
17일 오전 5시(국내시간) 열린 PS5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파이널 판타지 16은 파이널 판타지 14로 유명한 요시다 나오키가 이끄는 스퀘어에닉스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유닛 3(Creative Business Unit 3)가 개발을 맡았다.
파이널 판타지 16의 공간적 배경, 캐릭터 복장 등은 유럽 르네상스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등장하는 적 또한 고블린, 트롤 등 서양 판타지 세계관에 등장하는 몬스터와 닮았으며, 크툴루 신화에서 나올법한 기괴한 형상의 괴물도 존재한다. 이 밖에 불사조, 불길에 휩싸인 거인 등 특이한 존재들도 등장한다.
전투는 실시간 액션 시스템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 영상에서는 기본적인 공격 및 회피는 물론, 순간이동, 화염/뇌전을 이용한 속성 공격 등 다양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들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끄는데, 일명 '파판컷'으로 불린 전작보다 한층 더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파이널 판타지 16은 PS5 기간 한정 독점으로 출시되며, 출시일과 게임 시스템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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