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본적으로 컴퓨터에 사용되는 NVMe SSD의 규격은 80mm 로 M.2 2280 규격으로 통용된다. 하지만 낸드 플래시 메모리 장착의 용량을 늘리면 이 80mm 의 길이를 더 줄일 수가 있는데 보다 작은 크기를 같고 있는 UMPC 혹은 노트북에서는 M.2 2230 규격 즉 30mm 의 길이만을 갖고 있는 SSD가 사용된다. 오늘은 WD_BLACK SN770M 1TB 모델을 통해 작은 저장 장치를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시리즈에 탑재 했을 때 어느 정도 성능 차이를 보이는지 그리고 사용시 문제 없이 호환이 되는지 확인해 봤다. 이와 같은 테스르를 진행하기 전에 오늘 기사의 주인공인 WD_BLACK SN770M M.2 2230 1TB 의 스펙과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자.
■ Western Digital WD BLACK SN770M M.2 2230 NVMe Gen4 x4 (1TB)
▲ 상세 스펙 : M.2 (2230) / PCIe4.0x4 (64GT/s) / TLC / 컨트롤러: WD / [성능] 순차읽기: 5,150MB/s / 순차쓰기: 4,900MB/s / 읽기IOPS: 740K / 쓰기IOPS: 800K / [지원기능] TRIM / SLC캐싱 / S.M.A.R.T / HMB / 전용 S/W / [환경특성] MTBF: 180만시간 / TBW: 600TB / 스팀덱, Ally 호환 / A/S기간: 5년 , 제한보증 / 방열판 미포함 / 두께: 2.38mm / 2.8g
WD_BLACK SN770M M.2 2230 1TB 모델은 Gen4 x4 를 최대 지원하며 연속 읽기 약 5,000MB/s 속도를 내는 TLC 기반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적용된 SSD 이다. 이 제품이 타켓층으로 갖고 있는 제품은 스팀덱 등의 UMPC 와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것 처럼 작은 크기와 무게를 갖고 있는 노트북에서 주로 사용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고2의 분해 및 장착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시리즈는 애플의 맥북 대항마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 있다. 특히나 랩탑고 시리즈는 가장 작은 크기와 터치스크린을 제공하는데 1.2Kg 대의 작은 크기와 3시간 ~ 최대 6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갖고 있는 만큼 낮은 이동이 많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제품이다.
서피스 랩탑2, 랩탑3 는 노트북의 하단에서 총 7개 정도의 나사를 풀게 되면 쉽게 키보드 부분의 상판을 들어낼 수 있는데 키보드 상판을 조금만 들어내게 되면 방열판으로 덮혀져 있는 기본 SK 하이닉스의 SSD 를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 기본으로 사용된 SK하이닉스 256GB SSD는 Gen3x4 를 지원하며 최대 연속 읽기 약 2,000MB/s 정도를 연속 쓰기 속도는 약 670MB/s 정도를 갖는다.
▲ 기존의 SK 하이닉스의 SSD를 제거하고 WD_BLACK SN770M M.2 2230 1TB 를 장착하고 방열판 그리고 앞선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을 해주게 되면 장착이 완료 된다.
이렇게 장착을 한 후에 다시 운영체제를 설치해 줘야 하는데 서피스 랩탑고2 는 윈도우10 프로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다. 하지만 윈도우11 프로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윈도우10 프로를 사용하다가 윈도우11 프로로 업데이트 하기 보다는 아주 처음 부터 윈도우11 프로를 설치해 주면 편리하다. 해당 노트북의 드라이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홈페이지에 전체 드라이버 패키지를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데 약 500MB 정도의 용량을 갖는다. 이 드라이버를 설치하게 되면 지문인식 드라이버, 그래픽드라이버, 칩셋 드라이버 및 무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드라이버 등 모든 드라이버를 한번에 설치해준다.
▲ 마이크로소프트 랩탑고2 에 WD_BLACK SN770M M.2 2230 1TB 를 설치했을 때 연속 읽기 및 쓰기 성능
자, 우선 랩탑고2 가 지원하는 최대 SSD 전송 스펙은 Gen3 x4 이다. 하지만 WD_BLACK SN770M M.2 2230 1TB 모델의 경우는 최대 Gen4 x4 스펙을 지원하는데 노트북에서 지원하는 스펙이 Gen3 x4 이다 보니 이 스펙일 낼 수 있는 최대 연속 쓰기 및 읽기속도는 스펙 최대치인 약 3,500MB/s 를 그대로 뽑아준다. 특히나 기존의 SK 하이닉스 SSD 제품이 갖고 있는 늦은 연속 쓰기 속도는 최대 5배 정도 차이를 내기 때문에 실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및 어도비 계열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보게 되면 프로그램의 실행 속도가 빨라진 것을 그대로 체감할 수 있다.
▲ WD_BLACK SN770M M.2 2230 1TB 의 더티 테스트
■ 256GB 노트북은 이제 없어야 하지 않나? Western Digital WD BLACK SN770M 1TB
최근 들어서 노트북의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데다가 AI 를 지원하는 NPU가 내장되어 있는 신형 노트북 여기에 더불어서 지포스 RTX 50 시리즈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게이밍 노트북이 출시되면서 비용이 허락하는 한 구입할 수 있는 노트북의 종류는 무척이나 많아졌다. 노트북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을 보게 되면 우선 LCD 모니터의 크기, 사용된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 마지막으로 메모리와 SSD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노트북을 구입하면서 정말 주의해야할 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눈에 보여지는 노트북의 크기를 결정하는 LCD 의 크기를 우선적으로 보며 두번째는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등까지만 보고 선택을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시스템 메모리, SSD의 용량은 현저하게 작은 노트북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WD_BLACK SN770M 1TB, 마이크로서피스 랩탑고2 혹은 랩탑고3 는 60만원대, 100만원 대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두가지 모델은 메모리 8GB, SSD 256GB 를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다. 랩탑고 시리즈가 갖고 있는 작은 크기와 무게를 필요로 한 분들에겐 어쩔 수 없는 선택 옵션이다. 랩탑고2 모델의 경우는 구형 모델이기 때문에 온라인 마켓에서 리퍼 제품 혹은 중고 제품을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가능한데 40 ~ 50만원 대 정도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휴대성을 필요로한 잦은 이동을 필요로한 비지니스 맨 혹은 대학생 등이라면 서브 노트북으로 구입하기에 적당한 선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SSD의 용량이 너무 작기 때문에 노트북이 평균적인 사용 기간이 3년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용량이다. 이때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WD BLACK SN770M 1TB 정도로 교체하게 된다면 서피스 자체에 기본적인 윈도우10, 11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설치해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본 연속 읽기 및 쓰기 성능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며 실제 오피스 계열 등을 실행해봐도 체감적으로도 빠른 성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스토리지의 업그레이드는 필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