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신제품 IP카메라 C500G와 C400G 2종은 간편한 설치와 함께 새로운 AI 스마트 기능을 내장했다. 이전의 아이피타임의 IP카메라를 계속 써온 사용자로 볼 때에는 업그레이드 이상이다. 설치가 훨씬 쉬워졌고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바뀌면서 사용하기가 쉽고 고급 기능이 대폭 늘었다.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 모니터링을 위한 고해상도 IP 카메라를 찾는다면 이번 리뷰를 살펴보도록 하자.
■ 작아서 설치하기도 쉽다

컬러는 아이피타임을 상징하는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카메라나 안쪽에 블랙 컬러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한 손에 잡히는 크기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 배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테이블이나 선반 위에 올려서 사용할 수 있고 벽이나 천장에 고정할 수 있는 마운트 크래들이 패키지로 기본 제공된다. 덕분에 벽이나 천장에 거꾸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할 공간이 없거나 천장에 설치해 시야각을 더욱 넓게 확보하기에 유용하다. 또한 ‘화면 반전’ 기능을 지원하기에 거꾸로 설치해도 모니터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C500G와 C400G는 디자인에서 차이를 두지 않았다. 측면의 모델명을 보지 않고서는 디자인적인 차이는 없다. 버튼 구성이나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뒷면의 스피커까지 디자인적인 구성은 동일하다. 작고 둥근 디자인은 어디에 배치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기본 IP카메라와 USB 케이블, 전원 어댑터, 설치가이드 스티커, 고정 나사, 칼블럭,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USB 케이블은 일반적인 케이블보다 훨씬 길어 천장 등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 한단계 발전된 초고화질

아이피타임 C400G는 약 400만 화소(2560×1440)의 QHD 해상도를 지원해 FHD를 넘어선 고화질의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피타임 C500G는 약 500만 화소(2960×1660)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한다. 덕분에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피타임 C500G와 C400G는 해상도를 제외한 주요 기능 및 하드웨어 사양이 동일하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좋은 화질이 필요하다면 아이피타임 C500G가 어울리고, 초고해상도가 아닌 QHD급의 고화질로도 충분하다면 C400G가 어울린다. 두 모델의 가격차이는 약 1만 원정도 차이가 난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피타임 C400G의 화질도 상당히 놀랐다. 상당히 선명한 화질로 이전의 IP카메라와 확실히 다른 선명함으로 만족도를 올렸다.

두 카메라 모두 최대 120도의 화각을 지원해 하나의 IP카메라로 실내 공간을 사각지대 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앱을 통해 카메라 렌즈의 위치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고 두 손가락으로 클로즈업이 가능해 이전보다 훨씬 편하고 직관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또한 화면 왜곡 보정 기능이 있어 더욱 반듯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자동으로 설정되어 사용하기도 편하다.

또한 적외선(IR) 센서를 탑재해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조명이 아예 없는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볼 수 있다. 야간 모드는 자동으로 설정이 되며, 주변의 조명을 일부러 켜둘 필요도 없다. 더욱 선명해진 화질과 더불어 야간 모니터링 화질도 업그레이드 됐다.
성능 또한 남다르다. 팬/틸트(Pan/Tilt)기능으로 최대 좌우 360도, 상하 85도까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앱의 ‘PT 컨트롤’ 기능을 통해 카메라 렌즈를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IP카메라와 근처에 있지 않아도 원격으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언제든지 어디서나 카메라 화각을 변경할 수 있다. 카메라 위치에 대한 ‘프리셋’을 지원해 원하는 화면을 보고 버튼 하나로 지정된 위치로 렌즈를 이동시킬 수 있다.
■ 'ipTIME CCTV' 전용 앱으로 더 쉬운 설치

아이피타임 C400G와 C500G는 모두 전용 앱인 'ipTIME CCTV'를 사용한다. 전용 앱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두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간단히 설치하며 언제든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녹화된 영상을 재생해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앱을 사용하기 전에 가입을 해야하는데 이메일 주소만 넣어 인증하면 되기에 개인정보를 일일이 적지 않아도 된다. 설치는 무선 와이파이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때문에 연결이 간단하다. 카메라를 추가하기 위해 카메라 바닥면에 설치된 QR코드를 읽어야 하는데, 카메라가 스마트폰의 QR코드를 읽는 예전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르고 간단하게 설치가 마무리 된다.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기에 설치 환경도 깔끔하다.

IP 카메라에는 마이크 및 스피커가 내장되어 전용 앱을 사용해 양방향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덕분에 아이와 대화를 하거나 반려 동물에게 주인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네트워크는 와이파이를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모든 음성 대화는 물론 무료다.

전면에는 전화기 모양의 버튼이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연결된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화를 건다. 예를들어 IP 카메라 앞에 있는 아이가 부모에게 연락을 하고 싶을 때 이 버튼을 누르면 부모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슨 일이 있을 때 버튼 하나로 통화가 가능하다.

영상 저장은 기본적으로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가능하다. 최대 512GB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를 권장하며, 해상도는 2.5K부터 HD, LD로 사용자가 설정 가능하다. RTSP 프로토콜을 지원해 NAS 등 외부 저장 장치와 연동이 가능하고, 유료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영상이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SD 카드가 없이도 영상을 저장하고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저장은 24시간 전체 녹화를 하거나 시간을 정해서 녹화할 수 있다. 상시 녹화가 필요 없다면 사람이 나타났거나, 소리가 난 이벤트 상황에만 영상 녹화를 진행할 수 있다. 보안을 위한 용도로 상황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벤트 상황 녹화로도 충분하다.
'ipTIME CCTV' 앱은 한명의 사용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 기능이 있어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다. 메인 사용자는 실시간 감지, 녹화 영상 등 권한을 세밀하게 설정해서 공유 가능하다.

또한 ‘제스처 제어’ 기능을 새롭게 지원해 더욱 똑똑해졌다. 카메라 앞에서 ‘OK 제스처’나 손바닥을 보이는 ‘손바닥 제스처’를 활성화하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간단히 ‘집 지켜보기’를 끌 수 있다. 사용자가 집이나 사무실에 와서 더 이상 모니터링이 필요 없을 때 굳이 앱에 들어가서 카메라를 끄는 것이 아니라 제스처로 간단히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참고로 ‘집 지켜보기’를 끄면 녹화 및 추적 등의 기능을 끈다.
■ AI 기술로 더욱 꼼꼼한 모니터링
아이피타임 C500G와 C400G는 새롭게 AI 기술이 접목되었다. AI 기반 분석 기능인 ‘AI 박스’와 ‘스마트 집 지켜보기’를 통해 사람, 동물, 차량의 움직임은 물론 아기의 울음소리까지 다양한 이벤트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여기에 감지된 물체를 따라 렌즈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 덕분에 움직이는 피사체가 화면 중앙에 놓인 상태에서 영상을 녹화한다. 또한 사용자가 지정한 영역만 선택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감지 영역 설정' 기능으로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덕분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만을 감지하거나 아이가 자고 있는 침대만을 감지하는 등의 효율적 감지가 가능하다.

사람이 나타나는 등 이벤트 발생 시에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앱 푸쉬 형태로 앱에 들어가지 않고도 스마트폰 화면에서 알림이 전송된다. 캡쳐된 화면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앱에서 녹화 영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는 이벤트가 발생한 영상만 간단히 확인이 가능하다. 이벤트 상황을 받고 이를 재생하고 하는 과정이 이전의 아이피타임 IP카메라보다 훨씬 빨라진 느낌이 들어 만족도를 높인다. 앱에서는 메시지를 받는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IP 카메라는 스피커가 있기에 누가 카메라가 나타났을 때 스피커를 통해 알림을 줄 수 있다. 벨소리를 내거나 ‘경고음’을 설정할 수 있다. 벨소리는 가게에서 손님이 왔다는 알림으로도 쓸 수 있고 경고음으로 출입하지 말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
아이피타임 C500G와 C400G는 국내 브랜드인 만큼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보안은 AES-256 및 AES-128 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영상 데이터의 전송, 저장, 사용자 인증 등 모든 구간에서 군사/금융 산업 수준의 강력한 보안을 갖췄다.
■ 뛰어난 완성도와 가성비까지 지닌 IP카메라
아이피타임 C500G와 C400G는 기본적으로 두 제품 모두 고화질 영상 녹화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화질이 업그레이드 된 만큼 더욱 선명한 현장 확인이 가능하다. 덕분에 IP카메라를 통해 아이나 반려동물의 영상을 저장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더욱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설치 방법이 훨씬 쉬워졌고, 새로운 전용 앱의 인터페이스도 확 바뀌었다. 훨씬 사용하기 쉬워졌으며, 꼭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채택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AI 기능을 더해 더욱 큰 만족감을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 확실히 버전업을 한 아이피타임 C500G와 C400G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캠, 아이를 위한 베이비캠, 홈 CCTV로 제 몫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이피타임 C400G가 2만 원대 후반, C500G가 3만 원대 후반으로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나다. 두 제품 모두 이에프엠네트웍스가 1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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