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케이스가 사실 실용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외적인 요소가 크게 중요하다보니 다양한 디자인이 선보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어항형 케이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전면패널을 여러 형상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구가하는 케이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 또다른 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것이 바로 나무 소재를 적용한 케이스들이다.
최근에 여러 제조사들이 나무, WOOD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고품질의 실속있는 케이스로 유명한 다크플래쉬 역시 이 경쟁에 참전했다.
올해 다크플래쉬가 WOOD 케이스 전쟁에 함께하는 아군은 바로 다크플래쉬 DW500 우드 MESH RGB 제품이다.
■ 가구가 됐다, 스트라이프 우드 메쉬 패널 제공
이번에 살펴보는 다크플래쉬 DW500 우드 케이스는 미들 타워 크기의 ATX 케이스로서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컬러로 제공되는데, 케이벤치에서는 블랙 컬러 샘플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다크플래쉬 DW500 우드 케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전면 패널의 우드 패널이다.
케이스 전면부에 원목 소재의 스트라이프 메쉬 패널 스타일로 적용되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위치와 보기에 따라서는 PC 케이스가 원목 가구 느낌이나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과도 같아 독특한 느낌을 케이스로 부터 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우드 소재의 패턴과 색상은 천연 원목 소재를 활용하니 만큼 각기 케이스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요즘 PC 케이스를 책상위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늘어난 만큼, 이 우드 소재의 전면 패널을 바라볼일이 상당히 많아진 만큼 가구적인 느낌이 나는 것은 인테리어나 데스크테리어 등에 있어서 상당한 이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특징적인 전면 우드 패널을 뒤로 하고 다른 외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다크플래쉬 케이스들 특유의 실속있는 구성이 눈에 띈다.
상단부에는 요즘 일반적인 라디에이터 장착 지원을 위한 패널, 통풍과 먼지 유입을 막는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I/O 패널 역시 상단의 한켠에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I/O 패널에는 필수적이 요소들이 모두 적용되어 있는데, 전원 버튼, 리셋 버튼, USB 3.0 타입 A 1개, USB 2.0 타입 A 1개, HD 오디오, USB 타입C 포트 1개, LED 버튼이 제공된다.
좌측 패널의 경우에는 요즘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강화유리로 제공되며 우측 패널에는 공기 순환을 위한 에어 홀도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케이스 후면에는 큰 특징은 없지만, 내부에 있는 후면팬 에어홀이 벌집 모양이 아닌 원형 형태로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더 넓게 뚫려있는 만큼 효과적으로 내부의 더운 공기를 빼낼 수 있도록 디자인 된 모습이 눈에 띈다.
■ 하이엔드 하드웨어도 수용하는 넓고 실속있는 내부공간
이번 다크플래쉬 DW500 우드 케이스는 미들타워 케이스로서 하이엔드 하드웨어들도 충분히 수용하며 사용할 수 있는 넓은 내부 공간이 제공 된다.
먼저 메인보드는 ITX, M-ATX, ATX 메인보드를 지원하며, 그래픽카드 최대 길이는 425mm 까지 장착이 가능한 수준이다.
듀얼 타워 공랭 쿨러를 사용할 경우에도 높이 최대 170mm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왠만한 공랭 쿨러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내부 공간이다.
또,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경우, 큰 크기에 그래픽카드의 무게로 인해 메인보드가 휘거나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방지 하기 위한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포함되어 있는 것도 실속있는 케이스라는 점을 다시 상기 시켜 주는 부분이다.
다크플래쉬 DW500 우드 케이스에 장착된 기본팬도 우수한 다크플래쉬의 C7 RGB FAN이 제공된다.
모두 120mm팬으로, 후면부에 한개, 전면부에 3개가 제공되며 이 팬은 앞서 살펴보았던 상단 패널의 LED 버튼을 통해 LED 컨트롤이 가능하다.
단순히 조명 변경 뿐만 아니라 팬 속도까지도 함께 조절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드로의 적용으로, 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우측 패널을 열어 파워서플라이 수납부와 스토리지 수납상황을 볼 수 있는데, 파워는 하단에 장착되며, 일반적인 표준 ATX 파워를 장착을 권장한다.
장착 여유 길이는 260mm로 대부분의 ATX 파워라면 모자람 없이 여유있게 조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지는 멀티브라켓을 통해 SSD 1개와 HDD 1개를 동시에도 가능하며 HDD 2개를 장착할 수도 있다.
또 메인보드 뒷면 패널에 2.5인치 SSD를 걸 수 있는 전용 공간도 한개 마련되어 최대 2.5인치 SSD 2개, HDD 1개와 같은 조합도 가능하다.
■ 가성비 있는 우드 감성 데스크테리어의 안성맞춤 케이스
다크플래쉬 DW500 우드 케이스는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요즘 우드 소재를 접목한 케이스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번 다크플래쉬 DW500 우드 케이스는 우드 소재의 전면패널을 통해 특징적인 디자인을 가져오면서도 실질적인 PC 빌드에 있어서 실속있는 공간과 기능들을 제공함으로서 실 사용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한 모습이다.
또, 우드 소재의 전면 패널은 확실히 요즘 데스크테리어 인기에 힘입어 우드 데스크테리어를 꾸미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도 충분한 어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드 소재 적용, 실속 있는 기능들이 접목되어 있는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수준으로 선보여졌다는 점이다.
우드 케이스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케이스들보다 소재 가공 특성상 좀더 투자가 필요할법도 한데, 가성비 하면 떠오르는 다크플래쉬답게 가격적으로도 크게 부담 없는 포지션을 잡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번 다크플래쉬 DW500 우드 케이스는 우드 데스크테리어의 한켠에 우드 케이스로 PC 빌드를 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우드 감성과 함께 PC를 사용해보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확실히 추천할 만한 케이스로 생각되며, 실속있는 케이스를 찾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PC 빌드를 구성할 수 있는 케이스라고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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