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의 ‘더필로 마사지 베개’를 발견했다. 베개처럼 그냥 누워만 있으면 마사지볼이 머리와 목, 어깨에 트리플 마사지를 구현한다. 베개로 사용하다가 마사지를 받고 싶으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더필로 마사지 베개’는 일반적인 베개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높이가 높은 편이다. 커버는 먼지, 진드기 등 유해 물질 차단에 도움을 주는 알러제닉스 원단을 사용했다. 열과 습기를 배출하는 고밀도 통기 구조로 쾌적한 느낌을 준다.
커버는 분리해서 세탁이 가능하다. 별도의 커버는 아직 판매하고 있지 않다. 현재 판매하는 더필로 마사지 베개의 커버는 여름용 냉감 원단이다. 추후 사계절용 원단으로 바뀌어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더필로 마사지 베개는 배터리를 내장해 거실이나 소파 등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3kg으로 무게는 다소 있는 편이다. USB-C 단자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LED가 깜빡임을 멈춰 충전이 다 된 것을 알린다. 아쉽게도 충전을 하면서 사용할 수는 없다.

사용법은 굉장히 쉽다. 버튼은 총 2개로 전원 버튼과 모드 버튼으로 나뉜다. 3초 정도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작동을 시작하고 15분 후 자동으로 마사지를 종료하기 때문에 마사지를 하다가 잠이 들어도 좋다. 모드 버튼을 누르면 3개의 모드가 순차적으로 바뀐다. 모드 버튼을 누르면 삐 소리가 나기에 제대로 버튼이 눌렸는지는 누워서도 확인 가능하다.
1단계는 전체 마사지, 2단계는 머리와 목, 3단계는 목과 어깨다. 전원을 켜면 늘 1단계로 실행되기 때문에 특별히 모드를 바꾸지 않아도 머리, 목, 어깨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마사지 성능은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베개이기 때문에 두 개의 볼이 돌아가는 정도일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도 누워서 마사지를 받으면 시원한 정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안마의자에서 느낄 수 있는 마사지 성능을 베개에도 느낄 수 있다. 머리 부분은 머리가 살짝 움직일 정도로 마사지를 한다. 3D볼이 머리부터 목, 어깨를 입체적으로 마사지 한다. 강도는 약한 편은 아니지만 강도 조절은 따로 할 수 없다.
긴장 완화와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높다. 15분 작동하면 자동으로 꺼지는데 체감 마사지 시간은 길다. 저소음 설계로 자기 전에 사용하면 잠이 솔솔 온다.

15분 후 마사지가 자동으로 끝나기에 그대로 자도 된다. 히든 마사지볼로 마사지가 끝나면 볼이 내부에 들어가서 베개로 사용했을 때는 마사지볼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베개로 사용하기에는 높이가 좀 높은 편이다. 메모리폼 쿠션을 사용해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푹신하다. 실제로 마사지를 하면서 잠이 든 적이 있다. 높은 베개를 선호한다면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 현대인에 최적화된 마사지 베개

‘더필로 마사지 베개’는 마사지기로 쓰면서 동시에 베개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전원 버튼만 누르면 즉시 마사지를 시작하기에 자기 전 15분 마사지를 루틴처럼 사용하기에 좋다. 배터리를 내장해 침대와 소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쓸 수 있다. 마사지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마사지기와 베개로 동시에 쓸 수 있어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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