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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재현을 초월한 넷마블의 IP 활용법, 칠대죄: 오리진

2025.11.13. 1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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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내년 1월 출시를 예정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2023년 이후 2년 만에 지스타에 출전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많은 참여자에게 게임을 선보이며 피드백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가다듬는다. 개발을 맡은 넷마블에프앤씨의 구도형 PD는 미디어 대상 사전 시연회 현장에서 이번 시연 버전에 대해 “제한 시간 30분 내에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연 버전은 두 가지 파트로 나뉜다. 초반 스토리를 플레이하며 게임을 배워나갈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다. 오픈월드 모드에서는 낚시, 요리, 채집, 제작, 포획 등이 포함되며, 요정왕의 숲을 탐험하며 강력한 보스 3종과도 겨룰 수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 점유율을 확장해가던 시기에 넷마블은 ‘IP 활용의 귀재’로 평가됐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게임의 경우 특유의 느낌까지 살린 재현 능력이 높이 평가됐다. 전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서도 이러한 강점이 십분 발휘됐고, 이번에 선보이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서는 원작 재현을 넘어 독자적인 개성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전예약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설득력 있는 변주로 다시 태어난 ‘브리타니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원작이 있는 게임이다. 정확히 말하면 일곱 개의 대죄와 그 후속작인 묵시록의 4기사 사이를 다룬다. 무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가상의 대륙 ‘브리타니아’지만, 스토리와 설정 면에서 원작과 다르다. 스토리 자체가 두 원작 사이를 다루며 새로운 내용으로 전개되고, 이에 맞춰 브리타니아도 달라진다.

그 핵심에는 초반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별의 서’가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인 ‘트리스탄’과 ‘티오레’가 미지의 지하공간에 방문했고, 여기에서 발견한 ‘별의 서’로 인해 대륙의 시공간이 뒤틀린다. 이러한 설정을 초반부터 바닥이 다 드러날 정도로 바짝 말랐던 호수에 다시 물이 차오르고, 과거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에인션트 드래곤’이 등장하는 등 여러 상황을 활용해 유저에게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 게임 속 가상의 대륙 '브리타니아' (사진제공: 넷마블_

이번 신작에서 ‘브리타니아’ 대륙은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원작을 봤던 유저에게도 ‘여기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지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입장에서도 스토리와 설정적으로 분리되어 있기에 원작을 모르더라도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원작 느낌을 살리면서도, 다른 방향으로 전개해 나가는 경로를 찾은 셈이다.

전작에서도 호평받았던 비주얼 완성도는 이번에도 수준급이다. 바람이 부는 초원, 큰 광장과 북적이는 상점, 거대한 성이 자리한 리오네스 왕국, 요정왕이 살고 있는 울창한 숲까지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지역은 물론, 표정 변화도 세밀하게 보여주는 캐릭터, 압도적인 느낌을 강조한 전투 연출 등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치 애니메이션 자체를 들고 와서 게임으로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모험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브리타니아 대륙은 단순한 배경이나 필드가 아니다. 우선 대륙 자체를 여러 이동방식을 통해 돌아다닐 수 있다. 평지를 걷는 것 외에도 물에 잠수하거나, 절벽을 기어오르거나, 글라이더를 타고 날아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도 잠수 구간이 있는데, 수면 아래 바닥도 텅 비워두지 않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조성해 탐험하는 재미를 살렸다.

대륙 곳곳에도 즐길거리가 있다. 재료를 모으는 채집과 이를 통해 아이템을 만드는 제작, 물고기와의 힘 겨루기도 경험할 수 있는 낚시, 모은 재료로 음식을 해 먹는 요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아이템이 들어 있는 보물상자를 찾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만든 물약, 음식 등은 체력 회복 등 플레이에도 도움을 준다. 일종의 보상을 두어 탐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식이다.

오픈월드 콘텐츠의 전반적인 구성은 원신 등 오픈월드 탐험을 주요 콘텐츠로 삼은 경쟁작과 비슷하다. 이러한 게임을 선호한다면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기본 바탕에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를 기반으로 한 원작 특성을 잘 버무려 얼마나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낚시, 요리 등 생활 콘텐츠도 갖췄다 (사진제공: 넷마블)

속성을 쌓아 버스트하라, 조합의 묘 강조한 전투

이번 지스타에 공개된 또 다른 주요 콘텐츠는 보스 전투다. 이전에 선보였던 회색 마신과 함께 원작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붉은 마신, 압도적인 체구를 자랑하는 알비온이 등장한다. 지스타 현장에서 본격적인 전투를 살짝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는 원작과 게임 고유의 오리지널 캐릭터 다수가 등장하며, 지스타에는 19종이 공개됐다. 이 중 4종을 모아 파티를 결성해 전투한다.

파티를 구성할 때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조합’이다. 우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장착한 장비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진다. 주인공인 트리스탄을 예로 들면 쌍검은 빠른 공격이 강점이지만, 대검을 장착하면 묵직하고 한 방이 강한 공격이 특징으로 떠오른다.

▲ 장착한 무기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진다 (사진제공: 넷마블)

여기에 무기에 따라 속성도 달라지며, 적에게 속성을 쌓아서 필살기 게이지를 빠르게 쌓아 강력한 일격을 적중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지스타 시연을 기준으로 보면 트리스탄은 화염 속성을 누적시켜 버스트를 터뜨리면 파티에 불 속성 대미지가 증가하며, 티오레는 불 속성 방어력을 낮춘다. 즉, 둘을 중심으로 파티를 꾸리면 화염 속성을 빠르게 쌓아 적을 압도하는 방향으로 전투를 이끌어갈 수 있다.

캐릭터를 교체할 때 발동되는 ‘태그 스킬’도 핵심적인 전술 요소다. 단순히 캐릭터를 바꾸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태그 스킬을 강화하는 패시브를 지닌 캐릭터도 있고, 보스의 공격을 끊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협공의 꽃은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합기’다. 인연이 있는 두 캐릭터가 함께 발동하는 필살기라 할 수 있으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불에 강점을 지닌 트리스탄과 티오레가 대표적인 ‘합기 조합’이다.


▲ 보스전투에서도 태그 스킬과 합기 사용이 중요하다 (사진제공: 넷마블)

종합하자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현재 보유한 캐릭터와 장비를 토대로 가장 좋은 ‘합’을 이뤄낼 수 있는 조합을 완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특히 캐릭터에 어떠한 장비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역할, 스킬, 속성이 달라지기에 수가 적더라도 다양한 방향으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최상의 조합을 발굴해 가는 것이 캐릭터 성장과 전투에 큰 줄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PC, 모바일과 함께 PS5로도 출시된다. 지스타 현장에서도 PS5 컨트롤러인 듀얼센스로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었으나, 자잘한 컨트롤에서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메뉴를 확인할 때 세부 항목으로 들어가기 위해 R3, RB 등을 추가로 눌러야 하고, 오브젝트 상호작용과 전투 버튼이 겹쳐서 실수가 반복되는 등이다. 퍼즐 풀이 과정에서 이동이 불편해 잠시 키보드+마우스로 교체하기도 했다. 콘솔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을 지향한다면 좀 더 편한 방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 게임 패드 기준으로 낚시 컨트롤도 다소 불편했다 (사진제공: 넷마블)

내년 출시 전 마무리만 잘한다면 기대해 볼 만하다

이렇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시연 버전을 직접 플레이하며 자세히 살펴봤다.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완성도 높은 비주얼에, 원작에 뿌리를 둔 새로운 스토리, 탐험 동기가 확실한 오픈월드, 조합의 묘를 찾는 재미를 강조한 전투 등을 결합했다. 게임 패드 기준으로 불편한 컨트롤 등이 아쉬운 지점으로 남았으나, 지스타 출전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보강해 나간다면 내년 초를 장식할 수작 자리를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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