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이 목표하는 고객층은 매우 명확합니다. 영롱한 강화유리 너머 RGB LED가 찬란하게 빛나는 요란한 어항 케이스는 취향이 아니고요. 철판은 두껍고 면적은 거대하며 그만큼 무겁고 비싼 케이스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크기는 가장 흔한 폼펙터인 M-ATX 메인보드에 ATX 파워가 들어가고 CPU 쿨러와 그래픽카드 공간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면 족하며, 디자인보다는 쿨링 성능이 더 중요하니 전면 강화유리는 사절하고 그 자리는 쿨링팬으로 채워야 합니다. 물론 디자인에 아예 신경을 꺼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쿨링에 신경을 쓰면서 요란하게 만들 필요는 없지만 디자인은 제대로 좀 만들라니 참 어려운 조건이지만, 어쨌건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은 이 까다로운 조건들을 놓치지 않고 들어주는 케이스입니다.
모노크롬의 디자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흑과 백으로 나뉜 전면 패널입니다. RGB LED는 없고 다른 장식도 없는 단순함 그 자체지만, 그러면서도 심심하지 않고 깔끔해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이지요. 전면 패널은 단순한 패널이 아니라 마이크로 홀을 가득 채워 전면 흡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그 뒤에는 2개의 140mm 팬을 장착해 효과적인 쿨링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좌측에는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해 케이스 내부가 보이며, 유리 패널을 통해 보여지는 후면 쿨링팬에는 RGB LED를 달아 튜닝 효과를 확보했습니다. M-ATX 폼펙터 메인보드와 400mm 그래픽카드, 360mm 수냉 쿨러까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품들을 품기에 충분한 내부 공간을 제공하며, 5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높은 가성비까지 확보했습니다.

| 제품명 |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 |
| 케이스 종류 | M-ATX 미니 타워 |
| 재질 | 상단: 자석 고정 먼지 필터 우측: 메탈 그릴 패널 전면: 투톤 컬러 마이크로 에어홀 패널 좌측: 강화 유리, 하단 커버 하단: 슬라이딩 탈착식 먼지 필터 |
| 프레임 | 메탈 |
| 전체 크기 | 450x450x215mm |
| 무게 | 5.3kg |
| 드라이브 베이 | 3.5인치 최대 2개, 2.5인치 최대 2개 |
| 확장 슬롯 | 5개 |
| 메인보드 폼펙터 | M-ATX/미니 ITX |
| 파워 폼펙터 | ATX |
| 파워 장착 공간 | 기본 240mm, 스토리지 베이 제거시 400mm까지 |
| 확장 카드 공간 | 길이 400mm |
| CPU 쿨러 높이 | 높이 160mm |
| 기본 장착 쿨링팬 | 전면: HDB 블랙 140mm 팬 x2(회전 속도 1000rpm, 풍량 33.12CFM, 소음 25.5dB, 풍압 1.09mmH2O, 수명 2만 5천 시간) 후면: HDB 120mm RGB LED 팬 x1(회전 속도 1000rpm, 풍량 31.2CFM, 소음 20.77dB, 풍압 0.48mmH2O, 수명 2만 5천 시간) |
| 최대 쿨링팬 구성 | 상단: 120mm x3/140mm x2 전면 120mm x3/140mm x2 후면 120mm x1 측면: 120mm x2 파워 커버: 120mm x2 |
| 수냉 라디에이터 | 전면/상단 360mm 까지 |
| 추가 기능 | 전면 패널 분리 가능 일체형 프론트 패널 핀헤더 |
| 하단 좌측 포트/버튼/LED 구성 | USB 3.2 Gen1 타입 C x1 USB 3.2 Gen1 타입 A x1 USB 2.0 x2 파워 버튼 x1 리셋 버튼 x1 3.5mm 오디오 콤보 x1 전원 LED 하드디스크 LED |
| 색상 | 블랙 |
| 참고 링크 | https://prod.danawa.com/info/?pcode=99290720 |
| 가격 | 45,800원 (2025년 11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투톤 컬러의 전면 패널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의 전면 패널은 위쪽 절반을 검은색, 아래쪽 절반은 하얀색으로 나눴습니다. 모노크롬이라는 이름 값을 하는 생김새지요. 이 단순한 구성이 전면 패널을 꽉 채워 깔끔하지만 심심하지 않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색칠만 다르게 한 게 아닙니다. 전면 패널은 흡기구 역할을 하는 작은 구멍으로 꽉 채웠는데, 검은색이 조금 더 크고 하얀색 쪽에 작은 구멍을 채워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 전면 패널은 아래쪽을 잡고 당기면 앞으로 쉽게 분리되기에 먼지를 청소하거나 쿨링팬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기도 쉽습니다. 기본 장착된 2개의 140mm 구경 HDB 팬이 나쁘지 않은 성능을 제공하기에, 이걸 떼어내고 굳이 다른 걸로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요. 청소가 목적이라면 가끔 떼어내야겠지요.
전면 패널 외에 다른 부분은 모범적인 미니타워 강화유리 케이스에서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좌측 패널은 강화유리를 사용해 후면 120mm RGB LED 쿨링팬과 케이스 내부를 훤히 보여주고요.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스냅 버튼으로 고정하기에 탈부착이 편합니다. 또 하단 파워 방식이라 지저분한 케이블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넉넉한 확장 카드 공간과 선정리 공간을 제공합니다. 케이스 위와 아래에는 탈부착이 자유로운 먼지 필터가 있어, 먼지를 청소하고 부품을 조립하기가 편합니다. 어항형 케이스는 아니지만 우측에 쿨링팬을 추가할 수 있는 케이스라, 우측 패널에도 통풍구와 먼지 필터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패널에서 떨어지지 않는 철제 나사를 써서 완성도도 높지요. 포트와 버튼은 전부 케이스 상단 우측에 모여 있습니다. USB-C 포트를 포함해 총 4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기에 확장성은 충분합니다. 상단 버튼과 LED에 연결된 케이블은 일체형 프론트 패널 핀헤더를 통해 메인보드에 연결하기에, 케이블의 위치나 방향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모양에 맞춰 꽃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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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

스티로폼과 비닐을 사용한 포장

좌측 유리 패널의 보호 비닐

전면 상단의 보호 비닐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입니다. 전면의 모노크롬 패널이 인상적인 M-ATX 미니타워 케이스고요.

왼쪽엔 강화유리, 전면과 상단은 통풍구로 가득 채웠습니다.


크기 450x450x215mm, 무게 5.3kg입니다.

전면 패널입니다.

위쪽 절반은 검은색이고 조금 큰 구멍이 뚫려 있으며.

아래쪽 절반은 하얀색이고 작은 구멍들로 채웠습니다.

좌측은 강화유리 패널이 달려 있습니다.

유리 패널의 테두리는 철판으로 보강하고, 앞쪽엔 위즈맥스 로고가 있습니다.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고정했습니다. 이 손잡이를 잡고 옆으로 당기면 빠집니다.

비싼 케이스는 아니지만 패널과 패널 사이의 접합 부위를 보면 가공 수준이 뛰어나다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아래에 파워와 드라이브를 넣는 하단 파워 구조입니다.

우측은 철제 패널입니다.

이 케이스는 어항형 디자인은 아니지만 우측에 쿨링팬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거기에 맞춰서 우측 패널에도 통풍구를 준비했습니다.

케이스 상단입니다.

전원 버튼, 전원/디스크 액세스 LED, 리셋 버튼, 3.5mm 오디오, USB 2.0 포트 2개, USB 3.0 포트 2개, 타입 C 포트 1개.

상단 먼지 필터는 자석을 사용해 간단하게 떼거나 붙일 수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위쪽엔 12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단 수냉 라디에이터를 위한 넉넉한 공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엔 5개의 확장 슬롯과 ATX 파워 공간이 있습니다.

케이스 바닥입니다.

드라이브 베이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쿨링팬 쪽에 붙여서 파워 선정리 공간을 더 넓히거나, 전면에 수냉 라디에이터를 달기 위해 옆으로 한 칸 옮길 수 있지요. 아예 떼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파워 아래에도 탈착식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메인스트림 M-ATX에 충분한 공간

하단 파워 구조의 M-ATX 폼펙터 미니 타워 케이스의 정석이라는 게 있다면 그 이름은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이라고 해도 될 겁니다. 미니 타워는 대놓고 크게 만들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지만,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폼펙터인 만큼 부품 호환성을 소흘히 여길 수가 없는데요.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은 가장 널리 쓰이는 부품이라면 대부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제공합니다. 메인보드는 M-ATX까지 지원합니다. 위로는 360mm 라디에이터를 넣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아래로는 5개의 확장 슬롯이 있어 두꺼운 카드를 가장 아래 슬롯에 장착하거나 파워 커버 위에 쿨링팬을 올려두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옆의 선정리 홀과 여유 공간 덕분에 메모리 슬롯 4개가 달린 풀사이즈 M-ATX 메인보드도 무난하게 들어가고요. 그 옆의 빈 공간에 2개의 120mm 팬을 추가해서 쿨링 성능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CPU 쿨러의 높이는 최고 160mm까지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타워형 쿨러를 커버하기에 충분한 공간이고요. 그래픽카드는 최대 400mm 길이까지 포용할 수 있으니 플래그쉽 카드의 장착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파워는 ATX 폼펙터이며 그 길이는 사실상 무제한이나 다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은 240mm인데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ATX 파워를 넣기에 충분하고, 드라이브 베이의 위치를 조절하거나 떼어내면 400mm까지 늘어가든요. 스토리지 베이는 메인보드 트레이 뒷면에 2.5인치 드라이브 1개를 장착하고, 파워 전면 베이에는 3.5인치 드라이브 2개나 3.5인치와 2.5인치 드라이브를 각각 하나씩 장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파워 앞에 공간이 많이 남기에, 파워 케이블을 정리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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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내부를 봅시다.

케이스 상단에는 360mm 크기의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120mm 팬과 5개의 확장 슬롯이 있습니다.

120mm 구경 팬은 RGB LED가 달려 있어, 케이스 내부의 튜닝 효과를 높여줍니다.

일반적인 M-ATX 메인보드보다 하나 더 많은 4개의 확장 슬롯이 있어, 두꺼운 그래픽카드를 가장 아래에 달거나 쿨링팬을 파워 커버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옆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2개의 120mm 쿨링팬 추가가 가능합니다.

하단 파워 커버 가장 자리에도 선정리용 홀이 있습니다.

전면에는 2개의 140mm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2개의 팬을 떼고 3개의 120mm 팬으로 바꿔 달거나, 360mm 크기의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선정리 공간입니다.

상단 포트/버튼/LED에 연결된 케이블입니다.

CPU 보조전원을 연결하는 상단 선정리 홀입니다.

CPU 쿨러 장착용 홀.

2.5인치 드라이브 베이.

하단 ATX 파워.

스토리지 베이.

버튼/LED는 하나의 프론트 패널 핀헤더 커넥터를 사용해 연결하기가 쉽습니다. 여기에 USB 3.0 핀헤더와 2.0 핀헤더 한 개씩, 뒷면 쿨링팬의 ARGB LED, 전체 쿨링팬의 PWM 파워 커넥터를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됩니다.

재활용 확장 슬롯 커버와 케이블 타이, 나사를 제공합니다.

설명서는 당연히 한글이지요.

우측 철제 패널입니다.

철제 손나사가 패널에서 완전히 빠지지 않기에 따로 간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손잡이.

자석 부착식 먼지 필터입니다.

철판 두께는 0.6mm.

좌측 강화유리 패널입니다.

위즈맥스 로고.

테두리에는 철판을 덧대 강도를 높였습니다.

스냅 버튼을 사용해 간단하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강화유리 패널의 두께는 3mm.

케이스 내부 프레임의 두께는 0.5mm

전면 패널 내부입니다.

검은색과 하얀색 패널의 에어홀 크기를 다르게 만들었네요.

기본 장착된 140mm 구경 쿨링팬.

조립이 끝난 시스템입니다.

160mm 높이의 CPU 쿨러를 장착할 수 있지만-

싸고 성능 좋은 360mm 수냉 라디에이터를 넣는것도 괜찮겠죠.

메인보드 주변의 선정리 홀을 통해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400mm 길이의 확장 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단 커버의 선정리 홀을 통해 핀헤더를 연결합니다.

케이스 전면에도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정리 공간을 봅시다.

상단 선정리 홀을 통해 케이블을 연결.

CPU 쿨러 장착용 구멍을 통해 쿨러를 조립.

2.5인치 드라이브 장착.

메인보드 트레이 뒤의 2.5인치 드라이브 베이입니다. 손나사 하나로 고정하고요.

드라이브 바닥의 나사 4개를 조여 고정합니다.

두꺼운 2.5인치 하드디스크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측면 선정리 홀. 옆의 빈 공간에 쿨링팬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하단 드라이브 베이.

바닥의 손나사 2개를 제거하면 뺄 수 있습니다.

베이 위쪽에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안쪽에 3.5인치 하드디스크를 끼워 넣습니다.

3.5인치 드라이브 2개를 장착했을 경우.

2.5인치와 3.5인치 드라이브를 각각 하나씩 장착했을 경우.

파워 공간은 기본 240mm, 스토리지 베이를 제거하면 400mm까지 확보됩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쪽의 선정리 공간은 20mm

측면 쿨링팬 뒷면의 공간.






다양한 조립 예시 이미지입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

우수한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을 갖춘 M-ATX 미니 타워 케이스입니다. 모노크롬이라는 이름답게 흑백으로 나뉜 전면 패널은 깔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제공하며, 마이크로 홀과 전면 쿨링팬을 통해 뛰어난 쿨링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상단 라디에이터 공간이나 파워 커버, 기본 장착된 후면 쿨링팬까지 활용하면 최대 11개의 쿨링팬을 동시에 쓸 수 있지요. M-ATX 메인보드와 ATX 파워의 장착에는 제한이 없으며, 400mm에 달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5개의 확장 슬롯을 제공해 내부 공간 역시 넉넉합니다. 좋은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5만원이 되지 않아 가성비도 뛰어납니다.
리플 다신 분 중 1분께 리뷰 작성에 사용한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 케이스를 드립니다. 신청하실 분은 이 글에 [마이크로닉스 WIZMAX 모노크롬 이벤트 신청]을 넣어 리플을 달아 주세요. 접수는 11월 20일까지, 발표는 11월 21일입니다. 선정되신 분은 발표 후 3일 안에 이름/주소/전화번호의 배송 정보를 보내주시고, 수령 후 5일 안에 인증샷을 꼭 올려 주셔야 합니다. 리뷰 작성을 위해 한 번 조립한 제품이기에 약간의 사용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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