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 B860M Pro-A 에즈윈

ASRock PRO 시리즈는 엔트리~메인스트림을 담당하는 ASRock 메인보드 브랜드의 막내 동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Phantom Gaming, Steel Legend 등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보다는 넓은 범위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여 디자인도 수수한 편이죠. RGB LED나 I/O 커버 같은 디자인적인 요소는 과감하게 덜어내고 메인보드라는 역할에 충실한 제품들이 포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 또한 디자인 요소는 덜어내고 메인보드라는 역할에 충실한 ASRock PRO에 속합니다. 이름은 'ASRock B860M Pro-A 에즈윈'. Intel Core Ultra 시리즈 2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B860 칩셋의 M-ATX 규격 메인보드입니다. 요즘 시장 상황에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과연 자세한 외형과 성능은 어떨지 이어지는 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Cinema 4D는 3D 렌더링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작동 시 CPU의 모든 자원을 사용하여 상시 100%의 사용률을 보입니다. 이러한 고부하 환경은 일반적인 환경보다 극한으로 사용하기에 

① 메인보드가 CPU에게 균일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지

② 전원부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이 발생하지 않는지

③ 전원부 온도가 얼마나 높은지 

테스트하여 전반적인 전원부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ASRock B860M Pro-A 에즈윈

가격은 내렸는데, 갖출 건 다 갖췄다.

현재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Intel Core Ultra 시리즈 2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위한 메인보드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을 살펴보면 약 10만 원대 초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H810 칩셋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본 'ASRock B860M Pro-A 에즈윈'은 B860 칩셋 제품임에도 약 18만원으로 H810 칩셋 제품들에 근접한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메인보드 구성은 어떨까요? 전원부 히트싱크는 거대하지 않지만 방열 면적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하여 제공합니다. 최상단 M.2 소켓과 칩세트에도 히트싱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USB 포트도 후면에 USB 3.2 Gen2x2 Type-C(20Gbps)를 포함하여 6개, 전면 헤더를 통해 7개를 제공합니다.

메인보드 왼쪽 하단에는 M.2 2230 소켓이 마련되었습니다. 별도로 판매중인 M.2 2230 Wi-Fi 모듈을 구매해 이 소켓에 장착하여 무선 인터넷과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PC를 사용하다가 무선 장치 이용이 많아진다면 구매하여 장착하는 방법으로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겠습니다.

부스트 클록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전원부 성능

CPU에 전원을 공급하는 Vcore 모스펫은 총 10페이즈이며, 전원부 히트싱크를 CPU 소켓 좌측과 상단 모두에 제공합니다. 제품의 가격을 고려하여 Intel Core Ultra 5 245K를 장착하고 렌더링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Cinema 4D 렌더링 테스트를 20분 간 진행하는 동안 CPU P-Core와 E-Core 모두 일정한 부스트 클록을 유지하였습니다.

렌더링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전원부 온도는 최대 67.2℃로 확인됩니다. 해당 테스트는 전원부에 별도로 쿨링을 해주지 못하는 일체형 수랭 쿨러로 진행한 점과 CPU의 자원을 100% 활용하는 렌더링 테스트 결과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인스트림 PC는 공랭 CPU 쿨러와 조합되어 전원부 쿨링에 도움을 주는 편이며, 일상적으로 게임, 웹서핑 문서 작업 용도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구성으로 일상적인 사용 중에 전원부 온도로 인한 문제의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Intel Core Ultra 시리즈 2 가성비 시스템을 위한 합리적인 메인보드

ASRock B860M Pro-A 에즈윈

저작권자ⓒ 쿨엔조이 https://coolenjoy.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