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니터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24인치 FHD 60Hz 정도만 되어도 사무용 모니터의 표준이라 여겨졌지만, 요즘은 가격 대비 성능이 크게 좋아지면서 27인치, IPS 패널, 120Hz 이상의 주사율을 갖춘 제품들까지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에 등장하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 증가, 사무 환경 개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및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모니터 기본 성능 요구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진 것도 이런 변화를 가속시키는 이유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브랜드 중 꾸준히 가성비 라인업을 강화해온 곳이 바로 유디아(UDEA)다. 유디아는 사무용과 홈오피스 환경을 겨냥한 실속형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으며, 특히 무상 방문 A/S 등 차별화된 사후 서비스로 사용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런 유디아가 새롭게 내놓은 제품이 바로 이번 UDEA LOOK LK2736NA 유케어 IPS 홈오피스 120이다.

 27인치 FHD IPS 패널을 기반으로 하면서 120Hz 주사율까지 지원하는 구성은, 단순한 사무용을 넘어 가벼운 게임까지 고려한 오피스 모니터라는 점에서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최근 모니터 시장을 관통하는 가성비 트렌드와도 딱 맞는 위치를 차지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UDEA LOOK LK2736NA 유케어 IPS 홈오피스 120 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깔끔한 베젤, 심플한 스탠드, 실용적인 포트 배열

UDEA LOOK LK2736NA 유케어 IPS 홈오피스 120의 외형은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장식을 최소화한 실용 중심 디자인이라는 표현이 잘 맞는다.

27인치 패널은 데스크 위에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넉넉한 작업 화면을 제공하며, 사무용과 교육용 환경에서는 가장 선호되는 크기이기도 하다.

전면부의 얇은 베젤은 화면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으며 IPS 패널을 적용해 넓은 광시야각을 기반으로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색 왜곡이 적어 다중 사용자 환경이나 협업용으로도 충분하다.

후면부에는 100×100mm 규격의 VESA 마운트를 지원해 모니터암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기본 스탠드는 틸트 조절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시선 높이에 맞춰 화면 각도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조작 버튼은 정면 기준 우측 뒷면에 버튼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설정 메뉴 진입, 밝기 조절, 입력 전환 등 기본적인 기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무용 중심이라는 제품 목적에 맞게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도 어렵지 않게 밝기나 색감, 입력 소스를 조절할 수 있을 정도의 무난하다.

포트 구성은 HDMI 포트와 D-SUB 포트, 오디오 포트 및 전원부로 심플하게 이루어져 있다.

최신 게이밍 모니터처럼 DP 포트나 USB-C 입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사무실 PC나 업무용 노트북과 연결하는 데는 큰 부족함이 없다.

특히 HDMI를 통한 120Hz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문서 작업 등 일상적인 사용 범위에서는 충분한 활용성이 확보된다.

전체적으로 이 제품의 외형은 정갈한 느낌인데, 사무환경에서 사용하기 다소 눈에 띄고 불편한 RGB나 게이밍스러운 장식 요소를 배제하고, 오피스와 가정 어디에 두어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실용적인 구성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 깔끔한 화질, 120Hz 부드러움, 사무와 게임을 함께 노린 구성

UDEA LOOK LK2736NA 유케어 IPS 홈오피스 120의 핵심 매력은 부담 없는 가격대를 형성했음에도 훌륭한 사양이 아닐까 싶다.

 먼저 27인치 FHD 해상도의 IPS 패널을 채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IPS 특성상 색 표현력과 시야각이 뛰어나 문서 작업뿐만 아니라 사진 편집,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안정적인 화면 품질을 제공한다.

밝기 250cd/m²는 일반적인 실내 환경 기준이라면 충분한 밝기로 보이며, 명암비 1000 대 1 수준과 넉넉한 NTSC 94%, 133% sRGB 색영역 커버리지는 콘텐츠 소비용으로 모자람이 없다.

특히나, 사무용 문서, 웹, 동영상이 주 사용 목적이라면 화질 면에서 부족함을 느끼기 어렵다.

이 제품의 큰 특징중 하나는 역시 고주사율, 120Hz 지원이다. 일반 사무용 모니터가 대부분 60Hz에서 75Hz 정도의 주사율을 제공하는 것을 생각하면, 120Hz는 확실히 상위 체급에 속하는 스펙이다.

 스크롤이 훨씬 부드럽고, 웹 페이지 전환이나 긴 문서 이동에서도 잔상이 크게 줄어들어 체감 성능이 확실히 달라진다. 마우스 커서 움직임부터 창 이동, 멀티태스킹 환경에서의 전환감까지 부드럽게 느껴져, 업무용이지만 반응이 둔탁하지 않은 모니터를 찾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더불어, 캐주얼 게임에서의 게임 표현 움직임도 한층 더 부드러워지며, 응답속도 또한 오버드라이브 기준 2ms 수준을 지원해 잔상 최소화에도 신경을 쓴 모니터다.

그리고 부가 기능 측면에서도 FreeSync 기능을 지원해 화면 찢어짐 현상을 줄여주고, 간단한 조준선 표시 같은 게임 보조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본격적인 하드코어 게이밍보다는 사무 환경과 가벼운 게임을 함께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감소 같은 시력보호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해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인 업무 환경이나 게임 환경 등에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도록 지원되고 있다.

■ 초가성비 27인치 홈오피스 모니터, 유디아 케어까지

UDEA LOOK LK2736NA 유케어 IPS 홈오피스 120은 전체적으로 가성비 중심 오피스 모니터의 정석에 가까운 구성을 보여준다.

27인치 FHD IPS라는 안정적인 기본 사양에 120Hz 주사율까지 갖춘 조합은 단순한 문서용 모니터를 넘어, 학생과 직장인, 가정용 사용자 등 폭넓은 계층에서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외형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지만 깔끔하고 무난해 어떤 책상 위에 올려두어도 잘 어울리며, HDMI 기반 연결과 VESA 마운트 지원, 틸트 조절 스탠드 등 실사용 편의성도 빠짐없이 갖췄다.

여기에 FreeSync 지원, 시력보호 기능 등 실용적인 부가 기능이 더해져 사무와 학습, 영상 시청, 간단한 게임까지 고르게 커버할 수 있다.

유디아 브랜드가 제공하는 유디아 케어 무상 방문 A/S는 가치를 한 번 더 끌어올리는 요소다.

 합리적인 가격의 모니터를 구매하면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업무 환경이나 다양한 부분에서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모니터는 초기 불량보다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슈가 더욱 껄끄러운데, 이에 대해서도 대응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가성비 브랜드 제품에 대한 다소 불안감이 있다면, 이 부분을 상당히 해소 시켜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UDEA LOOK LK2736NA 유케어 IPS 홈오피스 120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27인치 IPS 패널과 120Hz의 부드러움, 실용적인 기능 구성, 그리고 믿을 수 있는 A/S까지 한 번에 얻고 싶은 사용자에게 잘 맞는 모니터다.

 사무용과 홈오피스, 학습용, 가벼운 게임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초가성비 27인치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충분히 우선순위에 두고 검토해 볼 만한 모델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