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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획] 울트라북으로서 LG Z360의 가치를 논하다 - 2부

노트기어
2013.06.05. 14: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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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인텔의 4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하즈웰이 곧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노트북 구입의 적기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신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은 제품을 선택하는데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좀 더 기다렸다가 새로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구입해야 하는가?’ 아니면 ’노트북이 필요한 시점에 적당한 스펙의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가?’ 사이에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오락가락 하는 것은 신제품 출시 주기 때마다 보는(혹은 직접 겪는) 풍경입니다.



’뭐든지 가장 저렴하게 사기 원한다면 죽기 바로 직전에 사라’는 말이 있듯, 끊임 없이 성능(또는 디자인)이 개선된 신제품은 출시되고 구입과 동시에 가격은 시장 상황에 맞춰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노트북 구입의 적기는 ’신모델 출시에 따른 가격 추이를 지켜본 다음’이 아닌, ’본인의 환경에서 노트북이 가장 필요한 시점’입니다. 소비 지향적 기기와 달리 강력한 생산성을 기반으로 한 노트북 PC는 활용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구입 비용을 크게 상회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기기인만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구입의 적기라 하겠습니다.

Z360의 롱텀 리뷰 2부를 시작하면서 최근 신제품 출시 시기와 맞물려 민감하게 여겨지는 ’노트북 구입 적기’ 부분에 대해 잠시 언급을 했습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시간에는 프리미엄 울트라북으로서 LG Z360이 지닌 본연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한 세번째 조건인 ’울트라북으로서의 외형(사이즈)적인 가치’와 네번째 조건인 ’우수한 휴대성을 위해 성능과 확장성을 포기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3. ’울트라북으로서의 외형(사이즈)적인 가치’ 부분입니다. 외형적인 가치는 크게 디자인의 호감도와 휴대성의 기본이 되는 사이즈(면적, 두께, 무게)로 규정됩니다.

사이즈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치만으로도 좋고 나쁨을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실제 두깨나 무게보다 좀 더 얇고 가볍게 스펙표에 명시하여 고객을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만, ’1인 미디어’ 시대로 일컬어 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제 두께나 무게보다 과장된 수치를 명시할 경우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게 됨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에 제품의 정확한 사이즈 표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LG가 규정하는 Z360의 두께는 후면부 기준으로 13.6mm이고 무게는 1.15kg입니다. 계측 도구를 사용하여 실측해본 결과 규정 무게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1.15kg을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삼성의 시리즈 9의 경우 1.158kg을 나타냈으니 Z360이 8g 더 가볍군요.(의미 있는 수치는 아닙니다만)



배터리를 본체 내장하고 있어 추가 배터리를 사용하기 어려운 울트라북의 경우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도 중요합니다. Z360의 경우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33kg으로 일반적인 13.3인치 울트라북의 본체에 해당하는 수준을 보였습니다.(어댑터 컬러가 화이트로 양산 모델인 블랙과 차이가 있습니다만 어댑터 구조 및 무게는 차이가 없습니다.)



어댑터는 케이블과 본체가 일체 타입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전체 무게가 180g에 불과해 휴대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삼성 시리즈 9의 경우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458kg으로 Z360 대비 128g 무겁게 측정되었습니다. 본체 무게는 8g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어댑터에서 120g의 차이를 냅니다.



두께를 살펴보겠습니다. Z360의 후면부 두께는 13.54mm로 규정 수치인 13.6mm보다 얇게 측정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후면부 끝 부분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좀 더 앞부분을 포함하면 후면부 두께는 14mm 정도로 약간 증가합니다.



삼성 시리즈 9의 경우 후면부가 13.04mm로 Z360보다 0.5mm 정도 얇습니다.(1mm 안쪽이라 시각적으로 체감할만한 수치는 아닙니다만)



기본적으로 1.3kg대의 무게, 18mm 내외의 두께로 제작되는 13.3인치 울트라북 대비 사이즈 부분에서 프리미엄급 제품다운 확실한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비슷한 스펙을 갖춘 울트라북 가운데 두께, 무게에 대한 종합적인 가치를 고려해 볼 때 Z360의 휴대성은 최상위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에이서 S7의 경우 두께는 좀 더 얇지만 무게는 200g 정도 무겁고 도시바 울트라북인 Z830의 경우 무게는 1.08kg으로 좀 더 가벼운 반면 후면부 두께는 16mm로 Z360보다 두껍습니다.)



노트북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격 대비 스펙’보다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형 디자인 및 우수한 만듦새’에 더 많이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 역시 제품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외형 디자인’입니다.(개인용 장비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사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노트북 경험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성능보다 디자인이나 만듦새 부분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노트북의 경우 인텔과 MS의 독과점에 따른 결과물이여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스펙에 명시된 내용만으로도 성능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비슷한 사양을 얼마나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판매하는가?’ 또는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 가운데 어떤 모델이 소재, 디자인 부분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가?’가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외형 디자인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크가 나뉘는 부분이여서 개인적인 의견을 노출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듯, 특정 디자인이 어떤 사람에게는 최상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최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디자인’을 평가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남’, ’미인’을 규정하는 조건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인 정보를 토대로 특정인을 미남 또는 미녀로 규정하듯 제품 디자인 역시 보편적인 기준을 적용해 보면 ’좋은 디자인’, ’나쁜 디자인’을 어느 정도 규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Z360은 독일의 2013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어워드를 수상, 전문가들로부터 외형 디자인의 가치를 인정받은바 있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각 카테고리별로 품질, 소재 적합성, 사용 편의성, 혁신성, 환경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에 적합한 제품 선정, iF 로고를 수여합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2번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며 디자인 부분에서는 ’오스카 상’에 비견될 정도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해서 무조건 디자인이 좋다고 치켜세울 수는 없겠지요? 더군다나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 여부를 무색하게 할만큼 높습니다. 제 아무리 해외 시장에서 실용성과 혁신성이 잘 조화된 디자인이라는 인정을 받았다고 해도 국내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을 받아 실패한 제품들이 수두룩할 정도이니까요.

많은 노트북을 다루어본 제 경험에 비춰볼 때 Z360의 외형 디자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높은 편이라 보여집니다. 우선 깔끔한 무광 마감의 화이트 컬러와 울트라북의 슬림함을 잘 표현한 얇은 두께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잘 맞아 떨어지며 경쟁 모델들과 달리 모서리를 둥글게 라운딩 처리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였으면서도 초슬림 노트북 특유의 심플함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엄 울트라북의 외형 가치는 크게 재질, 마감, 조립 완성도로 판단됩니다. 소재 부분은 앞선 기사에서 ’프리미엄 모델다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한바 있습니다. 마감과 관련된 부분은 케이스의 성형 상태, 도색 품질, 각 포트부, 열배출구 등의 처리, 케이스를 고정하는 나사의 체결 상태 등이고 조립 완성도 부분은 케이스의 이음새, 상판 좌우측의 유격 상태, 힌지부 캡, 베젤부 유격, 키보드 고정 상태 등입니다.

Z360의 경우 마감과 조립 완성도 부분에서 프리미엄 제품다운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판 성형 상태, 도색 품질 부분에서 딱히 흠잡을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으며 포트부, 열배출구 마감, 상판 좌우 유격 부분에서도 거슬리는 부분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키보드는 본체 상단 케이스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타이핑시 쿠션 현상 또는 일부분이 들썩거리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지 않았고 힌지를 덮고 있는 캡, 바닥 네 모퉁이에 부착되어 노트북 본체를 보호하는 러버 패드도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두께를 최소화한 초슬림 노트북의 경우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그립감)이 안정적이지 못해 케이스 없이 노트북만 휴대할 경우 꽤 많은 신경이 쓰이게 만듭니다. 맥북 에어나 시리즈9처럼 매끄러운 표면 마감에다 미끈한 라인을 갖춘 제품의 경우 신경써서 쥐지 않으면 손에서 미끄러질 것같은 불안감을 줍니다.(해당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마 비슷한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겁니다.) 반면 Z360은 부드러운 메탈 마감에 비해 표면 마찰력이 좀 더 느껴지고 후면부의 구조가 손에 쥐었을 때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비슷한 사이즈의 울트라북 가운데 그립감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마감 부분에서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엿보이는데요, 우선 본체 후면부의 접합부가 다소 거칠어 보입니다. 접합선을 하단으로 내리던지, 접합부 유격을 보다 정밀하게 조정하였다면 좋았을듯 싶습니다. 바닥면의 케이스 체결 나사 역시 최대한 덜 노출되는 방식으로 디자인하거나 바닥면을 보호하는 러버 패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체결 나사를 숨겼다면 외형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졌으리라 봅니다.



본체부 디자인 역시 간결함을 특징으로 하며 프리미엄 울트라북다운 고급스러움을 잘 표현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베젤 하단의 프린트 방식의 LG 로고가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다소 저해하는 느낌이며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터치패드 부분이 본체부를 뭔가 허전하게 보이게 합니다.

물론 기능적으로 볼 때 클릭 버튼을 터치 센서 형태로 구성한 부분은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 보여집니다. 정숙함을 요하는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장치는 쿨링팬과 키보드 그리고 터치패드 버튼입니다. 이 가운데 쿨링팬은 백색 소음에 해당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거슬리게 하지 않을 수 있지만,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키보드 타격음과 딸깍거리는 터치패드 버튼 소음은 주변 사람들의 집중력을 흐뜨러트리는 주범입니다.



Z360 리뷰를 통해 언급해 드렸듯이 Z360은 키보드 정숙성에 많은 공이 투입되었으며 터치패드 역시 딸깍 거리는 소음 자체가 없는 터치 센서 방식이여서 정숙함을 요하는 장소에서 원활한 사용을 보장합니다. 혹자는 터치 센서 방식의 버튼이 이질적이여서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만, 이는 적응 문제이지 구조적으로 버튼 방식에 비해 터치 센서의 사용 편의성이 떨어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터치 패드 영역 및 버튼 영역을 팜레스트와 같은 컬러의 얇은 돋음선으로 구분을 해 놓아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볼 때에는 터치패드 영역이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물론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터치패드의 위치 정도는 익숙해지기 때문에 잘 구분되고 안되고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터치 버튼을 사용할 때에는 간혹 적정 포지션을 찾기 위해 눈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미관적으로도 뭔가 밋밋해 보인다는 점에서 개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터치패드를 구분하는 양각 실선을 유색 컬러로 구분하던지, 얇은 LED바를 넣어 점등을 시키는 등의 방법?)



다음은 네번째 조건인 ’우수한 휴대성을 위해 성능과 확장성을 포기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사실 울트라북에서 ’성능’ 격차는 크지 않습니다. 특히 1kg 초반대에 15mm 이하의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우 TDP17W의 저전력 인텔 i 프로세서와 인텔 통합형 그래픽 코어인 HD4000 칩셋이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메모리는 모델에 따라 4GB, 8GB가 탑재되며 저장 장치는 하드디스크 대신 빠른 구동을 특징으로 하는 SSD(가격대에 맞춰 저장 용량이 차등 적용)가 내장됩니다. 배터리 역시 대부분 4셀 구조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합니다. 멀티 터치 적용 유무에 따른 차이도 있습니다만, 멀티 터치를 내장한 모델 대부분이 1.3kg이 넘어가기 때문에 초경량 구조로 휴대성을 극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결국 두께와 무게를 최소화한 프리미엄급 울트라북은 스펙 면에서 가격 대비 대동 소이한 차이를 보입니다. 실제로 비슷한 사이즈, 비슷한 사양의 울트라북의 성능 리뷰를 진행해보면 소음, 발열, 배터리 구동 시간 등에 차이가 있을뿐, 성능 부분에서는 눈에 띌만한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당연한 결과인데요, 인텔에서 제공하는 메인보드와 프로세서(그래픽 코어 포함)를 기반으로 하는데다 동일 규격의 메모리와 비슷한 성능을 내는 mSATA3 SSD 모듈, 동일 규격의 무선랜, 몇 안되는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 등을 탑재하고 있고 무게, 두께 제약으로 설계 패턴마저 큰 차이가 없으니 구조적인 면에서부터 큰 격차를 보일 수가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프리미엄급 울트라북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벤치마크 숫자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보다는 효율적인 업그레이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차후 성능 확장이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표준 노트북에 비해 업그레이드 제약이 큰 초슬림, 초경량 울트라북의 경우 교체 가능한 부품이래봐야 메모리, SSD 모듈, 무선랜 정도입니다. 그런데 무게를 1.1kg대, 두께를 15mm 이하로 슬림화한 제품 대부분이 메모리를 메인보드 고정 방식으로 설계하여 메모리 확장이 불가하거나 내부 구조에 맞는 독자 규격의 SSD 모듈을 사용, SSD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면에서 Z360은 어떨까요?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메모리 슬롯이 하나이기는 하지만 교체 가능한 슬롯 방식이여서 고용량 메모리로 교체가 가능하고 SSD 역시 mSATA 범용 규격을 사용, 에프터마켓용 모듈로 용량 확장을 하기 용이하다는 점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을만합니다. 무선랜 역시 하판을 분해하면 바로 노출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교체가 쉽습니다. 일반 노트북에 비하면 빈약한 수준일지 모르지만 두께, 무게를 감안하면 꽤 효율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확장성 부분입니다. 두께를 초소화한 초슬림 울트라북 대부분이 두 개의 USB 3.0 슬롯을 갖추고 있고 외부 모니터 확장은 마이크로 HDMI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처럼 고정된 장소에서라면 마이크로 HDMI to 범용 HDMI 케이블을 구비해 사용하면 되겠지만 외부에서 노트북으로 외부 출력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이크로 HDMI 젠더를 항상 구비해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Z360는 측면부 기준 13.9mm대로 두께를 최소화 하였음에도 범용 HDMI 단자를 내장, 어디에서든 외부 모니터 출력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Z360의 확장성 부분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마이크로 SD 슬롯을 두 개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태블릿 PC 대부분이 마이크로 SD 슬롯으로 통일되고 있는데다 용량 대비 미디어 가격이 가장 저렴하면서 SD 자켓을 상요하면 범용 SD 카드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점이 더 많은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울트라북의 주요 저장 장치인 SSD 가격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아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10여만원 정도로 128GB(64GB 64GB)의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듀얼 마이크로 SD 슬롯의 채용은 제품 컨셉을 감안한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S SSD 벤치마크 1.6을 사용하여 Z360의 마이크로 SD 슬롯(샌디스크 울트라 64GB)의 전송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SSD에 비해서는 속도가 느리지만 1080P 동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하는 것을 비롯해 저장 영역으로 활용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만한 성능입니다.







지금까지 프리미엄 울트라북으로서 LG Z360이 지닌 본연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한 세번째 조건인 ’외형(사이즈)적인 가치’와 네번째 조건인 ’성능과 확장성’에 대한 부분을 점검해 봤습니다. 결론을 내보면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프리미엄 울트라북으로서의 외형(사이즈)적인 가치’를 잘 잡아냈다고 보여지며 ’우수한 휴대성을 위해 성능과 확장성을 포기하지 않았는가?’ 역시 ’무게와 두께’를 감안하면 합격점을 받을만 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제 네 가지 항목을 고려하였으니 5. 배터리 구동 시간은 적정한 수준인가?, 6. 장시간 사용시 소음과 발열은 정정한 수준인가?, 7. 경쟁 모델 대비 z360를 선택하게 만드는 가치는 무엇인가? 항목을 통해 Z360의 상품성에 대한 결론을 맺을 차례입니다. 이 부분은 이어지는 3부에서 다루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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