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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레티나 “세대 뛰어넘은 감각”

테크홀릭
2013.12.30. 10:27:43
조회 수
1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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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과 PC 사이의 차이점을 찾는다면?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운영체제가 다르다. 애플 맥은 OS X, PC는 윈도8 등 주로 MS 윈도 계열을 쓴다. 오피스, 포토샵, 한글 등 주요 프로그램이 OS X와 윈도 모두 지원하니 운영체제에 따른 불편함은 사실상 거의 없다.

두 번째는 신제품 사이클. 애플 맥은 컴퓨팅 성능을 좌우하는 새로운 CPU 발표와 함께 신제품을 내놓는 반면 (노트북을 포함한) PC는 한 제조사에서 몇 개월 사이 차이점을 찾기 힘든 엇비슷한 제품들을 쏟아내기 바쁘다. CPU 클록이나 HDD 저장 공간만 살짝 바꿔 내놓기도 한다. 소비자로서는 헷갈린다. 특징이 명확하지 않으니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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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하스웰 탑재로 성능은 빨라지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8시간으로 늘어난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애플이 지난 10월 스페셜 이벤트에서 인텔 4세대 코어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 프로 레티나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달 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핫' 프로덕트다. 노트북 성능을 크게 좌우하는 인텔 CPU 세대가 업데이트됨과 동시에 두께는 얇게, 무게는 줄이는 안과 밖 모두 '세대를 뛰어 넘는 감각'으로 채웠다.

특히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는 커다란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에 2kg의 가벼움은 모바일과 데스크톱PC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10개월여 만의 신제품다운 새로움이다. 특징이 명확하니 가격과 사용 용도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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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18mm, 모바일 노트북이니?=생김새부터 살펴보자.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모델은 알루미늄 유니 바디를 재설계하고 '4세대 코어+인텔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을 묶은 강력한 시스템을 358.9×247.1×18mm의 얇은 바디에 담아냈다. 사전 지식 없이 하드웨어 사양을 봤다면 "새로운 15.4인치 와이드 맥북에어 나왔나?"라며 생뚱맞은 질문을 할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얇다. 실제로 맥북 에어와 비교해도 가장 두꺼운 부분과 차이는 불과 1mm 정도니 놀랄 수밖에 없다. 몸무게는 2.02Kg으로 13인치 모바일 노트북이 보통 1.3Kg 대임을 감안하면 지금껏 성능의 모자람에 15인치 모바일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어도 무게에서 포기했다면 훌륭한 파트너가 되고도 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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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뜻 보면 맥북에어 같다.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모델은 18mm 두께의 알루미늄 바디에 정말 많은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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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맥북에어 13인치와 두께 비교. (실제로는 1mm 차이) 거의 동일하다. 받침대 때문인지 되레 맥북에어가 두꺼워 보이기까지 한다.

한편 무게를 줄이기 위해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은 과거와의 연을 끊어야 했다. 15인치의 제법 큰 노트북임에도 광학 드라이브가 제공되지 않는다. 15인치 노트북으로는 드문 선택이다. 광학 드라이브 유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데 맥의 경우 소프트웨어는 앱 스토어에서 콘텐츠는 아이튠즈에서 다른 기기와의 파일 교환은 아이클라우드를 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이상 광학 드라이브가 필요치 않은 토양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사용할까 말까한 광학 드라이브 때문에 두껍고 무거워지는 것을 과감히 내던진 것은 일리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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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 프로 레티나는 광학 드라이브가 제공되지 않는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쓰는 광학 드라이브 보다 날씬하고 가벼운 게 사용자 입장에서도 반길 일이다. 웬만한 소프트웨어는 맥 앱스토어에서 바로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 눈부신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노트북에서 최고 해상도에 속하는 2880×1800(220ppi)의 디스플레이이다. 3.5인치 화면 크기의 아이폰4/4S(326ppi)와 아이패드 에어(264ppi)와 비교하면 밑돌지만 15.4인치의 커다란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50cm 이상) 일반적인 거리에선 도트는 구별하기 힘들다. 구별한다는 게 되레 이상하다. 마치 종이에 인쇄된 것처럼 선명하다. 바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을 채택했으며 명암비도 향상돼 검정색은 보다 검정색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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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2880×1800의 남부럽지 않은 초고해상도를 제공한다. IPS 패널이라 한참 옆에서 봐도 컬러의 변화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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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법 가까이서 봐도 픽셀의 깨짐은 없다. 위는 맥북 프로 레티나, 아래는 맥북에어다. 확연하게 구분되는 해상도의 높낮이다.

덧붙여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은 필자가 외부에서 사용하는 맥북에어와 달리 액정 디스플레이 아래의 자신의 이름 'MacBook Pro'를 새겨 넣던 버릇을 버렸다. 제품 뒷면으로 옮겼는데 다름 아닌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아름다움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란다. 사용자 시야를 분산시키는 장치는 최대한 배제시켰다는 말이다. 사용자 경험을 우선하고, 제품의 로고조차 (뒤집어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제품 뒷면으로 옮긴 점도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의 특별함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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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전면만 보고서는 이 제품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사용자의 시야를 분산시킨다며 제품 이름을 뒷면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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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찍한 트랙패드와 백라이트 지원의 키보드는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 더 빨라진 비결은?=여기서 소개하는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은 이달 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전 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CPU. CPU에 '하스웰'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혹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때 이 부분을 살펴 구입하길 바란다. 이외에도 차이점은 많다.

두께나 무게 이야기는 앞서 언급했으니 생략하고 이 제품과 연결할 수 있는 외부 장치를 알아보자. 인터페이스 이야기인데 썬더볼트 단자는 2개가 제공되고 최대 전송 속도는 기존 10Gbps에서 20Gbps로 빨라졌다. 무선 랜 즉 와이파이 또한 802.11ac를 지원, 최대 전송 속도는 1,300Mbps로 향상된다.

USB 3.0 지원 단자 2개와 HDMI, 헤드폰, SDXC 카드 슬롯이 더해진다. 18mm의 얇은 바디에 어울리는 준수함이다. 액정 디스플레이 상단에 내장된 카메라(페이스 타임 HD 카메라)는 720p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과 아이폰/아이패드를 포함한 애플 기기끼리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주변 지인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영상 통화할 때 많이들 쓴단다.

◇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포인트=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모델은 4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에서 동작 클록이 2.3GHz(Turbo Boost 사용 시 최대 3.5GHz)와 2GHz(Turbo Boost 사용 시 최대 3.2GHz) 두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픽은 인텔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을 기준으로 상위 모델은 3D 게임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지포스 GT 750M을 따로 달았다. 또한 애플 스토어를 이용하면 2.6GHz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7(Turbo Boost 사용 시 최대 3.8GHz)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속도뿐만 아니라 울트라북 탑재를 전제로 만들어진 것이라 절전에도 일가견이 있다. 하스웰 세대라는 별칭의 4세대 인텔 i 프로세서는 올해 6월 출시되었으니 맥북프로와의 만남은 꽤 늦은 편이다. 지난 6월 공개됐던 맥북에어에 먼저 채택되기도 했다.

어쨌든 '하스웰 인텔 코어 i7' 덕분에 성능은 향상되고 배터리만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대폭 향상됐다. 13인치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2시간 늘어난 최대 9시간, 15인치 모델은 1시간 늘어난 최대 8시간을 배터리만으로 쓸 수 있다. AC 어댑터 없이 외부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다가섰다. 성능은 데스크톱PC 수준이면서 모바일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은 여느 제품에서나 누릴 수 있는 매력은 아니다. 실제로도 그럴까?

간단한 벤치마크를 통한 성능을 소개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제품은 기본 모델 즉 인텔 코어 i7 2GHz로 올해 초 출시된 모델과 비교 성능에서 동작 클록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CINEBENCH R15에서도 성능 측정을 해봤는데 Open GL이 27.45fps, CPU가 561cb를 기록해 전 모델(Early 2013)과 비교하면 CPU는 거의 동일한 반면 GPU는 40% 이상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같은 하스웰 코어 i5(2.4GHz)의 13인치 모델이 각각 20.96fps, 262cb를 기록했으니 CPU에 따른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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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크벤치 결과.

배터리 성능도 궁금하다. SSD에 저장된 동영상(1,920×1,080/H.264/AAC 재생 시간 4분10초)을 전체 화면으로 반복 재생한 결과 7시간 40분 후 배터리는 5%를 기록했다. 이전 모델이 보통 5시간 정도 사용했다고 하니 3시간 가까이 배터리 성능이 개선된 셈이다. OS X 매버릭스의 도움이 컸다.

무선 랜 환경의 유튜브에서 풀HD 동영상을 전체화면으로 연속 재생한 결과는 어떨까. 4시간 50분 후 배터리는 5%를 기록한다. 인터넷 연결과 함께 사용할 경우 연속 사용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3시간미만의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꽤 향상된 결과다. 예컨대 일반적인 용도로 쓴다면 12시간 이상은 거뜬히 버티는 배터리다. AC 어댑터 없이 외부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셈이다.

◇ 세대를 뛰어넘는 완성도=데스크톱 CPU 성능과 울트라북 부럽지 않은 가벼움 그리고 외부에서 전원 연결 없이 8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은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모델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화려한 새로운 기능을 대신하는 곳곳에 숨겨진 친절함은 제품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보다 얇고 가벼운 맥북에어 13인치 모델과 맥북 프로 레티나 사이에서 많이들 고민할 것이다. 백팩 속에 노트북을 넣고 다닌다면 그리고 보다 높은 처리 속도와 레티나의 선명한 화면이 뽐내는 매력을 거부할 수 없다면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을 권한다. 13인치 모델은 좀 더 가볍다.

가격 얘기 안할 수 없다. 15인치 기본 모델은 259만원으로 결코 싸지 않다. 그럼에도 8GB 기본 메모리와 256GB SSD는 몇 년이고 쭉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나쁘다고 단정키 어렵다. 그래도 부담스럽다면 한 단계 아래의 13인치 엔트리 모델을 고려하자. 맥 OS X 10.9 매버릭스의 새로움이 더해진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시리즈, 디스플레이 크기와 성능의 균형 잡힌 모바일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나비효과'가 되어 되돌아 올 것이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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