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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시승기

다나와자동차
2017.03.27. 09:52:18
조회 수
23,144
댓글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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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차, 7세대 쏘나타가 F/L을 단행했습니다.

무난한 디자인 속 기본기를 강조한 7세대 쏘나타는 선대 모델(YF) 대비 디자인이 후퇴했다는 평을 받으며 시작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7개의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고,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경쟁 모델 SM6와 올 뉴 말리부에 시장을 나눠줘야 했죠.


쏘나타 뉴 라이즈 2.0
 

더 이상 쏘나타의 이름값 만으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만으로 승부가 어렵다는 것을 인지했던 것일까요?

현대차는 F/L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를 선보이며 제법 많은 변화를 두었습니다. 전면과 후면은 기존 모델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만큼 변화의 폭이 컸고, 실내 곳곳도 다듬도 손질하며 이전과 다름을 강조합니다.


달라진 쏘나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판매량'을 통해 확인하기로 하고, 오늘은 시승회에서의 시승으로 변화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바뀐 디자인에서 추가된 장비까지. 현대자동차의 절치 부심이 쏘나타 뉴 라이즈를 어떻게 바꿨을지, 지금 소개하겠습니다.


 
| 외부 디자인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제품 담당자의 디자인 / 기술 소개가 있었습니다.

변경된 디자인을 소개하며, 어떤 부분의 변화에 집중했는지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헥사고날 그릴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디자인 전개를 보인 기존 7세대 쏘나타와 달리 쏘나타 뉴 라이즈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새로운 얼굴을 그렸습니다.

현대차는 "과감한 변화를 통해 감성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라고 새로운 디자인을 소개했죠.


헥사고날 그릴에서 변형된 캐스캐이딩 그릴은 위치가 조금 아래로 조정되었고, 범퍼 하단의 크롬 가니쉬와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헤드램프 역시 신형 그랜저, 신형 i30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구성.

LED DRL은 범퍼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고, 어색하던 ASCC 레이더는 그릴 엠블럼 일체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참고로 1.6T와 2.0T의 터보 모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조금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합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대형 메쉬타입으로 변경하고, 어두운 컬러의 헤드램프 베젤 그리고 세로형 LED DRL로 2.0 가솔린 / 1.7 디젤과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외에 블랙 컬러를 적용한 아웃사이드 미러와 범퍼 하단부 역시 터보 모델만의 특징.


플랫폼의 변화 없이, 내외장을 개선한 F/L답게, 측면의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후드 그리고 끝을 살짝 올린 트렁크 리드 덕분에 조금 더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디자인을 완성하는 역할의 알로이 휠은 16인치에서 18인치까지 총 5가지로 준비했으며, 1.6T와 2.0T의 가솔린 터보 라인업은 별도의 휠 디자인을 적용합니다.


기존 쏘나타 디자인에서 가장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후면부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습니다.


테일램프의 트렁크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기존 모델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죠. 새롭게 디자인한 테일램프는 독특한 점등패턴으로 시선을 끌며, 넘버 플레이트는 범퍼 하단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존 넘버 플레이트가 자리한 부분에는 쏘나타 앰블럼이 크게 들어갔고, 트렁크 스위치는 엠블럼 일체형으로 변경되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과 달리,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고루 담아내어 더 스포티하고 세련되게 다듬었지만 어쩐지 썩 만족스럽다는 느낌은 크지 않습니다. 바뀐 전/후면과 측면이 잘 어울리지 못하기도 하거니와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젊어진 탓에 다소 이질적인 느낌마저 있습니다.

아울러 상위 모델인 그랜저를 닮기보다 하위 모델인 아반떼 / i30를 닮은 전면은 중형 세단으로의 무게감을 떨어트리는 부분.


 
| 내부 디자인

 

풀 체인지가 아니기에 실내 변화의 폭은 크지 않습니다. 다듬을 수 있는 부분을 다듬고 디테일을 손질하며 상품성 개선에 집중했죠.


센터패시아는 사다리꼴 형태의 에어벤트를 새로 그렸고, 디스플레이와 버튼류 역시 보기 좋게 개선했습니다. 단순히 디자인 변경에 그치지 않고 버튼류는 운전자가 조작하기 더 편하도록 적당한 각도를 더했고, 다이얼은 움직임과 재질 모두 꽤 근사해졌습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최근 유행하는 플로팅 타입의 느낌으로 테두리에 포인트를 더한 모습.


위- 터보 / 아래 - 일반

 

인테리어 역시 터보와 일반 모델에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스포티한 주행성을 강조하는 터보에는 패들 시프트를 더한 D 컷 스티어링 휠과 전용 기어 노브와 버킷 시트를, 일반 모델은 디자인이 변경된 스티어링 휠에 그랜저와 공유하는 기어 노브를 적용했습니다.


역대 모든 쏘나타가 그러하듯, 여유로운 실내공간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SUV나 미니밴이 아닌, 중형 세단에서 더 넓은 실내공간은 크게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공간의 여유는 충분한 수준. 현행 쏘나타의 실내공간도 상당히 여유로운데, 차세대 모델은 얼마나 더 크고 여유로워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 적재공간
 

엠블럼 사이의 버튼을 눌러 여닫는 트렁크 용량은 462L.

60:40 폴딩 시트 적용에 인색한 현대차답게 뉴 라이즈 역시 해당 기능 없이 스키 스루 기능만 적용해 두었습니다.


 
| 파워트레인
 

쏘나타 역사상 유례없는 7가지 파워트레인은 뉴 라이즈에도 유효합니다.

2.0L 가솔린을 기본으로 2.0L LPi와 2.0L 가솔린 터보, 2.0L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2.0L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그리고 1.6L 가솔린 터보와 1.7L 디젤의 다운사이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아직 F/L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

이 중에서 시승차에는 가장 기본인 2.0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163/6,500(ps/rpm)의 최고출력과 20.0/4,800(kg.m/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변속기는 개선형 자동 6단, 효율은 시승차(18인치 휠) 기준 복합 11.6km/ℓ(도심 10.5km/ℓ 고속도로 14.6km/ℓ)


 
| 주행성능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줄이고 실용 영역대 성능을 강조하는 최근 현대차의 변화처럼, 뉴 라이즈 역시 기존 쏘나타 대비 출력과 토크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물론, 크지 않은 차이라 실 주행 시 변화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출력의 변화로 인한 성능의 차이'는 실 주행 시에도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되려 1.6T나 2.0T가 아님에도 부족함 없이 차체를 끌고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140km/h 이상에서는 확실히 평범한 출력의 한계를 경험하게 하지만, 꾸준히 그리고 차분하게 계속 속도계를 밀어붙이는 실력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고속에서의 주행 안정성도 괜찮았는데, 제법 높은 속도에서도 불안하다거나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2.0L 중형 세단으로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성능과 주행성을 가진 셈.

다만 출력이나 주행성 모두 별다른 특징이나 개성 없이 무미건조한 부분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무색무취의 매력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되겠지만, 듀얼 클러치로 무장한 SM6나 다운사이징 터보로 무장한 말리부와 달리 눈에 띄는 매력이 덜한 것은 분명한 부분.


때문에 시승 내내 '기대보다 잘 달리고, 안정적이고, 잘 멈춘다'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눈에 띄는 매력이나 강점은 덜하지만 오래되어도 변함없이 여전한, 보편적인 중형차에 바라는 부분과 잘 반영했기 때문이겠지요.

무난한 패밀리카로는 괜찮은 선택임을 시승을 통해 다시금 확인한 다음, 쏘나타 뉴 라이즈에 새롭게 더해진 장비를 살폈습니다.


우선, ADAS라 불리는 능동 안전 시스템에는 LKAS(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차선을 이탈하려 할 때 스스로 조향하며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돕죠. 시승 구간에서도 LKAS는 유용했고, 어색함 없이 차선을 유지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봄철 유용한 공기 청정 모드도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주행 시 후방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도 뉴 라이즈에 새롭게 추가된 장비.


시승 행사를 통해 새롭게 변경된 부분을 살피고, 직접 변화를 체험해 본 쏘나타 뉴 라이즈.

턱밑까지 치고 온 경쟁 모델의 공습에 쏘나타는 유례없는 파격적인 변화를 맞았습니다. 디자인의 변화는 급진적이지만 내실은 제법 단단하고 알차게 다졌기에, 시장의 반응이 기대되는데요.

새롭게 거듭난 쏘나타를 보면 그리고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한 현대차를 보면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브랜드 로열티만으로 승부하기에 경쟁은 치열하고, 소비자의 판단은 냉정하죠. 과거의 영광은 이제 접어두고, 제대로 그리고 진지하게 경쟁에 임하길 바라봅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가격은 2,250만 원부터(2.0 기준)

시승차 프리미엄 스페셜 + 화이트 크림 컬러 + 파노라마 썬루프 + 블루링크/JBL + 레이디 케어 + 스마트 센스 3의 가격은 3,3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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