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를 키움에 있어 건강관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갓난 아이의 경우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부모들의 경우 아이가 울면 왜 우는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체온은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어린이용으로 수많은 체온계들이 나오고, 또 스마트 기능을 더하는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체온의 이상이 없다면 배가 고파서 우는 경우가 많고 체온이 높다면 해열을 위한 해열제나 시원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어 체온을 떨어트려주는 대책을 마련한다.
하지만, 아이와 부모가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둔감한 아이의 경우 열이 높을 때에도 울지도 않고 끙끙 앓다가 일이 커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 부모는 서로 불침번을 서가면서 아이가 열이 떨어지는지 오히려 오르는지 체크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신기술을 접목한 IOT 제품들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변화가 생겨났다.
아이와 엄마 모두가 편한 스마트 체온계. 탬프트랙(Temp Traq)
☞ http://www.iotdanawa.com/archives/7651
효율적이고 똑똑한 스마트 체온계, iFever Baby Thermometer
☞ http://www.iotdanawa.com/archives/9307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은 초창기 모델이다 보니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사용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제대로 사용하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온도를 체크하는 센서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 제대로 된 온도를 체크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아직 시작 단계의 제품들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IoT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가격대비 성능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샤오미에서 유아용 스마트 체온계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양
크기 : 32 x 8.2mm
무게 : 8g
측정 온도 : 32℃ ~ 42℃
측정 오차 : ±0.1℃ (실내 23도 기준)
사용 시간 : 매일 8시간 사용시 약 500일
대기 시간 : 3년
가격 : $23.99(알리익스프레스 기준)
물어볼 곳 : www.miaomiaoce.com
샤오미 miaomiaoce 스마트 체온계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큰 정도의 크기의 제품으로 블루투스 모듈과 온도 센서, CR2025 수은 배터리가 내장된 이름 그대로인 스마트 체온계 제품이다. 크기가 작다보니 기존 제품들에 비해 거추장스럽지 않고, 무엇보다 붙이는 제품이다 보니 전용 양면 스티커만 있으면 언제든 붙였다가 땠다가 하면서 쓸 수 있다.
그렇다보니 제품만큼이나 전용 양면 스티커가 중요한대 기본적으로 20장의 스티커를 제공된다. 여러 번 써서 20장의 모두 떨어지면, 쇼핑몰에서 40매가 들어있는 스티커를 따로 살 수 있다. 추가 구매 쇼핑몰은 제품 설명서에 나와 있는 QR코드로 접속하고 바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안내되어 있다.
해외 직구 제품이다 보니 배송료가 아깝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품 구입 때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도계 테이프의 경우 제조사에서는 오로지 미국 3M 공장에서만 생산되는 인체용 제품을 사용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어른은 8~12시간정도, 아이는 8시간미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샤오미 miaomiaoce 스마트 체온계는 제품 자체가 열리거나 배터리를 교체할 수가 없다. 때문에 배터리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배터리의 경우 매일 8시간 사용했을 경우 약 500일정도까지 쓸 수 있다. 수면 모드로 보관 했을 경우에는 최대 3년까지 보장된다. 전용 케이스에 보관하면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진입하게 된다.
대신 분해가 되지 않는 제품이다보니 IPX6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덕분에 고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샤오미 miaomiaoce 스마트 체온계는 세계 특허를 획득한 듀얼 NTC 고정밀 알고리즘을 활용한 의료용 316 스텐레스 고온 감진 센서를 사용해 비교적 정확한 체온 측정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테스트해 본 결과 지금까지 사용했던 어떤 제품보다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했다.
체온계와 연결 할 수 있는 어플은 샤오미 제품을 구매했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사용하고 있는 ‘Mi Home’을 통해 가능하다. 어플이 없다면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미 홈을 시행 시킨 후 기기 추가를 누르면 자동 스캔을 통해 제품이 검색이 된다. 만약 제품을 찾지 못한다면 상품의 이미지를 찾아 수동으로 추가해주어도 된다.
수면 시간 동안 아이의 체온을 측정하는 이유는 바로 아이의 체온이 고온으로 올라갔을 경우 빠르게 파악하기 위함이다. 샤오미 miaomiaoce 스마트 체온계는 특정 온도 이상으로 체온이 올라갔을 경우 알람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데 최저 온도와 최고 온도를 설정해 놓으면 아이의 체온이 범위를 넘어섰을 때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린다.
실시간 모니터링의 UI는 매우 직관적이다. 온도에 따라 전체 배경 색이 변경되며,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실시간 체온 측정은 2.5초마다 측정이 되며, 전체 그래프를 통해 온도의 변화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제품 정보 확인을 통해 배터리의 상태나 접속 상태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중국 내수용 제품인 까닭에 앱에 한자로 뜨는 것은 여전히 아쉽지만, 숫자와 그래프만 읽어도 충분한 수준이라 결정적 흠결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나중에 영어나 한글이 추가되길 바란다.
샤오미 miaomiaoce 스마트 체온계는 지금까지 샤오미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높은 가격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비슷한 제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아쉬운 부분까지 해결한 부분도 괄목할 만한 부분이다. 특히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매우 높다. 아이가 아파서 잠 못 이루는 부모가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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