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제품 소개
책상은 대다수 현대인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책상은 업무나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들이 언제나 놓여있고, 그 외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물건들이 쌓여있게 됩니다. 필자의 책상 역시 32인치 모니터와 15.6인치 노트북이 항상 배치되어 있고, 양손이 닿는 바로 앞에 XENICS TITAN ALT 텐키리스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습니다. 이것을 제외하고는 열댓 개가 넘는 USB와 SD 메모리 카드, USB 허브, 연필꽂이, 노트북 슬리브와 각종 서류와 다이어리들이 혼잡하게 널려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모니터 스탠드가 없었을 때에는 케이블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 노트북 한번 옮기는 것도 상당히 난해한 일이었었습니다.
복잡한 책상은 한번 물건들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가급적이면 정돈된 환경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한번 쓰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이 바로 모니터 거치대/스탠드입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설치가 간편하고 케이블을 감춰주면서도, 상 하판에 추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책상 정리에 1순위로 추천되는 물건입니다. 대체로 모니터 거치대/스탠드는 나무나 강화유리로 된 제품이 많은데, 나무로 된 제품은 저렴하고 단순한 구조지만 수분에 의해 오염되거나 갈라질 수 있어 호불호가 나뉘는 편입니다. 반면에 강화유리 스탠드는 대부분 책상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인기를 끌며, 가격 역시 1~4만 원대에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니터 거치대/스탠드 자체의 외형이 지극히 단순하기 때문에 제품마다 차별화될만한 점들이 하나 정도씩은 있는데, 이번 프리뷰를 통해 소개해드릴 XENICS M-DESK B2 모니터 받침대/스탠드(이하 XENICS M-DESK B2)는 책상 위 환경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특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XENICS M-DESK B2는 최대 40인치 디스플레이를 지지할 수 있는 강화유리 모니터 스탠드로, 2단계 높이 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알루미늄 받침대와 함께 USB 허브 및 오디오/마이크 포트 입력, 선 정리 및 태블릿 거치대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정리 기능 이상의 확장성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1-2만 원대 제품보다 더욱 실용적인 책상 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 되겠는데, XENICS M-DESK B2의 구성은 어떨지 실제 제품 사진과 활용 예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대 20Kg를 지탱하는 5T 강화유리, 실용성이 돋보이는 3포트 USB 허브 및 마이크/오디오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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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스탠드의 디자인이 꼭 브릿지 형태일 필요는 없지만, 이 형태가 가장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구조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모니터 스탠드가 이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니터 스탠드는 나무, 플라스틱, 강화유리라는 패널 재질의 차이와 두께, 스탠드의 재질 및 부가 기능 정도의 차이만 존재합니다. 강화유리와 플라스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XENICS M-DESK B2는 일반 스탠드보다 더 많은 특징들이 돋보이는 스탠드입니다. 우선 제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강화유리 패널은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고, 파손되는 경우에도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게 파편화되기 때문에 일반 유리와는 다른 안전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강화유리는 DB 상에 기재된 5T와 오차 범위 내 동일한 수준인 약 4.854T로 측정되었고, 최대 40인치 20Kg 디스플레이를 지탱할 수 있습니다.
측면 거치대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고, 바닥면에 밀림 방지용 실리콘이 적용되어 미끄러질 걱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깥쪽 양쪽에도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실리콘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강화유리를 잡지 않고도 제품을 옮기는데 수월합니다. 이 측면 거치대는 측면 거치대는 CNC 가공된 알루미늄 너트를 에폭시 수지로 고정한 다음, 나사로 결합했기 때문에 단단히 고정력을 보이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나사만 제거해 받침대를 떼어내는 것도 가능하므로 보관 측면에서도 유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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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허브는 기본적으로 유전원과 무전원으로 나뉘며, 이를 탑재한 스탠드 역시 유전원과 무전원 모델이 따로 존재합니다. 여기서 무전원은 선 정리가 깔끔해지고 편리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USB 포트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유전원은 스피커나 USB 3.0 포트 등을 지원해 높은 확장성을 보이지만 별도의 전원 어댑터나 USB 포트 요구 개수가 많기 때문에 선 정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XENICS M-DESK B2의 경우에는 무전원 허브를 탑재해 깔끔한 선 정리가 가능함은 물론 AUX 입력도 지원된다는 점에서 일반 무전원 허브 제품보다 활용도가 높겠습니다.
스탠드 한쪽 측면에는 3개의 USB 2.0 포트와 마이크/오디오 포트를 지원하는 허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해당 허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대편(안쪽)에 위치한 1개의 USB 및 오디오/마이크 포트를 컴퓨터와 연결해주면 되는데, 이 연결을 위해 1.8m 길이의 USB to USB 케이블과 AUX 케이블이 패키지에 함께 제공되므로 구매하자마자 곧바로 활용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니터 받침대 자체의 좌우 구분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허브를 두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세팅하는 것이 가능하며, 최대 하중에 해당하는 제품을 올려놓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사를 분리한 다음 허브 안팎의 위치를 바꾸는 것도 무리 없겠습니다.
■ 2단계 높이 추가가 가능한 알루미늄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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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ICS M-DESK B2는 플라스틱 거치대 하단에 알루미늄 받침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거치대 하단에는 총 4개의 홈이 있으며, 각 두 쌍의 깊이가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안쪽에 높이를 구분할 수 있는 노치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높낮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삽입부에 로마자 I/II로 높이 구간을 표시해놓았기 때문에 적당히 꽂은 다음 좌우 높이가 동일한지만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알루미늄 받침대는 금속 재질에 미끄럼 방지 피트가 단단히 고정되어있고, 한 쪽에 태블릿이나 노트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허브와 마찬가지로 좌우 구분이 없기 때문에 양쪽 모두 장착할 수는 있으나, 거치대에 태블릿을 놓을 경우 USB 허브를 가릴 수 있으므로 허브와 반대되는 곳에 배치시키는 게 좋겠습니다.
스펙 상으로는 78/102/124mm 3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실측 결과에서도 미끄럼 방지 피트 포함 차이에 따른 수준의 차이만 있었습니다. 이 알루미늄 받침대의 두께는 약 3.1T 수준으로 상당히 두꺼운 편이었으며, 최대 거치 가능한 무게인 20Kg 내외의 디스플레이를 올려놓더라도 휘거나 파손되는 일이 없겠습니다.
■ 거치 예시
모니터 받침대/스탠드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책상의 물건들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해서이며, 디자인에 대한 고려는 그다음입니다. 그런데 XENICS M-DESK B2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놓을 수 있으면서도 깔끔한 외관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강화유리 받침대입니다. 배치할 수 있는 제품 구성을 확인하고자 XENICS M-DESK B2에 32인치 디스플레이인 알파스캔 AOC 3288 IPS와 8인치 태블릿인 NVIDIA SHILED, 104키 풀배열 레이아웃인 XENICS STORMX TITAN OPTICAL을 전시해보았고, XENICS ARENA DESK 1200이나 AORUS X3 Plus v5 노트북 등이 포함된 자세한 사진은 3. 활용 예시 탭에서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우선 모니터 거치는 사진상처럼 일자형 스탠드로 된 제품만 놓을 수 있으며, 앞뒤로 20cm가 넘는 크기를 지닌 역 V 타입 스탠드나 58cm 이상 되는 위치에 지지대가 마련된 제품은 놓을 수 없습니다. 이외의 평범한 일자형 스탠드 제품은 40인치, 20Kg 이하 제품 대다수를 놓을 수 있으며 사진상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거치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태블릿은 모니터의 높이에 따라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의 크기가 결정되며, 모니터 스탠드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델이라면 11인치 이내의 태블릿 거치에 제한이 없겠습니다. 하단부 공간은 104키 키보드를 놓더라도 넉넉한 공간을 보여줬는데, 옆 공간을 활용해 마우스를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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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소감
모니터 거치대/스탠드를 고르는 것은 그다지 대단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용도와 규격, 디자인 취향만 가볍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단순 거치만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치 기능 외의 것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한 번에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해야 중복으로 투자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소개해드린 XENICS M-DESK B2 모니터 받침대/스탠드는 거치대로써는 All-In-One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구매 후 활용성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완성도를 갖췄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가로 59cm, 폭 21cm의 사이즈는 모니터를 놓고도 다른 물건들을 적재해놓기에 좋은 공간을 제공해주겠으며, 78/102/124mm 높이 조절도 가능해 필요한 공간에 맞게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측면부 USB 허브 및 AUX 단자는 데스크톱 및 노트북과 연결해 더욱 편리한 장치 연결이 가능하게 해주겠으며, 강화유리에 맞춰 장착하는 선 정리용 고리를 함께 활용하면 더욱 깔끔한 데스크 환경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큰 모니터와 데스크톱, 태블릿과 노트북을 거치하는데 효율적인 강화유리 모니터 거치대/스탠드가 필요하다면 복잡한 결정 없이 XENICS M-DESK B2 모니터 받침대/스탠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제닉스 온라인 몰 기준 가격 : 39,000원
작성자 : Playwares 안은월
2 . 제품 패키지 및 구성
▲ XENICS M-DESK B2 모니터 받침대/스탠드(이하 XENICS M-DESK B2) 패키지 정면 사진입니다.
▲ XENICS M-DESK B2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 조립 설명서외 소비자 상담에 대한 안내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 XENICS M-DESK B2 패키지 내부 구성품은 제품 본품을 포함해 AUX 케이블, USB 20 연장 케이블, 선 정리 고리, 2개의 높이 조절용 받침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XENICS M-DESK B2의 높이 조절용 받침대는 약 3.1T 수준의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으며, 최대 무게 부담인 20Kg의 하중에도 거뜬하겠습니다.
▲ 해당 케이블은 마이크/오디오 포트 및 USB 허브에 연결하는 데 사용됩니다.
▲ 상단에서 바라본 XENICS M-DESK B2 정면 사진입니다. 해당 강화유리는 옅은 스모키 색상의 틴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XENICS M-DESK B2의 결합부입니다. 사진 중앙에 있는 알루미늄 너트가 에폭시 수지로 유리에 접합되어 있으며, 하단 플라스틱 연결부는 이 너트에 나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 안과 밖을 변경하거나, 보관을 위해 분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XENICS M-DESK B2 안쪽에는 제품 A/S시 필요한 시리얼 넘버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 XENICS M-DESK B2 USB 허브 안쪽 방향입니다. 전원 공급을 위한 1개의 USB 포트와 AUX 포트가 각각 배치되어 있습니다.
▲ XENICS M-DESK B2의 높이 조절 받침대를 장착하기 위해 뒤집은 상태입니다.
▲ 높이 조절 받침대를 장착한 세 가지 상태를 합성한 예시입니다. 스펙상으로 아래에서부터 78mm, 102mm, 124mm에 해당합니다.
3 . 활용 예시
▲ XENICS M-DESK B2의 실제 활용을 가정하고 사진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사진은 높이 받침대를 가장 높게 설정한 상태입니다.
▲ XENICS M-DESK B2의 태블릿 거치대에 실제 태블릿을 거치한 예시입니다. 해당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물건의 최대 폭은 25mm이며, 내부에 실리콘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흠집을 방지합니다.
▲ XENICS M-DESK B2에 104키 풀배열 레이아웃은 XENICS TITAN OPTICAL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 104키 풀배열 레이아웃 키보드를 놓더라도 좌우에 공간이 조금 남는 편이기 때문에 마우스를 함께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 XENICS M-DESK B2에 13인치 노트북을 얹은 상태입니다.
▲ 노트북 얹은 상태에서 USB 허브를 연결한 예시입니다. 선 길이가 약 1.8m로 길기 때문에 데스크톱 연결에는 유리하겠으나, 노트북을 얹는 경우 선 정리가 어렵겠습니다.
▲ XENICS M-DESK B2 패키지에 포함된 선 정리 고리를 사용해 케이블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선 정리고리는 강화유리 어느 곳에든 부착할 수 있게 클립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 다음은 32인치에 해당하는 알파스캔 AOC 3288 IPS 디스플레이를 올려보았습니다. 해당 모니터는 중간에 스탠드가 마련된 형식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올릴 수 있었지만 40인치 및 20Kg을 초과하거나, 역V형 스탠드가 장착된 일부 제품은 거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데스크 거치
▲ XENICS M-DESK B2를 XENICS ARENA 1200에 올려놓고, 실제 책상에서 활용할만한 물건들을 적치해보았습니다.
▲ 노트북으로 XENICS M-DESK B2의 USB 허브에 전원을 연결한 다음, 마우스와 키보드 및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연결한 예시입니다.
▲ 모니터 없이 노트북만 거치한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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