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와 RGB LED 냉각팬을 활용한 PC케이스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기존 스틸 대신 강화유리가 주는 소재의 신선함, 그리고 LED를 이용한 화려한 튜닝 효과로 조립PC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 업체인 앱코(ABKO)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ABKO SUITMASTER 332G 판도라 강화유리 LAYER'는 무지개 빛 LED로 매혹적 분위기를 고조시켜 소비자 시선을 한눈에 받고 있는 핫 아이템이다. 측면 뿐 아니라 전면에도 강화유리를 사용했으며, 4개의 RGB LED 냉각팬에서 뿜어내는 화려한 조명이 실내를 밝혀줘 공간을 보다 특별하게 연출한다. 개방적 구조의 내부 디자인, 그리고 공기 유동에 최적화된 쿨링 구조로 설계해 고사양 시스템 구축도 거뜬하며, 드라이브 확장성도 뛰어나 어떤 용도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주는 PC케이스이다.

▲ ABKO SUITMASTER 332G 판도라 강화유리 LAYER

모델명	ABKO SUITMASTER 332G 판도라 강화유리 LAYER
지원 메인보드	E-ATX / ATX / micro-ATX / ITX
지원 파워서플라이	ATX
형태	미들타워
드라이브 베이	HDD/SSD x 2 SSD x 5
냉각팬	후면 120mm x 1 기본 제공 전면 120mm x 3 기본 제공 상단 120/140mm 2개 추가 장착 가능 파워서플라이 상단 120mm 최대 2개 추가 장착 가능
전면 단자	USB3.0 x 1 USB2.0 x 2 Audio In/Out
크기	211(w)x455(d)x495(h)mm
문의	앱코 (http://www.abko.co.kr/)  02-716-6114
인터넷 최저가	7만9000원대

깔끔함이 돋보이는 미들타워 PC케이스이다. 모던한 블랙 컬러와 심플한 사각 디자인이 분위기를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만든다.

전면과 좌측면에는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를 덮는 풀사이즈로 설계해 뛰어난 개방감을 준다. 전면 강화유리는 투명도를 낮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거울과 같은 효과를 낸다. 강화유리 두께는 4T로 높은 긁힘 강도와 강한 내충격성을 갖고 있다.

측면 강화유리는 도구 없이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손나사로 잠겨 있다. 나사 체결과정 중에 강화유리가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사 안쪽은 고무패킹으로 처리했고, 강화유리와 맞닿는 샤시에도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고무패킹을 부착했다.

앱코는 강화유리의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케이스 내부에 ‘수트마스터 헤일로 LAYER 120F Auto RGB 냉각팬’을 사용했다. 전원을 넣는 순간 냉각팬 테두리를 따라 무지개 빛 조명이 들어온다. 냉각팬은 각각 뒤쪽에 1개, 앞쪽에 3개가 기본 장착된다. 뒤쪽 냉각팬은 케이스 내부 전체를 밝혀주고, 측면 강화유리에 의해 주변 공간을 다채로운 컬러로 채워준다. 전면부 3개의 냉각팬은 강화유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시선을 확 끌어당기면서도 자극을 주지 않는 적당한 밝기와 밤 하늘 오로라는 보는 듯한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스위치 및 포트는 전면부 상단에 배치했다.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조작이 가능해 편리하다. 3개의 USB포트가 있으며 이 중 하나는 USB3.0을 따르고 있어 더욱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한편 리셋 버튼 옆에는 LED 버튼이 있으며, 이는 엡코 수트마스터 리모트 키트를 위한 것으로, 다채로운 LED 컬러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고자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후면부는 전형적인 ATX 기준을 따르고 있다. 7개의 확장슬롯 가이드가 있으며, 슬롯커버는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열이 쉽게 빠져나가도록 확장슬롯 주변으로 에어홀을 뒀다.

하반부를 통해서도 공기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탠드는 충분한 높이로 디자인했다. 진동을 흡수하고,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는 쿠션 재질을 부착했다.

총 4개의 냉각팬이 기본 제공된다. 앞쪽에 3개, 뒤쪽에 1개가 있다. 앞쪽 냉각팬은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케이스 내부를 식혀준다. CPU와 GPU, 메인보드 등에서 발생된 열은 뒤쪽 냉각팬에 의해 즉시 배출된다. 4개 냉각팬 모두 120mm 크기로 되어 있어 소음은 억제하면서 풍부한 풍량으로 냉각 효과를 높인다.

기본 냉각팬으로도 시스템을 구축, 활용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앱코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냉각팬을 추가할 수 있도록 곳곳에 공간을 만들었다. 케이스 상단 큰 에어홀 밑으로는 120mm 혹은 140mm 크기의 냉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다. 케이스 내부 열기가 후면부 외에 위쪽으로도 즉시 배출되므로 열이 한순단도 머무를 틈이 없다.

케이스 아래쪽 HDD&PSU 커버에도 120mm 냉각팬 두 개를 장착할 수 있다. 드라이브와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냉각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수냉식 쿨러도 장착할 수 있다. 수냉식 쿨러 구축시 필요한 라디에이터는 전면과 후면, 상단에 각각 부착할 수 있으며, 전면은 최대 360mm, 상단은 최대 280mm 크기의 라디에이터까지 호환된다.

공기 흐름을 높이기 위해 케이스 곳곳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상단부이다. 비교적 큰 면적으로 디자인된 상단 통풍구는 케이스 내부 열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데 도움을 준다. 대류 현상에 의해 자연스럽게 열은 위쪽으로 모이게 되며, 시원스럽게 뚫린 에어홀을 타고 바깥으로 빠져나간다. 먼지나 이물질이 케이스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풍구는 필터로 덮여 있다. 필터는 마그네틱을 부착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언제든 떼어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전면부 전체를 강화유리로 덮었지만 외부 공기가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양측면에는 에어홀을 뒀다. 3개의 흡기 냉각팬에 의해 외부 공기가 빨려 들어가 케이스 내부를 식혀준다.

바닥에도 통풍구가 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탈착이 쉬운 필터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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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내부는 넓고 시원스럽게 디자인했다. 불필요한 공간은 최소화하고, PC 콤포넌트에 따른 간섭을 일으킬 만한 부분도 제거해 조립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일반적인 ATX 메인보드는 물론이고 E-ATX 메인보드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m-ATX와 ITX 규격의 메인보드도 장착하는데 문제는 없다. 한편 뼈대 역할을 하는 내부 주요 샤시는 0.7T가 넘는 고강도 강판을 사용했다. 시간이 지나도 케이스가 쉽게 뒤틀어지지 않는다. 완성도 높은 도장 처리는 시간이 흘러도 처음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앞뒤로 충분한 공간을 둬 최대 385mm에 이르는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어지간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모두 가능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내는 게이밍PC 구축도 문제없다.

CPU 쿨러 또한 165mm 높이까지 지원한다. CPU 오버클럭을 고려한 고사양 쿨러도 대부분 큰 문제없이 장착,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 확장성도 우수하다. 파워서플라이가 있는 하단부 앞쪽애는 HDD 및 SSD를 위한 베이가 있다. 별도의 도구 없이도 쉽게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 방식이며, 측면은 진동방지 처리되어 HDD의 안정성을 높이고, 동시에 소음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가이드에는 SSD도 장착이 가능해 시스템 상황에 맞춰 구축이 가능하다.

메인보드가 고정되는 샤시 안쪽에는 SSD를 위한 전용 공간이 있다. 별도의 브라켓에 의해 SSD를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하나의 브라켓에는 2개의 SSD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SSD 브라켓은 2개가 기본 장착되기 때문에 4개의 SSD를 쓸 수 있으며, 위쪽에 SSD 1개를 추가 장착할 수 있어 SSD를 5개까지 늘릴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독립공간으로 구성했다. 가림막에 의해 분리가 되어 있어 CPU,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에서 발생한 열이 파워서플라이로 넘어가는 것을 억제한다. 파워서플라이는 내장 냉각팬에 의해 자체적으로 열을 식혀주므로 안정적인 전원을 시스템에 공급한다. 가림막 일부분은 개방해 파워서플라이 브랜드가 외부로 노출되도록 했다.

풀사이즈 강화유리 윈도우를 통해 내부가 훤히 보이므로 깔끔한 케이블 정리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내부 케이블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공기 흐름을 막아 결국은 냉각 효과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앱코는 깔끔한 내부 정리를 위해 곳곳에 선 정리를 위한 홀을 만들었다. 또한 케이블이 샤시 단면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고무패킹 처리를 하는 등 꼼꼼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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