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의 본질은 ‘모빌리티’에 있다. 특히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면 이동성과 기동성은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스타일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게이밍 노트북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SI는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한 프레스티지 라인업 신제품 ‘PS42’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여성도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초슬림·초경량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잡지 한권에도 못 미치는 얇은 두께, 한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는 가벼운 무게, 그리고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한 인텔 8세대 코어 i5와 지포스 MX150 장착함으로써 궁극의 모빌리티 컴퓨팅을 구현한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까지 쓸 수 있는 고효율의 배터리까지 갖춰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작업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동반자이다.

▲ MSI 프레스티지 PS42 8RB-i5 (SSD 128GB)

모델명	MSI 프레스티지 PS42 8RB-i5 (SSD 128GB)
CPU	인텔 코어 i5 8250U
OS	미제공
디스플레이	14인치 FHD 안티글레어 / IPS
RAM	DDR4, 1 slots, 8GB
ODD	없음
HDD/SSD	128GB SSD
그래픽	NVIDIA GeForce MX150 2GB GDDR5
사운드	2 * 2W 스피커 Nahamic 3 Audio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802.11ac Bluetooth 4.1
I/O	2 x USB 3.1 Gen1 type C 2 x USB 3.0 Gen type A 오디오 (콤보 타입) HDMI SD (XC/HC)
AC어댑터	65W
크기 및 무게	322 x 222 x 15.9mm 1.19kg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한 하이엔드 노트북 답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온통 블랙 일색이던 기존 노트북과 달리 우아한 분위기의 메탈릭 실버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상판은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으며, 표면을 헤어라인 패턴으로 가공 처리해 금속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스크래치에 강하며, 손자국도 잘 남지 않아 깔끔한 멋을 그대로 유지한다. 모서리를 따라 깔끔하게 떨어지는 직선과 우아한 곡선의 조화도 볼수록 일품이다.

14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이 제품은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고사양의 부품을 품고 있지만 두께는 15.9mm에 불과하다. 노트 한두 권에 불과한 두께는 직장인이 흔히 들고 다니는 브리프케이스에 쏙 들어간다. 대학생의 경우 전공서적과 함께 백팩 속에 넣어도 부담이 없다.

무게도 매우 가볍다. 노트북 본체는 1.19kg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한손으로 들어도 불편함이 없다. 일상적인 외출/외근은 물론이고,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에서도 늘 함께 할 수 있다.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 재질의 바디를 사용함으로써 충격이나 스크래치 등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노트북 충전을 위한 AC충전기는 매우 콤팩트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충전기를 포함하고도 전체 무게는 약 1.5kg에 불과하다.

외부 기기 연결을 위한 포트는 노트북 좌우에 각각 배치되어 있다. 가장 많이 쓰는 USB 포트는 총 4개가 제공된다. 모두 USB3.1 Gen1 규격을 지원한다. 최대 5Gbps 속도를 내 기존 USB2.0보다 10배 가량 빠르다. 특히 두 개의 포트는 USB 타입C 타입을 사용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우측에 3개, 좌측에 1개 등 양쪽에 분산 배치해 원하는 위치에 꽂아 사용할 수 있다.

▲ 노트북 좌측

▲ 노트북 우측

외부 영상 출력을 위해 HDMI 포트를 추가했다. 모니터 혹은 TV와 연결하면 노트북을 보다 큰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4k 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며,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해 더 넓은 화면에서 작업 처리를 할 수 있다.

SD메모리카드 슬롯이 있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바로 보고 편집 및 공유가 가능하며, 부족한 저장공간을 확장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헤드셋 연결이 가능한 오디오 단자도 있다. 노트북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켄싱턴락홀이 제공된다.

디스플레이는 풀HD 해상도를 품은 14인치 패널을 사용했다.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타입이다.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밝고 선명하며, 색 왜곡이 없다. 안티글레어 처리로 빛반사를 줄였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울트라 씬 베젤’이다. 대개 10~20mm에 이르는 기존 노트북 화면의 베젤과 달리 이 제품은 약 5.7mm로 매우 얇다. 상단부와 좌우 베젤 모두 초슬림으로 디자인했다. 따라서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깊은 몰입감을 안겨준다. 14인치 노트북이지만 크기는 13.3인치에 가까워 휴대성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와 하단부를 연결하는 힌지는 180도 펼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완전개방이 가능해 마주 앉은 상대방과 함께 화면을 봐야 하는 컨설팅에 매우 유용하다. 상대방과 쉽고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노트북 하단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시원스럽게 배치된 키보드는 편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키캡도 일반 데스크톱 환경의 키보드와 크기가 비슷하며, 키 간격이 넓은 치클릿 타입을 사용해 오타 발생을 낮춘다. 손 크기나 손톱 길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타이핑이 가능해 여성 소비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키보드는 화이트 LED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타이핑을 돕는다. 백라이트는 끄거나 단계 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터치패드 위에는 지문인식 센서를 넣었다. 윈도우 10에서 제공하는 ‘Windows Hello’를 지원하기 때문에 윈도우 부팅 시 매번 암호를 누를 필요 없이 손가락 끝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쉽게 윈도우에 로그인할 수 있다. 기존 스와이프 방식보다 편하며, 인식률도 높아 쉽고 빠르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노트북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는 인텔 8세대 기반 ‘코어 i5’를 장착했다. 1.6GHz로 동작하며 터보부스트 작동시 3.4GHz까지 올라가는 ‘코어 i5-8250U’를 썼다. TDP는 15W로 동일하지만 듀얼코어로 동작한 7세대 프로세서와 달리 쿼드코어로 동작하며, 8개의 쓰레드를 지원하는 등 2배 가량 향상된 스펙을 갖췄다. 실제 40% 향상된 성능을 체감할 수 있어 어떤 작업도 빠르게 소화한다. 기본적인 CPU 연산은 물론이고 멀티태스킹, 4k 비디오 재생 등 모든 면에서 이전 세대 프로세서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 CPU-Z로 본 프로세서 정보

▲ 8개의 쓰레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장치관리자에서 8개로 인식된다.

인텔 내장 그래픽에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외장 그래픽칩셋인 엔비디아 지포스 MX150을 넣었다. 모바일 전용 그래픽 프로세서로 저전력 설계 기반인 940MX의 뒤를 잇는 GPU이다 성능은 940MX보다 63% 가량 향상되었지만 전력은 훨씬 적게 쓴다. 게이밍 PC에 주로 사용되는 GTX 1060/1070 등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게임은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오버워치의 경우 풀HD 해상도에서 그래픽 품질을 ‘낮음’으로 설정하면 평균 60fps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준다. 이보다 훨씬 낮은 사양에서도 구동되는 ‘리그오브레전드’는 말할 것도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 GPU-Z로 본 GPU 정보

그러면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어느 정도 성능을 낼까? 풀HD해상도에서 그래픽품질은 ‘가장 낮음’으로 설정 후 게임 중 프레임을 살펴봤다. 최저 프레임은 28fps, 최고 프레임은 59fps로 나타났으며, 평균 프레임은 44.9fps로 측정되었다. 원활하게 플레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느 정도 즐길 만한 수준이다. 해상도를 HD로 낮추면 평균 프레임이 60fps를 넘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간단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DDR4 타입의 8GB 메모리를 달았다. 일상적으로 쓰기에는 무난한 용량이다. 1개의 슬롯만 있으며, 최대 16GB까지 인식한다.

▲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저장장치는 M.2 타입의 SSD를 사용했다. 128GB 용량을 갖고 있어 이 또한 오피스 작업이나 웹서핑 등 일상적인 작업용으로 쓰기에 충분하다. 일반 노트북용 HDD보다 3~4배 이상 빨라 부팅이나 앱/게임 로딩 속도가 단축되며, 그만큼 체감속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일부 게이밍 노트북에 사용되는 NVMe PCIe 기반 인터페이스가 아닌 SATA3를 사용한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 SSD 정보

얇고 가볍지만 고효율 배터리를 내장함으로써 사용 시간을 크게 늘렸다. 4-Cell로 구성된 50Whr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했으며, 완충시 최대 10시간까지 구동이 가능하다고 MSI 측은 밝히고 있다(MobileMark 2014 측정기준). 오전 9시 출근 후부터 퇴근 무렵인 저녁 7시까지 사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든든하다.

2개의 팬과 3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쿨러부스트3’를 사용했다. 주요 발열 부품인 CPU와 GPU에 대해 냉각부를 완벽히 나눔으로써 보다 강력한 냉각 효과를 낸다. 키보드 상판과 노트북 하판을 통해 외부 공기를 흡입, 열기를 식혀주고, 뜨거운 열은 노트북 뒤쪽으로 배출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사용 중 열이 사용자에게 전달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노트북 표면을 통해 어느 열이 발생되는지 3DMark 테스트 항목 중 ‘Time Spy’를 반복 실행한 후 약 30분 후에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해 봤다.

키보드 중앙 부분의 온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체온보다 조금 높은 약 43도로 측정되어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으로 보인다. 열이 직접 배출되는 후면부는 52도로 나타났다.

이 밖에 ‘MSI 프레스티지 PS42 8RB-i5’는 노트북 활용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MSI가 노트북에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인 ‘MSI SHIFT’를 통해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AC전원 연결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SPORT MODE’와 긴 사용 시간을 위해 전력 소비량을 낮게 유지하는 ‘ECO MODE’ 등이 제공된다. 게임, 무비, 오피스, sRGB 등 콘텐츠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맞춰주는 ‘MSI 트루컬러’ 기술은 가장 완벽한 컬러로 보다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어낸다. MSI 노트북의 자랑거리인 ‘Nahimic 3’ 오디오 기술도 탑재되었다. 7.1채널 가상 서라운드를 만들어 내 게임과 영화에서 몰입감을 높여준다. 노이즈 억제 및 주변 소음 감소 등 음성 채팅 모드에서는 선명하게 음성을 전달한다. 기존 3.5mm 오디오 단자 외에 USB, HDMI, 블루투스 등을 통한 오디오 연결에서도 ‘Nahimic 3’의 효과를 그대로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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