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에 마켓에 처음 등장한 '스타트리거', 아마도 게이머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게임일듯 하다. (실제로 이 게임의 카페를 가보면 알겠지만 많은 게이머들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스타트리거 이미지

물론, 서비스 사에서는 사전등록 50만을 달성했다, 일본에서 엄청 인기가 있었다. 주장은 하고 있지만 결과는 의뭉스럽기는 하다.(이래서야 이제 사전등록 수치도 믿을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진지한 고민을해볼 수밖에 없다)

각설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이 나왔으니 기자 입장에서는 리뷰를 해봐야 할 듯 하여 이번에 이 게임을 소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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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시작 화면 굉장히 올드 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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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선택화면>


'스타트리거'는 정확하게 RPG 요소가 가미된 FPS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일종의 하이브리드 게임이라 할 수 있는데, 최신 기법을 사용한 게임치고는 그래픽이 굉장히 노후화되어 있다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 진 게임 같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든다.

하지만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보여주는 프롤로그 영상을 보면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과 거대 우주선과 전투 비행선의 화려한 전투 액션 그리고 전함에 진입하는 적군들은 꽤 인상적이면서도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 주는 요소들이 다분히 있어 기대 이상으로 게임에 대한 흥미를 돋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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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함 등장!!>


영상이 끝나고 바로 게임에 돌입하면 갑작스럽게 메이드가 등장, 튜토리얼 진행이 시작된다. 우주전함에 메이드가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약간은 난센스이긴 하지만 튜토리얼 구성은 제법 잘 되어 있다. 이때 등장하는 메이드는 지속적으로 게이머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되고 각종 시스템 설명을 해준다. 더불어 게이머가 이 게임 내에서는 일종의 용병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게임을 조금만 플레이 해보면 알겠지만 게이머는 이 메이드의 주인 되는 아가씨라는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된 용병이다.

처음 튜토리얼에서는 게이머에게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하는지에 대한 조작법을 알려준다. 해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의 조작은 매우 간단하다. 처음 보여주는 UI는 매우 귀찮을 것 같은 FIS형 슈팅 게임이지만 좌우로 덤블링하는 회피 동작과 사격 버튼과 스킬버튼이 다다. 그냥 자동 타깃팅 되는 적들을 사격하고 가끔 스킬을 날려주고 혹시 폭탄 같은 게 날아오면 좌우로 피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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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함께 메이드라 조금은 생뚱 맞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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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하게 생긴 해적들...>

간단하게 조작법을 배우고 나면 다음으로 함선에 침입한 우주해적들을 소탕하러 움직이게 된다. 스타트리거의 튜토리얼 방식은 굉장히 잘 구성 되어 있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그 다음에 시스템 설명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사용법을 배우며 스토리를 진행하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게임 시스템을 게이머에게 알려주는데 일반적으로 해외 게임이라 보기에는 과할 정도로 친절하게 잘 만들었다. 보통 이런 경우는 퍼블리셔사가 꽤나 노력했을 확률이 높은데 이런 부분은 머글 에게 높은 점수를 줘도 무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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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클리어~>


튜토리얼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착용 하는 무기 4종이다. 무기는 UR 급이 가장 좋아 보이고 그 다음으로 SSR, SR, R이런 식으로 등급이 정해져 있다.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당연히 UR등급을 얻기 위해서 리세작업을 시도 하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게임은 리세 작업이 어려운 듯하다. 삭제를 해도 계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기 종류가 4종이라 각각 다른 종류의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는 점도 매우 까다롭다 할 수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권총을 UR등급으로 3자루 가지고 있어 봤자 이 게임에서는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각각 다른 종류의 무기를 SSR등급 이상으로 갖추는 건 매우 어려워 보이긴 하다.

여러 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SR급 이상으로 3종의 다른 무기를 뽑을 수 있다면 나름대로 최상이니 그대로 게임을 진행 하는 게 좋다.

무기 시스템을 좀 더 살펴보면 개조와 레벨 업이 존재한다. 개조는 말 그대로 무기의 성능을 추가 시키는 옵션 같은 거고 무기의 레벨 업은 일종의 무기 성숙도라 할 수 있다. 개보는 모험 중에 얻는 부속품들로 진행 할 수 있고 레벨 업은 무기를 들고 모험을 하면 영웅 경험 치처럼 함께 성장한다. 주목할 부분은 바로 각 무기에 속해 있는 스킬이다.

보통 스킬은 게이머가 따로 배우거나 혹은 캐릭터 별로 정해져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게임은 무기에 스킬이 귀속 되어 있다. 즉 무기에 속해 있는 스킬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의미이고 더불어 이게임은 어떤 무기를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 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무기는 크게 4종류로 구분된다. 저격용 라이플, 그냥 라이플, 권총 마지막으로 도검류인데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총류는게이머 마음대로 바꿔 가면서 적들을 공략할 수 있다. 반면에 도검류는 특정 스킬로 사용 되며 타이밍에 맞게 클릭 해주어야 칼질을 하게 된다. 물론 자동으로 전투를 벌이게 되면 이런 스킬들은 자연스럽게 타이밍에 맞추어 사용된다. 처음 튜토리얼 진행시 R급 칼을 처음 받았을 때 기자는 해적들을 상대로 칼질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잠깐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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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으로 스킬을 사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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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개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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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몬스터 등장!! 우주라서 그런지 기갑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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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데..멋..멋있다>


RPG 게임답게 PVP모드도 지원한다. 아레나라는 메뉴를 통해 1:1대전이 가능하고 별도로 팀대전을 통해 팀별 전투도 진행 할 수 있다. 다만 아직 게이머가 그리 많지 않아 팀대전의 경우에는 AI용병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아마도 추후 게이머가 많아지면 맵별 공략 같은 것도 중요하게 사용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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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다. SSR등급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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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갖추었다면 바로 PVP지!!>


전반적으로 이 게임은 기자의 판단으로는 꽤 할 만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비록 매우 유치한 설정과 임팩트 그리고 오래된 그래픽이긴 하지만 나름 스토리도 탄탄하고 시스템도 필요한건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아직 홍보나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게이머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지는 않지만 게임 자체는 재미있는 편이라 조만간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 어느 정도의 게이머들이 모여 게임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