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피커 전문 브랜드에서 개인용 및 가정용 오디오 분야로 확장 중인 브리츠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PA800 ANC’를 최근 내놨다. 간편한 이어폰 타입에 블루투스로 무선 오디오 환경을 구현하고, NFC를 탑재해 연결 편이성을 높였다. 필요에 따라 유선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액티브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까지 갖춤으로써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보다 음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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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PA800 ANC |
모델명 |
브리츠 PA800 ANC |
주파수 응답 |
20Hz ~ 20kHz |
음압 레벨 |
100±3dB |
유닛 구경 및 임피던스 |
12mm / 16 ohm |
블루투스 |
V4.1 +EDR |
커넥터 |
3.5mm Stereo 연결 지원 |
배터리 |
150mAh 리튬폴리머 충전 시간 : 2~3시간 재생 시간(최소 볼륨) : 10시간 재생 시간(최대 볼륨) : 7시간 |
무게 |
29g |
색상 |
블랙 / 화이트 |
기타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탑재 |
문의 |
브리츠 031-908-1091 |
일반적인 커널(인이어) 타입의 이어폰처럼 생겼지만 3.5mm 스테레오 단자에 플러그를 연결하는 대신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해 스마트폰/태블릿과 무선으로 동작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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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PA800 ANC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다. (사진=브리츠) |
블루투스 모듈과 배터리,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회로가 있는 본체는 손가락 길이에 불과하다. 본체로부터 두 가닥의 선이 이어지며, 각각 유닛이 연결되어 오른쪽과 왼쪽 귀에 꽂아 음악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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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800 ANC’는 블루투스 v4.1+EDR 모듈이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와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블루투스 페어링을 돕는 NFC 기능을 탑재해 누구나 쉽게 연결, 사용할 수 있다. NFC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며, ‘PA800 ANC’의 앞쪽 [NFC]가 표시되어 있는 부분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된다. 연결 여부를 물어보고, 이 때 확인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페어링 과정이 끝난다. 연결 정보는 그대로 갖고 있으므로, 쓸 때마다 다시 이 과정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 멀티페어링도 지원해 두 대의 기기를 한번씩 연결해 놓으면 기기를 바꿔 쓸 때마다 새로 연결해줘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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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가 연결되는 과정 |
블루투스 연결이 끝나면 블루투스가 통상 지원하는 거리인 10미터 이내라면 보다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가방이나 옷 주머니 등 어디에 있더라도 무선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버튼을 이용해 볼륨 조절이나 재생/일시정지, 트랙 이동도 가능해 스마트폰을 다시 꺼내들 필요가 없다.
또한 ‘PA800 ANC’는 통화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케이블 중간에 고감도 마이크가 있으며,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전화가 오면 버튼을 눌러 즉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음악을 듣는 중에도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음악은 일시 정지되며, 통화가 끝나면 음악은 다시 재생된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통화가 가능하므로, 등산이나 자전거 라이딩 등 레저 활동은 물론이고, 운전이나 집 안에서 청소나 주방일을 하고 있을 때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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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
외부 소음을 걸러주는 액티브 타입의 노이즈 캔슬링 탑재
이 제품은 상쇄간섭을 이용한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했다. 시중에 나온 고가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대부분이 쓰고 있는 방식이다. 상쇄간섭은 주변 소음을 분석하고, 반대되는 음파, 즉 역소음을 발생시켜 소리가 상쇄되는 원리이다.
이러한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은 일정하게 들리는 소음 제거에 매우 효과적이다. 비행기에서 발생되는 엔진 소음, 또는 버스나 지하철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차단한다. 헤드폰을 통해서는 주변 소음을 제거한 채 음악만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음악에 몰입할 수 있다. 또한 PC 앞에서 게임을 하거나 작업을 하는 경우 PC 냉각팬의 소음도 걸러 주기 때문에 게임과 작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경우에도 강사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에게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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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이즈 캔슬링 ON/OFF 버튼 |
노이즈 캔슬링은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본체 측면에 있는 스위치를 올리면 즉시 노이즈 캔슬링은 작동한다. 켜는 순간 주변 소음이 마법 같이 사라진다.
노이즈 캔슬링은 블루투스 연결 여부와 상관없이 쓸 수 있다.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은 별개로 동작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꼭 음악을 듣지 않아도 소음이 신경 쓰인다면 이어폰을 착용한 채 노이즈 캔슬링을 켜서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정 데시벨(dB) 이상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꼭 음악을 듣지 않아도 노이즈 캔슬링의 장점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이 주변 소음을 완벽 차단하는 무적은 아니다. 사실 한계는 있다. 마이크로 수집되는 주변 소음에 반응하다 보니 심한 바람이 불 경우에는 오히려 소음이 발생된다. 또한 불규칙하게 발생되는 사람의 말소리, 자동차 크락션(클랙슨, Klaxon)처럼 갑작스럽게 발생되는 소리는 잘 잡아내지 못한다.
편안한 착용감… 이어훅 디자인으로 고정력 뛰어나
유선 이어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이어(커널형) 이이폰이다. 귀 속으로 들어가는 이어팁은 실리콘 소재로 되어 있어 살며시 밀어 넣으면 안에 밀착된다. 그만큼 외부 소음이 차단되는 효과가 있다. 재질은 매우 부드러워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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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활동이 많은 운동이나 이동시 편리한 이어훅이지만 개인에 따라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브리츠는 이를 위해 일반 이어폰처럼 변경이 가능하다. 이어훅을 제거한 후 함께 동봉된 실리콘 링을 끼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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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벼운 무선 이어폰이지만 150mAh에 이르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했다. 완충 후 약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일상적인 아웃도어 활동이라면 큰 불편함은 없다.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USB(5핀)이 있으며, 스마트폰처럼 USB로 충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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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어폰을 아무데나 넣어 다닐 수 없다. 브리츠는 외부로부터 이어폰을 보호하고, 장기간 처음과 같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안쪽에는 케이블 수납을 위한 공간이 있어 충전 및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함께 들고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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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큰 12mm 프리미엄 유닛을 사용했다. 브리츠의 사운드 엔지니어에 의해 조율된 유닛은 단순히 큰 울림의 소리가 아닌, 더욱 밀도감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 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어 음악을 들을 때 어떤 장르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낸다. 중저음은 단단하게 잡아주며, 보컬 역시 묻히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는 흐트러짐 없이 재생하고, 베이스 역시 노래 전반을 이끌며 무게감 있게 잘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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