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비트엠이 최근 PC방을 겨냥한 32인치 모니터를 새롭게 출시했다. 풀HD 해상도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Newsync 32F165 강화유리’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PC방에서 요구되는 강화유리를 장착해 패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고주사율을 담았으며, 144Hz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165Hz까지 주사율을 끌어올려 한층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우 인풋렉을 실현하고, AMD 프리싱크, 조준선 표시 기능 등 부가 기능까지 넣어 게이밍 모니터로서 완벽함을 더했다. 산뜻한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울트라 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공간을 장식하고, 색 표현력이나 응답속도, 명암비 등과 같은 패널의 기본 성능도 우수해 꼭 PC방이 아니더라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가성비 뛰어난 모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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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엠 Newsync 32F165 강화유리 |
모델명 |
비트엠 Newsync 32F165 강화유리 |
화면 크기 |
32인치 (81.28cm) PVA 패널 |
해상도 |
1920x1080 FHD |
최대 주사율 |
165Hz |
밝기 |
300cd/m2 |
동적 명암비 |
5,000,000 :1 |
응답속도 |
3ms (OD 1ms) |
스탠드 기능 |
틸트 |
기타 |
최대 165Hz 주사율 지원 |
입출력 단자 |
HDMI, DP |
인터넷 최저가 |
26만원대 |
문의 |
(주)비트엠 02-3272-1478 |
요즘은 기술적인 스펙 못지않게 디자인을 많이 따진다. 그만큼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로 트렌드가 바뀐 탓이다. 비트엠은 이를 반영해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 향상에 나섰다. 모니터 디자인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블랙 컬러에서 탈피, 밝고 화사한 화이트 계열로 차별화를 꾀했다. 그만큼 답답함 대신 개방적이며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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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D 메뉴 |
각종 영상포트는 하단부에 있다. 가장 많이 쓰는 HDMI가 있으며, DP 단자도 그 옆에 있다. 데스크톱PC, 노트북을 비롯해 콘솔게임기나 셋톱박스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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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81.28cm) 화면 크기에 풀HD 해상도를 담고 있다. 화면 크기에 비해 해상도가 다소 낮아 보이지만 게이밍 모니터라는 것을 감안해면 최적의 해상도라 할 수 있다. 해상도가 높으면 게임에서 높은 디테일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고성능의 그래픽카드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한눈에 화면이 들어온다는 이유로 24~27인치 크기의 제품이 많이 추천되곤 하는데, 32인치 큰 화면도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와 같은 FPS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불편함은 없으며, 오히려 조준할 타깃이 크게 보여 작은 모니터보다 조준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시야각이 우수한 PVA 패널을 사용해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왜곡 없는 선명한 화질을 출력한다. 시야각은 상하좌우 178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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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유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
144Hz보다 더 빠른 165Hz 주사율 구현
게이밍 모니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고주사율이다. 주사율은 1초에 표시되는 프레임, 즉 화면이 바뀌는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게이밍이 아닌 일반 모니터는 60Hz인 1초에 60프레임을 표시한다. 초당 출력되는 프레임이 높을수록 화면이 부드럽게 느껴지므로 매우 짧은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에서는 적의 움직임을 보다 빨리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승률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게이밍 모니터가 자리 잡기 시작한 초반에는 75/100/120Hz 주사율(수직 주파수)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144Hz가 기본 스펙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비트엠은 한발 더 나아가 이 보다 높은 165Hz 주사울을 구현함으로써 한층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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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Hz
▲ 144Hz
▲ 60Hz
어댑티브 싱크 기술로 한층 더 부드럽게…
144Hz를 넘어 165Hz까지 주사율을 끌어올렸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165Hz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게임에서 수직동기화를 켜는 것이 좋은데 이 때 그래픽카드 성능이 뒷받침되지 못해 설정한 주사율 밑으로 프레임 레이트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 끊김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Stutter이라 한다. 그렇다고 수직동기화를 끌 수도 없다.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사이 영상 신호가 어긋나 화면이 찢어져 보이는 티어링 현상이 나타나기 떄문이다. 게다가 시스템의 영향으로 때때로 인풋랙(Input Lag)도 생긴다. ms 단위로 급박하고 민감하게 조작해야 하는 게임에서 이러한 문제는 게이머에게 매우 불쾌한 경험만 줄 뿐이다.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간 일방적 통행해서 비롯된다. 모니터의 주사율은 165Hz로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에서 렌더링되는 각 장면의 생성시간은 일정치 않다. 고르게 나오다가 어떤 영향으로 낮아지거나 높아진다. 모니터는 일정한 주사율로 화면 정보를 받기를 원하지만 그래픽카드는 여러 이유로 맞춰줄 수 없다.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간 영상신호에 대한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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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인풋렉도 모니터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그래서 노트북을 연결, 어느 정도 인풋렉이 발생하는지 직접 확인해 봤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시간정보와 모니터에 출력되는 시간정보는 일치했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와 차이가 없어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인풋렉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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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정중앙에 십자형태로 표시되는 조준선 기능이 제공된다. 따라서 FPS 장르 게임에서 보다 정확한 공격과 표적 식별이 가능하다. 매번 사인펜으로 점을 찍거나 별도의 S/W를 써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모니터 자체에서 오버레이로 띄우기 때문에 충돌도 일어나지 않는다. 조준선은 게임에 따라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두 가지 색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형태도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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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화면 모드가 제공된다. |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의 합리적 선택
숫자에 불과한 주사율. 하지만 눈으로 느끼는 차이는 꽤 크다.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FPS 게임에서는 주사율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도 한다. ‘비트엠 Newsync 32F165 강화유리’는 144Hz보다 한단계 더 높은 165Hz 주사율로 화면을 출력함으로써 영상은 매우 부드럽다. 로우 인풋렉, 프리싱크, 조준선 등 게임을 위한 부가 기능도 탄탄하다. 특히 패널에는 강화유리를 덧붙여 패널 손상에 대한 우려를 가라 앉혔으며,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은 감성까지 충족시킨다. 고성능임에도 인터넷 최저가 기준 27만원대로 경제적이어서 PC방을 비롯해 개인 사용자도 충분히 만족하며 쓸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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