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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캐디, 파인캐디 UPX 100 골프 거리 측정기

다나와
2019.02.12. 14:27:13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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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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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은 GPS 기술만 따지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다양한 기술을 가진 회사다. 한눈팔지 않고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 GPS 기반 기술의 차량용 제품만 만들어 왔다. 그런데 그들이 차량용 제품이 아닌 제품을 만든 것이 있는데 바로 '파인캐디'다. 하지만 역시 DNA는 버리지 않았다. 파인캐디 역시 GPS 기반의 제품이다. 파인캐디 UPX 100은 골프 거리 측정기로 파인디지털의 우수한 GPS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다. 출시 이후에 높은 가성비와 실용성으로 많은 골퍼의 지지를 받아 온 제품이다.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외장이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마감도 평범하다. 초창기의 스마트워치 같다. 그런데 이 부분이 크게 단점은 아니다. 플라스틱 케이스 덕분에 무게가 가벼워서다. 스펙상 무게는 38g이고 저울로 재 봐도 38g이다. 손목에 차도 부담이 없다. 스윙을 몇 번 해봐도 손에 이질감이 없다. 가볍긴 하지만 하우징은 단단하다. IP67 등급이다. 스펙상 수심 1M에서 30분 방수가 가능하다. 물속에서 스윙할 일은 없겠지만 우중 라운딩에서도 문제가 없다. 



스트랩도 고급스러움보다는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 아름답지는 않아도 실리콘 재질로 여름이나 겨울에도 이질감을 주지 않는다. 스트랩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여름에도 땀이 덜 차도록 했다. 철저한 실용성의 산물이다. 


충전단자는 후면에 있어 충전 중에는 화면을 보기 힘들다. 물론 스마트폰의 알림이나 기타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불편은 아니다. 배터리 효율도 뛰어나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덕분에 12시간 정도 GPS 모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 라운딩에 4~5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니 대기 시간을 고려해도 2연속 라운딩이 가능하다. LCD를 사용한 다른 거리 측정기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이다. 



디스플레이는 단색 전자잉크다. 주로 전자책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시인성은 뛰어난 편이다. 햇빛 아래에서는 일반적인 LCD보다 훨씬 시인성이 좋다. 실제로 그늘 없는 필드에서는 스마트워치 화면도 잘 보이지 않는데 파인캐디의 화면은 아주 잘 보인다. 단색잉크는 배터리 소모가 적고 햇빛 아래에서도 시인성이 좋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백라이트 모드가 있어 밤에도 라이트를 켜면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용 시에는 골프장에 도착해서 GPS 신호를 잡으면 바로 해당 골프장의 코스를 찾아준다. 특별하게 조작할 필요도 없다. 페어웨이에 도착하면 화면이 자동 전환되어 바로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정보창에는 페어웨이의 거리, 높이, 홀 뒷면 길이, 홀 앞까지의 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 보여준다. 정보량에 있어 다른 골프 측정기를 압도하는데 이유는 항공 측량을 통해 골프장 지형을 그대로 DB에 담았기 때문이다. 

 


실제 골프장에서는 이 정도 정보가 다 필요할까 싶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편리성에 감탄하게 된다. 일반 코스에서는 크게 필요치 않지만 도그레그 홀처럼 구부러진 코스에서는 꺾이는 방향이나 각도를 잘 알려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산속에 골프장이 많은 한국의 특성상 수평거리와 높낮이를 보정해 알려주는 기능에서는 감탄이 나온다.  



벙커나 해저드를 회피하기도 좋다. 단순히 벙커의 거리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높낮이와 앞, 뒤 거리까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마치 맵핵을 쓰며 온라인 게임을 하는 듯한 죄책감이 들 정도다. 



그린 공략 시에도 그린 모양뿐만 아니라 기울기와 홀 컵까지의 거리, 그린 앞, 뒤 거리까지 모두 제공하여 타수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 또 그린 위에서는 핀 위치를 보정할 수 있기 때문에 어프로치샷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도 파인캐디 UPX 100의 장점이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특성상 그래픽이 화려하지 않고 고급스럽다기보다는 실용적인 디자인이 흠이지만 22mm 표준 스트랩을 사용하므로 원하는 스트랩으로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나마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점은 다행스럽다. 


파인캐디 UPX 100은 정밀한 항공 측량을 바탕으로 가장 정확한 거리 데이터를 제공하는 골프 거리 측정기다.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실용적인 기능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골프 거리 측정기의 본질에 잘 집중한 제품이다. 의외성을 즐긴다면 모르겠지만 타수를 확실히 줄이고 싶다면 파인캐디 UPX 100은 확실한 도우미가 될 것이다.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강혁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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