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출시한 G410은 작년에 역대 최고 판매고를 올린 G400 MAX의 후속 모델로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출시하였습니다.
가장 크게 변화된 성능은 처음으로 무게 추 기술을 적용하였고, 새로 바뀐 호젤 조정 시스템입니다. 출시 후 인기순위에 단숨에 올라왔으며 모든 스펙이 품절되었고 정말 구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물량이 안정화되어서 좀 수월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에 전시회에서 G410을 시타 해 본 적이 있는데 G400 MAX 보다 큰 감흥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드라이버 잘 만드는 핑 이니깐요 구매를 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드라이버, 헤드커버, 렌치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은품으로 부쉬넬 모자까지 주셨네요. 메쉬 재질이라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 G410은 헤드커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인조가죽 재질 같은 느낌의 블랙 레드 색상으로 강렬합니다.
헤드 크기는 455CC로 G400 MAX와 거의 동일한 크기입니다. 바닥 솔의 디자인은 핑 로고가 되어 있습니다. G400 시리즈와 같은 무광 재질인데 뭔가 좀 더 고급 진 완성도가 높은 느낌입니다. 디자인에서는 좀 더 발전했습니다. 로프트는 9도, 10도 사양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이번 시리즈부터는 핑 드라이버 호젤이 바뀌어서 이전 모델과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1~+1도에서 -1.5~+1.5도로 로프트와 라이각 조절이 가능합니다.
페이스는 핑이 자랑하는 단조 페이스 T9S+입니다. 단조를 얇게 만들고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핑 드라이버는 타구 시 소리가 굉장히 큰 편인데 바로 이페이스 때문입니다. 뒷부분에는 가변식 구질 조정 무게 추가 있으며 스텐다드, 드로우, 페이스 무게 추 변경합니다.
크라운 부분에는 터뮬레이터와 드래곤플라이 테크놀로지가 전작과 똑같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립은 핑 전용 아쿠아 컬러 그립이 적용되어 있으며 45그램, 60라운드 그립입니다.
핑 샤프트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신제품 출시마다 대형 OEM 샤프트 제조사와 협력하여 만들기 때문에 스탁 샤프트라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샤프트는 일명 카운터 웨이트 샤프트로 그립 쪽 무게 배분을 8그램 높인 샤프트입니다.
주관적인 리뷰이니 문의나 질문 사항이 있으시면 mouker@danawa.com으로 연락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