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골프 분야에서 라인업을 확대하지 않고 소수 라인업을 고수하며 명맥을 유지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코브라골프입니다. 아쿠쉬네트의 산하 브랜드로 있다가 2010년에 푸마에 인수가 되어 클럽은 코브라, 용품은 푸마로 생산되며 다양한 컬러와 색감으로 골프계에 영감을 주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드라이버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드라이버가 갖추어야 할 가장 필수적인 중요한 것은 무엇일가요? 골퍼에 따라서 추구하는 평가 항목은 모두 다를 것입니다.
코브라 드라이버는 예전에 한동안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10년 앙코르 ZL 투어 AD 스탁 샤프트 모델을 주전으로 약간 헤드가 닫힌 형태로 타구감 높은 탄도가 맘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3년에는 드라이버 크라운 색상이 컬러풀하게 변하면서 엠프셀 오렌지 드라이버를 구매하여 사용하였으나 스탁 샤프트가 약해서 방출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 리뷰 드라이버는 18년 발매한 코브라 F8 드라이버 샤프트는 후지쿠라 4S 스윙웨이트 D0 입니다. 전년도 F7 모델과 비교하면 페이스부터 소재까지 달라진 점이 많습니다.
페이스 부분에는 두 가지 기술이 삽입되었는데 첫째로 E9 페이스 기술과 CNC 밀링을 추가하였습니다. 이는 얇고 다양한 페이스 두께 면적을 가집니다.
사진의 스윗스팟 부분에 동그란 부분부터 두께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두 번째 기술은 페이스 위 아래에 다른 곡률을 사용하여 위 아래에 맞은 샷의 발사 및 회전을 최적화하는 미스샷이 감소되는 듀얼 롤 기술입니다.
동영상은 최초로 페이스를 CNC 밀링 하였다는 홍보 동영상 입니다.
또한 소재 부분에는 헤드 윗부분 크라운에 카본 적용하였고 앞부분에는 공기가 지나가는 홈을 두어 클럽헤드 속도를 더욱 빠르게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모델의 구질 탄도 조정 방식은 헤드 바닥 솔 부분 힐과 뒤쪽 무게 추를 변환하여 탄도를 조절할 수 있고 로프트와 좌우 방향을 조절하는 호젤 방식이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해외 리뷰를 찾아보면 코브라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입증한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이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을 내는 드라이버라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개인평점: 60점
1.관용성 ★★★★ / 80점
먼저 어드레스를 하면 크라운 부분이 투톤으로 된 게 인상적입니다. 앞부분은 공기 저항 돌기가 이부분이 방향성을 잘 정렬할 수 있게 해줍니다. 페이스 중심에 빗맞아도 웬만하면 앞으로 가줍니다. 크라운 뒷부분은 카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2.디자인 ★ / 20점
디자인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잘 맞는 드라이버가 좋은 것이라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코브라가 추구하였던 화려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좀 퇴보한 느낌입니다. 약간 M4 드라이버와 같은 패턴과 비슷한 배치 크라운 디자인입니다.
3.비거리 ★★★ / 60점
샤프트가 가볍고 강해서 그런지 헤드 스피드는 올라간 느낌입니다. 비거리+관용성이 오묘하게 타협이 되는 느낌입니다. 평소 드로우 구질로 비거리에 대한 불만은 없는 편인데 간간히 훅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벼운 샤프트는 주의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4.타구감 ★★★★ / 80점
메이저급 브랜드 보다 좋은 타구감입니다. 예전부터 코브라 자체가 타구감이 괜찮았습니다. 단조, 주조 페이스가 아니고 이번에 변경된 CNC 밀링 페이스+카본 크라운 밸런스 자체가 좋아서 그런지 정타 시 느낌이 좋습니다. 카본이 많이 사용된 드라이버 보다 소리가 적은 편입니다.
5.편안함 ★★★ / 60점
딱 중급 골퍼 수준의 90대, 80대를 겨냥하여 만든 드라이버 느낌입니다. 탄도와 MOI 조절할 수 있는 구질 조정 기술을 채용하였습니다. 또한 어드레스 시 클래식한 크라운 형태와 코브라 특유의 심플하고 역동적이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6.평균타수(핸디캡) 80~89타
7.구력(골프경력) 10년 이상
8.연령(나이) 40대
9.한줄평
첫째도 가성비, 둘째도 가성비입니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는 드라이버입니다. 40만 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라이버가 가끔 난을 친다면 F8을 구매하여 백에 세컨으로 넣어 놓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정직한 CNC 밀링 페이스에 편안하고 비거리까지 많이 나갑니다.
평균타수:90~99타 / 구력:6~9년 / 나이:4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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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점 | 3.0 | ★★★ |
관용성 | 4.0 | ★★★★ |
디자인 | 1.0 | ★ |
비거리 | 3.0 | ★★★ |
타구감 | 4.0 | ★★★★ |
편안함 | 3.0 | ★★★ |
한줄평 - 20자 이상 작성, 기타 사용자의 느낌은 어떠하였나? 첫째도 가성비, 둘째도 가성비입니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는 드라이버입니다. 40만 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라이버가 가끔 난을 친다면 F8을 구매하여 백에 세컨으로 넣어 놓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정직한 CNC 밀링 페이스에 편안하고 비거리까지 많이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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