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뭐가 왔습니다. 핑 G410 라인업에서 마지막으로 출시한 LST 모델을 드디어 오늘 수령하였습니다.
19년 상반기 연초에 G410 플러스와 SFT가 출시되고 LST 모델이 없어서 허전하였는데 6월에 출시 이후에 정보를 알아보고 또 알아보다가 타이거우즈와 많은 프로들이 사용하여 요즘 대세인 텐세이 오렌지 프로 샤프트는 커스텀 하였습니다.
핑의 커스텀 오더는 처음인데 정말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정확히 25일 걸려서 받았네요. 한 달 정도 걸린다고 안내받았지만 2 주면 오겠지 했는데 얄짤없습니다. 타이틀리스트 커스텀 오더를 하면 2주 만에 오던데 요즘 같은 5G 시대에 정말 느립니다. 하지만 제품은 정말 기다림을 상쇄 시켜 줍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샤프트, 커버, 렌치가 전부입니다. 커스텀 오더는 원래 보증서 같은 것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단순합니다. 너무 흔한 커스텀 오더를 시켜서 그런지 작업 내용이나 그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외형적 특징은 헤드 바닥 부분에 검은색 무광 도장 부분이 많습니다. 410 로고만 빨간색으로 도장 처리되었습니다. G410 플러스와 SFT는 410 로고 주변으로 빨간색+블랙 도장이 입혀져 있어 약간 디자인이 달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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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10 LST는 9도 10.5도 2가지 로프트 각도가 있습니다. 헤드 체적은 450CC 스윙웨이트입니다. 커스텀 오더 하였으면 스윙웨이트 등 표기가 안되어서 좀 아쉽습니다. 전작 G400 LST는 8.5도 10도 로프트로 0.5도 높아졌으며, 헤드 체적 445CC 약 5CC 커졌습니다. 또한 전작 LST 보다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MOI를 3%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페이스는 단조 T9S 페이스이며 무게중심 CG를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3개의 무게 추 위치를 조절하여 드로우와 페이드 구질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텐세이 CK 샤프트는 2종류 모델로 출시됩니다. 일반 텐세이 CK 시리즈와 텐세이 CK PRO 시리즈가 있습니다. PRO 모델은 더 고급 샤프트 원단과 MR70 탄소 섬유와 텅스텐 파우더 소재가 추가되었으며 하이벨런스 포인트라는 거리를 늘리는 기술이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PRO 모델이 좀 더 강한 샤프트이고 최근 유행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샤프트 그립은 투어 360 라이트 경량 그립입니다. 무게는 45그램입니다. 일반 그립보다 약 2~3그램 가벼워서 스윙웨이트가 무거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핑은 컬러 코드 그립을 사용하고 있는데 손과 장갑 사이즈에 따라서 그립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성인 남자 기준 23~25호 장갑은 아쿠아 그립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드디어 핑 G410 시리즈가 LST 모델까지 출시하면서 3가지 라인업이 완성되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아직까지 G410 MAX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19년도 G410 LST 모델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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