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하면 국내 골프클럽 시장에서 아이언으로 독보적인 많은 히트 모델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구력 좀 되는 골퍼분들이라면 한 번쯤 안 써본 골퍼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즈노 아이언에 대한 신뢰는 굉장한 것 같습니다. 정품과 병행도 중고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클럽이니 이니까요.

하지만 품질과 기술력이 좋은 미즈노가 드라이버는 인지도가 많이 미약한 실정입니다. 중상급자용 MP, 초중급자용 JPX 시리즈로 매년 드라이버를 출시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미즈노 ST180이라는 모델로 통합 되었습니다. 19년은 ST190, ST190G 모델명으로 출시하였으며 국내에는 ST190 제품만 정식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년 모델의 대표적 특징은 일반 드라이버 페이스가 티타늄 TI 6-4 소재를 사용하는데 보다 좋은 SP700이라는 티타늄 중에서도 가장 반발력이 좋은 최고급 소재의 초 미세입자로 타구감을 높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 기술인 페이스 두께를 다르게 하는 기술과, 솔 부위에 웨이브를 탑재하여 페이스 반발력을 극대화하고 다량의 카본을 적용하여 무게를 재배치해 관용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현재 드라이버는 핑 G400을 주전으로 사용 중입니다. 앞 전에 미즈노 ST180 모델을 병행 제품으로 구매하여 한동안 사용하였습니다.

축구를 오래 하여 미즈노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 초보 시절부터 선택하였는데 ST190 드라이버가 샤프트 무상교환과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관심이 있어서 여유 있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타구감/타구음

타구감은 현재 G400과 같은 경우 한가운데 맞으면 공이 페이스에 반쯤 묻혔다 나가는 느낌이라면 미즈노는 더 반발력 빠르게 3/1 정도 치고 나가는 느낌입니다. 타구음은 한가운데 맞으면 소리가 좀 다르고 주변 부분은 거의 비슷한 타구음이 발생합니다. 미즈노가 좀 더 소리가 좋은 느낌입니다.

비거리

골프존 기준 볼 스피드 평균 65 정도이며 대충 250~230 보고 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ST180은 초보 시절이라 기준으로 비교하긴 모호하지만 좀 더 거리가 발생하는 것 같으며 핑 G400과 비교하면 똑같이 나가거나 좀 더 거리가 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거리 면에 특화된 드라이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관용성

방향성 면에서는 확실히 놀라운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핑 G400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집중을 별로 하지 않고 샷을 하여도 80% 이상은 목표 방향으로 가는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아직 구질을 선택하여 샷 할 수 없는 초보인데 스트레이트 또는 페이드 구질이 나왔습니다. 필드에서 오비가 안날 것 같은 믿음이 강하게 듭니다.

 정리를 하면 타구음 타구감은 핑 G400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비거리는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관용성은 확실하게 보장된다는 핑을 택했는데 미즈노가 더 마음에 안정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구력이 얼마 되지 않은 초보이지만 주변에서 신형 드라이버를 써보라고 해서 많이 사용해본 편입니다. 실제로 구매 한 드라이버도 핑 1개 미즈노 2개뿐입니다만 지인들의 드라이버를 냉정하게 사용해 보고 느낀 결과 ST180보다 ST190이 확실히 진화하였고 이상하게 내년도 모델도 벌써 구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