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나서면 다음 샷을 기다리면서 공략 지점까지의 거리를 확인하는 골퍼를 보는 것은 이제 아주 흔한 풍경이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로들이나 사용하던 장비들이 이젠 아마추어 골퍼들도 하나쯤은 갖고 있는 필수품이 되었다.

골프 거리측정기는 대표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측정기와 GPS를 이용한 거리 측정기로 나뉜다. 이번 포스팅에는 GPS를 이용한 골프 거리측정기 골프버디, 파인캐디, 보이스캐디 3대 브랜드 제품 언박싱 및 디자인과 첫 느낌을 비교해보려 한다.

1. 골프버디 AIM W10 (20만 원대 초반)

첫 번째로 만나볼 제품은 골프버디에서 출시된 AIM W10 제품이다. 최저가 기준으로 20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골프버디 최신 제품이며, 프로골퍼 안신애 씨가 메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더 갖고 싶은 제품이다.

일반적은 손목시계 형태로 정전식 터치로 인터페이스를 조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1.3인치 TFT-LCD 풀 컬러 터치스크린, 오토 슬로프, 줌 인/아웃, 그린 핀 위치 조정 등이 있다.

2. 파인캐디 UPX30 (10만 원대 중반)

두 번째로 만나볼 제품은 파인캐디에서 출시된 UPX30 제품이다. 최저가 기준으로 10만 원대 중반의 제품이다. (메인 모델은 없었다.)

UPX30는 기본 클립형 제품으로 벨트에 거치하거나 스트랩을 사용해 손목시계 형태로 사용 가능한 모델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38g의 가벼운 무게, 36홀 라운드를 돌아도 문제없는 대용량 베터리, 오토 슬로프, 인공지능 화면 전환 등이 있다.

3. 보이스캐디 T6 (30만 원대 중반)

마지막으로 만나볼 제품은 보이스캐디에서 출시된 T6 제품이다. 최저가 기준 30만 원 중반의 제품이다. (역시 메인 모델은 없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핀 포인팅, 벙커 해저드 거리 제공, 전화, 문자, 카톡 수신 알림, 풀 컬러 터치 스크린, 간편모드 등이 있다.

■ 착용감이 뛰어난 제품은?

▲ 골프버디 AIM W10

▲ 파인캐디 UPX30

▲ 보이스캐디 T6 

참고로 필자는 대한민국 평균 성인 남자의 손목 굵기를 갖고 있다. 골프라는 스포츠 특성상 손목이 자연스럽게 회전해야 하므로 워치 제품이 스윙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 이분에서는 파인캐디의 UPX30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스트랩 자체도 기본적으로 휘어져 있고 손목과 직접 맞닿는 부위의 느낌 자체도 가장 좋았다.

손목 위의 안정성

파인캐디 UPX30 > 보이스캐디 T6, 골프버디 AIM W10

■ UI 비교

골프버디와 보이스캐디는 풀 컬러 터치 조정 가능하고 파인캐디만 흑백에 터치 조정 불가능하다. 필자는 매우 게으른 타입, 복잡하고 기능이 너무 많은걸 불편해한다. 직관적인 사용의 편리성은 파인캐디가 좋았다. 쉽고 덜 복잡했다. 그러나 사용법을 완벽 숙지하고 부가 기능을 전부 사용한다면 골프버디나 보이스캐디 제품이 더 좋을 것 같다.

직관적 UI

골프버디 AIM W10, 보이스캐디 T6 > 파인캐디 UPX30

GPS워치 3대 브랜드중 필자의 선택은?

▲ 나의 원픽! 골프버디의 AIM W10

디자인, 가격, 사용의 편리성, 착용감, 브랜드 파워 등을 고려해서 3가지 제품 중 하나를 고른다면, 골프 버디의 AIM W10을 고르겠다.

나의 원픽! 골프버디, AIM W10 

- 디자인적으로 시계는 원형이어야 한다는 편견이 작용했다.

- 착용감은 보통수준, 파인캐디 UPX300 보단 낮지만 보이스캐디 T6 보단 좋았다.

- 가벼운 주머니를 갖고 있는 골퍼들은 가격도 아주 중요!

- 화면 터치를 이용한 직관적인 UI가 수준급!

- 캐디는 클럽을 갖다 주는 역할 말고는 거의 하는 일이 없을 지경이 될정도.

- (안신애 프로가 메인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