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쓰고 싶었던 앰프 중 하나를 꼽으라면 독일 오디오넷(Audionet) 제품이다. 해마다 독일 뮌헨 오디오쇼를 가면 오디오넷 부스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오래 머물곤 한다. 특히 지난 2017년 플래그십 프리앰프 Stern(슈테른)과 모노블록 파워앰프 Heisenberg(하이젠베르크)가 가우더 어쿠스틱의 플래그십 스피커 Berlina RC8을 울리는 풍경은 차라리 비현실적이었다. 당시 시청 메모를 보면 '이미징과 스테이징은 하이엔드다웠고 재생음에 약간의 온기가 느껴진 점이 인상적이다. 무대의 높낮이가 파도처럼 시시각각 변하고, 음수가 부스를 꽉 채울 정도로 많았던 점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라고 돼 있다. 2018년에는 잔뜩 기대를 했던 인티앰프 Humboldt(훔볼트)가 시연을 하지 않아 몹시 실망하기도 했다.
이런 오디오넷의 제품을 최근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서 비교적 차근하게 리뷰를 할 수 있었다. 지난 2017년에 나온 4옴 200W 출력의 인티앰프 SAM 20 SE다. 1996년에 나왔던 오리지널 SAM(Stereo AMplifier)의 20주년 기념 모델(Special Edition)로,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오디오넷 앰프라는 점 때문에 자꾸 '사심'이 들었다. 또한 SAM 자체가 1994년 설립된 오디오넷이 처음으로 내놓은 인티앰프인 만큼, SAM 20 SE는 하이엔드 앰프 제작사로서 오디오넷의 DNA를 제대로 맛보기에 충분했다.
오디오넷과 SAM
오디오넷은 출발부터 비범했다. 독일 보훔 루어 대학교(Ruhr University Bochum)는 1990년 전자공학과 학내 벤처기업으로 이덱트론(Idektron)을 설립했다. 이덱트론의 주요 임무는 피부나 혈류의 산소량을 측정하는 의료용 센서의 미세한 신호를 사람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증폭하는 것. 당시 이덱트론 이사이자 현 오디오넷 CEO인 토마스 게슬러(Thomas Gessler)의 국내외 인터뷰를 읽어보면 이러한 증폭 기술을 이용, 최고의 음악 재생용 앰프를 만들기 위해 1994년 1월 1일 탄생시킨 브랜드가 오디오넷이었다. 그리고 오디오넷 이름을 달고 나온 첫 제품이 1995년의 프리앰프 PRE와 스테레오 파워앰프 AMP I이었다. 오디오넷의 앰프 출시연도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995 | 프리앰프 PRE |
1995 | 스테레오 파워앰프 AMP I |
1996 | 모노블록 파워앰프 AMP II |
1996 | 인티앰프 SAM |
1998 | 프리앰프 PRE I |
1998 | 모노블록 파워앰프 AMP II MAX |
1998 | 프리앰프 PRE I G2 |
1999 | 인티앰프 SAM V2 |
1999 | 스테레오 파워앰프 AMP III |
2005 | 프리앰프 PRE G2 |
2006 | 스테레오 파워앰프 AMP I V2 |
2007 | 모노블록 파워앰프 AMP |
2007 | 모노블록 파워앰프 MAX |
2007 | 프리앰프 PRE I G3 |
2010 | 인티앰프 SAM G2 |
2016 | 인티앰프 WATT |
2016 | 프리앰프 STERN |
2016 | 모노블록 파워앰프 HEISENBERG |
2016 | 인티앰프 HUMBOLDT |
2017 | 인티앰프 SAM 20 SE |
초창기 이덱트론과 이후 오디오넷을 세상에 알린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다. 영국 스피커 제작사 B&W가 1992년 플래그십 노틸러스(Nautilus)에 장착할 4웨이 액티브 크로스오버 공모전을 열었는데 이덱트론이 기라성 같은 참가업체들을 누르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한 것이다. 이는 같은 해 디지털 방식으로 스피커 위상과 주파수 응답 특성을 교정해주는 DLC(Digital Loudspeaker Corrector)를 만들어낸 이덱트론 멤버들의 기술력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오디오넷의 노틸러스 크로스오버는 2014년까지 생산됐다.
오디오넷은 2014년 10월 드림팀을 꾸렸다. 다인오디오와 KEF, 버메스터 출신의 로버트 하거만(Robert Hagermann)과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달리 출신의 얀 게쉬케(Jan Geschke), 그리고 소니와 애플 제품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트무트 에슬링거(Hartmut Esslinger)가 합류한 것이다. 2016년에 나온 슈테른, 하이젠베르크, 훔볼트의 디자인이 파격적이었던 것은 특히 하트무트 에슬링거의 영향이 컸다. 그는 초창기 애플 컴퓨터를 디자인한 주인공이다.
한편 SAM은 오디오넷이 1996년 처음으로 내놓은 인티앰프. 출력단에 MOSFET을 쓴 클래스 AB, 푸시풀 앰프로 8옴에서 110W, 4옴에서 200W를 냈는데, 이러한 기본 구성과 출력은 4세대 버전이라 할 SAM 20 SE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오리지널 SAM과 1999년에 나온 2세대 SAM V2는 이후 나온 SAM G2(2010년)와 SAM 20 SE(2017년)와 달리 전면에 둥근 노브 2개를 마련한 것이 외관상 차이를 보인다. G2와 20 SE는 버튼식으로 바뀌었다. G2에서 유료 옵션이었던 포노 보드가 기본 장착되는 점도 반가운 변화다.
SAM 20 SE 본격 탐구
SAM 20 SE는 8옴에서 110W, 4옴에서 200W를 내는 클래스 AB 증폭, 푸시풀 구동의 솔리드 인티앰프다. MOSFET을 채널당 2개씩 투입했으며 신호 경로상에는 커패시터를 배제했다(Direct Coupled). 오디오넷에서는 자신들의 앰프에 투입된 증폭 기술을 ULA(Ultra Linear Amplifier)라고 부르는데, 이는 의료 계측기기에서 출발한 오디오넷의 이력과 광대역에 걸쳐 평탄한 주파수 응답 특성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SAM 20 SE의 주파수 응답 특성은 무려 0~500kHz(-3dB)에 달한다. 전고조파 왜곡(Total Harmonic Distortion) 역시 4옴 100W 출력 시 1kHz 사인파에서 -100dB 이하, 댐핑팩터는 100Hz 신호에서 1000 이상을 보인다. 그만큼 출력 임피던스가 아주 낮게 설계됐다는 증거다.
SAM 20 SE는 또한 본격파 MM/MC 포노 스테이지를 내장한 인티앰프다. MM 카트리지 신호 입력 시의 부하 커패시턴스와 MC 카트리지 신호 입력 시의 부하 임피던스, 그리고 포노 게인 값을 상판을 열어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상판을 열어 변경을 해봤는데, 원하는 값이 쓰인 2 핀에 작은 점퍼를 꽂는 방식이었다. 디폴트는 게인 58dB, 부하 임피던스 470옴, 부하 커패시턴스 110pF로 돼 있다. 짐작하셨겠지만, 이는 대부분의 MC 카트리지에 적용 가능한 설정값이다. 오디오넷에 따르면 0.6mV 이하 저출력 MC 카트리지는 68dB, 100옴, 110pF, 0.6~1.2mV 중출력 MC 카트리지는 58dB, 100~470옴, 110pF, 3.5mV 이상 고출력 MC 카트리지는 48dB, 100~470옴, 110pF를 권장하고 있다.
전작인 G2(2010년)에 비해서는 크게 4가지가 달라졌다. 한 해 전인 2016년에 출시됐던 WATT 인티앰프에 투입한 새 MOSFET을 출력단에 썼고, 리니어 전원부의 정전용량을 9만 6000uF에서 12만uF로 크게 늘렸다. 내부를 열어보면 평활 커패시터가 총 8개 투입됐는데, 하나당 정전용량이 G2의 1만 2000uF에서 1만 5000uF으로 25% 늘어났다. 이 밖에 중립적인 음질을 보장하는 마이카(mica) 커패시터를 새로 쓴 점, 포노 스테이지에 저잡음 FET 등으로 디스크리트 OP앰프를 새로 투입한 점도 큰 변화다. 이 중 앰프의 명줄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전원부를 오디오넷 다른 모델들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모델 | 구분 | 전원 트랜스 용량 | 정전 용량 |
---|---|---|---|
SAM G2 | 인티앰프 | 700VA | 96,000uF |
SAM 20 SE | 인티앰프 | 700VA | 120,000uF |
WATT | 인티앰프 | 700VA x 2 | 200,000uF |
AMP | 모노블록 파워앰프 | 850VA, 80VA | 188,000uF |
MAX | 모노블록 파워앰프 | 1000VA x 2, 80VA | 156,000uF |
HEISENBERG | 모노블록 파워앰프 | 1200VA x 2, 50VA x 2 | 200,000uF |
전면은 왼쪽부터 파워 버튼, 세팅 버튼, 디스플레이, 다운(down) 버튼, 업(up) 버튼 순으로 구성됐다. 짐작하신 대로 오른쪽 다운과 업 버튼은 볼륨 조절로도 활용되는데, 볼륨단 자체는 알프스(Alps) 아날로그 퍼텐쇼미터를 썼다. 내부를 열어 보면, 알프스 퍼텐쇼미터가 앞쪽이 아니라 뒤쪽에 마련된 점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뒤쪽 입력단부터 시작해 볼륨단, 전압 증폭단, 출력단 순으로 신호 경로를 가져가려는 설계 의도다. 따라서 MOSFET이 장착된 출력단은 전면에 마련됐다. 퍼텐쇼미터는 전면 버튼과 연결된 모터로 작동하며, 20 SE 버전의 알루미늄 리모컨도 기본 제공된다.
후면은 왼쪽부터 XLR 입력단자 1조, RCA 입력단자 5조(라인 4조, 포노 1조), RCA 프리아웃 1조, RCA 레코드 출력 1조, 후루텍 스피커 출력 단자, 6.3mm 헤드폰 출력 잭, 접지 단자 순으로 마련됐다. G2와 비교하면 후면 구성이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단자는 모두 금 도금했으며 RCA 입출력 단자는 특별히 테플론으로 절연 처리를 했다. 후루텍 스피커 출력 단자는 로듐으로 도금했다. 입력 임피던스는 RCA 10k옴, XLR 3k옴을 보인다. SAM 20 SE는 이 밖에 내부 배선재로 금 도금 솔리드 은선을 썼고, 전원부 컨트롤을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담당한다. 크기(WHD)는 430mm, 110mm, 360mm, 무게는 14.5kg을 보인다.
셋업 및 시청
시청에는 아날로그 소스기기로 웰템퍼드의 Amadeus GTA MKII 턴테이블과 LTD 톤암, 다이나벡터의 DV-20X2L MC 카트리지, 디지털 소스기기로 웨이버사의 W Router와 오르페우스의 Absolute CDP, 스피커로 B&W의 802D3를 동원했다. DV-20X2L은 0.3mV 저출력, 5옴 저임피던스 MC 카트리지로, 이에 맞춰 SAM 20 SE의 포노단 세팅을 게인 68dB, 부하 임피던스 100옴으로 바꿨다. 포노 입력단자는 6번이다. 오르페우스의 Absolute CDP는 기본이 CD플레이어이지만 USB-B 입력단이 있어 DAC으로도 쓸 수 있다. DAC 스펙은 PCM 32비트/384kHz, DSD256 사양.
나윤선 - Lento, Lament, Hurt
Lento
우선 LP부터 들었다. A면 첫 트랙 'Lento'의 경우 노이즈가 무척 낮고 해상력이 높은 소리가 나온다. 재생 스타일은 차분하고 입자감은 고우며, 무대는 상당히 입체적이다. 힘을 쫙 뺀 레코드 재생인데 배음이 은근히 풍성하다. 이게 처음 들은 SAM 20 SE의 첫인상이다. 이어 'Lament'를 들어보면, 음의 윤곽선에 색 번짐이나 흐릿함이 없는 등 앰프 외관과 내부 설계를 빼닮은 음이 나온다. 기대했던 저음의 탄력감과 에너지감도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흐트러짐이 없으며 한 음 한 음을 분명히 내는 앰프다. 지금 듣는 소리가 인티앰프에 내장된 포노 스테이지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리고 기본적인 인티앰프의 본분, 즉 802 D3를 여지없이 울려버리는 점도 마음에 든다. 댐핑팩터 1000 이상이 괜한 수치가 아니다. 'Hurt'에서는 나윤선의 목소리가 마치 직열3극관 소리를 듣는 것처럼 매끄럽고 싱싱하다. 바이폴라 트랜지스터와는 확실히 결이 다른 MOSFET의 촉감이다. 오디오넷에서 정확히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클래스 A 작동 범위가 넓은 것으로 짐작된다.
Anne-Sophie Mutter, James Levine, Wiener Philharmoniker
Zigeunerweisen
Carmen Fantasie
하이파이클럽에서 리뷰용으로 꽤 많이 들은 곡인데, 필자의 귀에 들리는 정보량으로만 따지면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배경이 정숙하고 입자감이 고운 것도 계속해서 파악되는 SAM 20 SE의 특징. 초반 바이올린의 음들이 예각으로 파고드는 점도 대단하다. 802 D3의 우퍼 2발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여준다, 아주 여리고 낮은 볼륨의 음인데도 스피커 내부를 싹싹 핥아준다는 인상도 받았다. 어쨌든 음들이 스피커 유닛에 달라붙는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소위 이탈감이 좋은 것이다. 또한 앞에 나온 음들이 쏜살같이 사라지는 점도 특징인데, 이는 출력 임피던스가 낮은 솔리드 앰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싶다. 이 밖에 무대가 입체적으로 펼쳐지고, 오케스트라가 상당히 낮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건조하지 않고 리퀴드한 바이올린 음에도 감탄했다.
정명화 - 성불사 주제에 의한 변주곡
한(恨), 꿈, 그리움
이번에는 룬(Roon)으로 룬 코어 저장 음원과 코부즈(Qobuz) 스트리밍 음원을 들었다. 물소리, 목탁 소리, 종소리, 처음부터 사실적인 풍경화가 펼쳐진다. 대단한 표현력이다. 또한 첼로는 타이트하면서도 현의 속까지 문질러대는 듯한 묵직한 음을 들려준다. 주파수 응답 특성 0~500kHz(-3dB) 등 극한으로 엔지니어링을 추구하면 이처럼 재생음이 생생해지고 음악성이 늘어나는 것이 매번 하이엔드 앰프를 들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볼륨을 -30dB에서 -25dB로 높이니, 첼로의 아래 대역이 시청실 바닥을 보다 세게 긁는다. 그러면서도 저역의 해상력과 무대의 투명함은 일절 상처를 받지 않는다. 이미 필자는 무장해제됐고 섣불리 결론을 내리고 말았다. SAM 20 SE야말로 하이엔드 인티앰프로 가는 숏컷이라고. 싱글 3극관 앰프를 듣는 듯, 정갈하고 매끄러우며 생생한 음의 감촉도 계속됐다.
Billie Eilish - Bad Guy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오디오넷의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은 과연 이 8옴 110W, 4옴 200W 인티앰프에도 유효할까. 몇몇 센 곡을 골라 들었다.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는 처음 들리는 드럼의 파워와 텐션이 장난이 아니다. 802 D3 우퍼 2발을 사정없이 뒤흔다는 느낌. 무대의 공간감이나 악기들의 해상력, 삼지사방에서 들리는 빌리 아일리시의 3D 이미지를 보면 프리앰프단 설계도 믿을 만하다. 손장단이 상당히 위에서 들리는 점에도 감탄했다. 전체적으로 싱싱하고 거침이 없는 음, 눅눅함이라고는 일절 찾아볼 수 없는 음이다. 램 오브 갓의 'Ashes of the Wake'에서는 왼쪽에서 등장한 드럼이 그야말로 활짝 열린 소리를 들려주며, 중간 드럼 속주에서는 스프린터를 연상시킬 만큼 빠른 스피드에 그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드레이크의 'One Dance'는 8옴 110W를 뛰어넘는 펀치감이 작렬했다. 좌우 무대 벌림도 시원시원하기 짝이 없다. 말끔하고 깨끗한 음이다.
총평
너무 칭찬만 한 것 같지만 약간 석연찮은 점도 있다. 우선 내장 포노 스테이지의 설정값을 편하게 세팅할 수가 없다. 상판을 열어 일일이 점퍼를 바꿔 끼어야 한다. 카트리지를 자주 바꿔 듣는 아날로그 애호가라면 무척 성가실 것 같다. 헤드폰 출력 잭이 후면에 있는 점도 불편해 보이지만, 이는 하이엔드 헤드폰들이 대부분 케이블이 길고 스피커 출력과 헤드폰 출력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헤드폰을 꽂아두면 될 일이다.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다는 미관상 이점도 있다. 풀 밸런스 앰프가 아닌 점도 일부 애호가들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점을 빼놓으면 SAM 20 SE는 현실적으로 도전할 만한 고품격 인티앰프라고 생각한다. 넉넉한 리니어 전원부에서 뿜어져 나온 110W, 200W 출력은 802 D3를 울리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었다. 배경의 정숙함이나 무대의 광활함, 소릿결의 매끄러움도 칭찬할 만한 수준. 이는 잘 만든 인티앰프, 다이렉트 커플드 설계 앰프들의 공통된 미덕이다. 무엇보다 빠릿빠릿한 스피드와 묵직한 음의 무게가 이 가격대 인티앰프로는 독보적이다. 올해 들은 앰프 톱 5로 미리 점찍어둔다.
by 김편 오디오 칼럼니스트
Specification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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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put | 110 Watt into 8 Ω 200 Watt into 4 Ω |
Filtering capacity | 120,000 μF |
Damping Factor | > 1,000 at 100 Hz |
Frequency Response | 0 – 500,000 Hz (-3 dB) |
Harmonic Spectrum | k2 typ. -101 dB, @1kHz, 25 W/4 Ω k3 typ. -106 dB, @1kHz, 25 W/4 Ω |
THD + N | < -100 dB @1kHz, 25 W/4 Ω |
SNR | > 103 dB (A-weighted) |
Channel Separation | > 93 dB @ 1 kHz |
Input Impedance | Line-input: 10 kΩ, 150 pF XLR-input: 3 kΩ, 170 pF |
Mains connection | 220..240 V / 50..60 Hz or 110..120 V / 50..60 Hz |
Power Consumption | < 1 W stand-by, max. 700 W |
Dimensions | width 430 mm height 110 mm depth 360 mm |
Weight | 15 kg |
Audionet SAM 20 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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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 | 태인기기 |
수입사 홈페이지 | www.taein.com |
구매문의 | 02-582-9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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