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월 5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0(Galaxy Unpacked August 2020) 행사를 열고 2019년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포문을 연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후속작이자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Galaxy Z Fold 2)를 공개했다. 

이날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갤럭시 노트20(Galaxy Note 20)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Galaxy Note 20 Ultra),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Galaxy Tab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Galaxy Watch3),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Galaxy Buds Live)도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마지막으로 공개한 갤럭시 Z 폴더2는 두 차례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와 폴더블 고유의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담아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과감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외관에서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한 단계 더 진화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과 함께 폴더블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이날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방탄소년단(BTS)은 갤럭시 Z 폴드2 언박싱을 진행하며 해당 제품의 디자인과 활용 등에 대해 소개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전작보다 더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가장 진보된 플렉서플 디스플레이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를 적용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전작보다 커진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면서도 펼쳤을 때 6.0mm의 얇아진 두께를 제공해 접었을 때도 두께가 개선되어 휴대가 조금 더 유리해졌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수많은 테스트 과정을 거쳐 힌지의 내구성과 디스플레이의 유연성 사이에서 최적의 조건을 적용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올 데이(All-Day) 듀얼 인텔리전트 배터리 4500mAh 용량으로 배터리 시간을 늘렸으며 오디오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이전과 같이 펼쳤을 때 더 넓은 7.6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터넷 검색과 영화 감상, 3개의 앱(APP)을 동시에 한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 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 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2 Thom Browne Edition)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 갤럭시 Z 폴드2는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은 9월 초(9월 1일)에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