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에서 지난 9월 2일 새벽2시경 RTX 3080과 3090을 공식 발표 했다. 원래 예정으로는 공식 제품 리뷰와 함께 언박싱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해 한국시간 기준 어제(10일)부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케이벤치에서도 공개하게 됐다.

참고로 케이벤치에서 입수한 해당 RTX 3080은 NVIDIA에서 제공된 것으로 언박싱 이후의 리뷰와 관련된 모든 기사에서 해당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 블랙 색상에 전반적인 환골탈태가 이루어진 RTX 3080

실제 언박싱한 제품의 모습은 일전 NVIDIA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모습 그대로였으며, RTX 3080FE의 큰 구성품으로는 위의 사진과 같이 제품박스 그리고 그래픽 카드 단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로는 NVIDIA RTX3080 FE에 처음 도입되는 12Pin 젠더인 8+8/12Pin 젠더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대다수의 8+8Pin 보조전원핀을 사용하는 파워와의 호환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12Pin의 경우엔 RTX 3080 FE의 중앙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보이는 위치와 같이 사선으로 포지션 해 있다.

쿨링 방식의 경우에도 기존 RTX 2000 시리즈와는 다른 구조를 띄고 있다.

일전 RTX 2000 시리즈의 중 동일 라인업인 RTX 2080 Super기준 85mm 전면 듀얼팬을 탑재 했다면, 금번 RTX 3080은 앞과 뒤에 각각 한개씩 탑재하여 기존과는 다른 쿨링 솔루션을 탑재 했다.

이러한 구조상 GPU의 부하가 높은 즉 로드율이 높은 게이밍/연산 작업 환경에 있어서는 해당 발열이 CPU/RAM 방향으로 나가는 구조인 만큼 전반적인 PC 쿨링 환경이 조금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 포트의 경우엔 HDMI 2.1 포트 1개와 DP 1.4a 3개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RTX 2080와의 큰 차이점이라고 HDMI 2.1지원과 USB Type-C가 빠졌다는 것이며, 외형적인 요소로는 후면 히트싱크의 마감이 공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오픈형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 조금 더 거대해진 히트싱크

본 사진과 같이 히트 싱크의 두께 또한 더 커지고 일부는 두꺼워졌다.

RTX 2080의 경우 쿨링팬이 위치한 부분을 감안 하더라도 히트싱크 자체가 크다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RTX 3080은 기존 모델과 혹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다소 커진 히트싱크 크기를 확인해 볼 수 있다.

■ 보다 자세한 성능 리뷰는 다음주 초, RTX 2080 대비 향상된 성능

RTX 3080의 언박싱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과, 기존 RTX 2080와의 차이점 등을 간단히 소개하고 살펴 봤다.

먼저 RTX 3080은 기존과는 다르다. 디자인, 쿨링 솔루션, 12Pin 보조전원이라는 새로운 규격, 그리고 성능에 있어서도 기존 RTX 2080대비 훨씬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리뷰와 성능은 다음주 초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NVIDIA 측에서 RTX 3070이 RTX 2080Ti와 필적한 성능이라고 공식 언급한 만큼, 보다 2080 대비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것임에는 틀림 없으니 곧 공개될 케이벤치 RTX 3080 리뷰를 기대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