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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실적이고 즐거운 음이 나왔다 Synergistic Research Foundation Power Cable

2020.10.28. 1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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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질 끝에 오디오 기기가 안정이 되면 관심은 자연스럽게 케이블이나 액세서리로 옮겨간다. 지금도 마음에 들지만 좀 더 나은 음과 무대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케이블 중에서는 단연 파워케이블의 체감 효과가 가장 크다. 역시 오디오는 전기를 먹고살기 때문이다. 

미국 시너지스틱 리서치(Synergistic Research)에서 ‘파운데이션'(Foundation) 라인의 새 파워케이블이 ‘마침내' 나왔다. ‘마침내'라는 단어를 쓴 것은 필자가 올해 2월에 리뷰하며 감탄했던 스피커케이블과 인터케이블이 당시 처음 선보인 파운데이션 라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운데이션 라인은 무엇보다 '접근 가능한 가격'(affordable)을 내세웠다.   

당시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이들 파운데이션 스피커케이블과 인터케이블과 함께 쓸 것을 추천했던 자사 파워케이블은 코어 UEF 라인의 블루(Blue)와 블랙(Black) 파워케이블. 플래그십 SRX부터 시작해서 갈릴레오 SX, 앳모스피어 X, 코어 UEF로 이어지는 엔트리 라인의 파워케이블이었다. 결국 같은 레벨의 파워케이블이 필요했던 셈인데, 그 빈자리를 이번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이 차지하게 됐다.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 팩트 체크

시너지스틱 리서치 케이블들은 예외 없이 화려한 기술과 설계, 지오메트리를 자랑한다. 그중에는 양자학을 뜻하는 ‘퀀텀'(Quantum)도 있고, 탄소 동소체인 신물질 ‘그래핀(Graphene)도 있으며, UEF(Uniform Energy Field)라는 난해하고 알듯 말듯 한 튜닝 기술도 있다. 

따라서 필자 개인적으로는 시너지스틱 리서치 제품을 리뷰할 때면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린다. 새로 리뷰하는 제품이 기존과는 뭐가 다른지, 다른 라인업과는 어느 지점에서 차별이 이뤄지는지 분명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작사가 발표한 자료를 그대로 받아 적거나, 뭐가 달라졌는지 모른 채 대충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은 리뷰어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번 리뷰 제품인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에 대한 팩트 체크부터 해봤다.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은 2종이 나왔는데, 하나는 20암페어(A)고전류 대응 케이블인 Foundation 10AWG HC(High Current), 다른 하나는 이번 시청기인 일반 15암페어(A)짜리 Foundation 12AWG 파워케이블이다. 길이는 1.5m다. 

케이블의 핵심이라 할 도체(conductors)는 2종류를 쓴다. 메인은 12AWG 굵기의 동선 3가닥이고, 여기에 99.9995% 등급의 순은선이 2가닥 가세했다. 순은선은 특히 유전체(dielectric)로서 공기를 활용했기 때문에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는 특별히 ‘퓨어 실버 에어스트링'(Pure Silver Airstrings)이라고 부른다. 피복을 손으로 꽉 눌렀을 때 약간 폭신폭신한 탄력감이 느껴진 것은 절연피복 안에 들어간 공기 때문이다. 동선에는 에틸렌 프로필렌(Ethylene Propylene)을 썼다.  

파워케이블의 품질을 결정하는 또 다른 변수인 커넥터는 수컷 슈코 단자에 순동(Pure Copper), 15A짜리 암컷 IEC 단자에 금 도금 순동을 썼다. 이들 단자와 케이블 선재(도체)의 연결은 4% 은납(Silver Solder)으로 솔더링을 했다. 잘 아시겠지만, '4% 은납'은 4% 은에 96% 주석으로 이뤄진 합금이고, 일반 솔더링에 쓰이는 납은 주석 40% + 납 60%의 합금이다. 주석+납 합금 대신 은 합금을 쓰는 것은 저항을 낮추기 위해서다. 

이처럼 선재와 유전체, 단자, 솔더링은 일반 케이블과 아주 크게 다르진 않다. 하지만 본론은 지금부터. 먼저 암수 커넥터에는 UEF 매트릭스 쉴딩(Matrix Shielding) 기술이 베풀어졌다. 말이 복잡하긴 하지만 핵심은 신소재 그래핀(Graphene)을 커넥터에 얇게 도포해 쉴딩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쉴딩? 말 그대로 전자파 노이즈(EMI/RFI)가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게 방어막을 치는 일이다. 

그래핀은 원자번호 6번 탄소(Carbon)으로만 이뤄진 동소체 중 하나로, 상온에서도 슈퍼 컨덕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슈퍼 컨덕터는 절대온도(-273도)에서 거의 저항 성분 없이 전기를 흘려보낼 수 있는 물질인데, 그래핀은 상온에서도 이 슈퍼 컨덕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값비싼 그래핀을 적용하는 방식과 범위는 모델마다 다르다. 윗급인 앳모스피어 X 케이블만 해도 그래핀 쉴딩을 선재와 커넥터에 했지만, '부담 없는 가격'을 내세운 파운데이션 케이블에서는 커넥터에만 적용했다. 이에 비해 플래그십 SRX나 그 밑의 갈릴레오 X 파워케이블에서는 선재와 커넥터는 물론 액티브 쉴딩이 이뤄지는 EM 셀 내부에도 그래핀을 듬뿍 쓰고 있다. 


UEF Matrix Shielding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는 이 그래핀 쉴드를 특정 패턴으로 입혀 결과적으로 신호의 마이크로 디테일을 더욱 살렸다고 한다. 바로 UEF(Uniform Energy Field) 매트릭스 쉴딩이다. 또한 케이블이 완성된 후에는 100만V의 고전압을 흘려 도체 내부에 전기가 잘 흐르도록 하는 일종의 운하(canal)를 만들어주고 있다. 바로 퀀텀 터널링(Quantum Tunneling) 작업이다.

이 'UEF'와 '퀀텀'이야말로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상징과도 같은 개념. 하지만 필자의 경우 최근 들어서야 그 뜻을 겨우 알 수 있었는데, 둘 모두 전기가 잘 흐르도록 하는 기술로 보면 된다. 이는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최근 출시한 오렌지 퓨즈(Orange Fuse)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잘 알 수 있었다.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은 오렌지 퓨즈에 처음 적용됐던 멀티 스테이지 퀀텀 터널링 기술이 투입됐다. 

"요즘 물리학자들은 전기 흐름을 전자의 이동이 아니라 에너지의 파동(wave)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이 파동이 통과하는 도체는 양자 수준에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Today physicists understand electrons don't flow at all but rather propagate in a wave of energy that moves along a conductor with a multitude of factors that alters this wave at the quantum level.)

결국 전기가 흐르는 도체와 커넥터에 그래핀으로 쉴딩을 하고, 케이블과 퓨즈에 100만V 고전압을 흘려주는 과정 모두가 양자 수준에서 도체에 영향을 주는 행위이며, 이 모든 것이 UEF 기술이라는 것이다.("At Synergistic Research we've isolated key factors that affect how electricity propagates by changing the behavior of electrons through Inductive Quantum Coupling methods we collectively call UEF Tech.")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의 좌표


이제는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의 좌표를 알아볼 차례. 사실 오디오 실구매자 입장에서 가장 신경 쓰게 되는 것은 '동일 브랜드 안에서 어떤 등급의 모델을 살 것인가'다. 한마디로 뭐 때문에 이런 가격 차이가 나고, 해당 브랜드의 사운드 시그니처나 핵심 기술을 맛보려면 최소 어느 등급의 제품을 사야 하는가의 문제다. 특히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처럼 시너지스틱 리서치 제품군 중에서 비교적 염가 제품인 경우는 더욱 찬찬히 따져봐야 한다.

우선 아랫 등급 UEF 라인의 RED, Black, Blue 파워케이블과 비교해보면 순은선 3가닥(Pure Silver Airstrings)을 도체로서 추가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다. 위에서 말한 대로 오렌지 퓨즈에 처음 적용됐던 멀티 스테이지 퀀텀 터널링이 베풀어진 것 역시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이다. UEF 라인의 상급 케이블인 블루(Blue)와는 겹치는 부분도 있는데, 그래핀 쉴딩을 커넥터에 한 것과 금 도금 IEC 커넥터를 쓴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표로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Red 12 AWG Black 12 AWG Blue 12 AWG Foundation 12 AWG
3 x 12 AWG 순동선
- 2 x 99.9995% 순은선
에틸렌 프로필렌 유전체
1,000,000V 퀀텀 터널링 오렌지 퓨즈 멀티 스테이지 1,000,000V 퀀텀 터널링
- 커넥터에 그래핀 쉴딩
동 단자 IEC 커넥터 금 도금 동 단자 IEC 커넥터
제작시간 1.5시간 제작시간 1.75시간 제작시간 2시간

윗 등급인 SRX와 갈릴레오 SX, 앳모스피어 X 케이블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이 중 필자가 지난해 리뷰를 했던 최상급 SRX 파워케이블이나 차상위 갈릴레오 SX와 비교해보면, 실린더 모양의 EM 셀과 이 셀에 달린 음질 튜닝용 뷸렛이나 접지 케이블이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에는 없다. 또한 SRX 선재에는 액티브 쉴드용 순동선과 순동 접지선이 투입됐고 전기가 흐르는 도체 역시 순은 단선, 단결정 순은 단선, 순은 리본선 등 순은선만을 썼다. 유전체는 공기층을 감싼 테플론, 커넥터는 퓨어 로듐(갈릴레오는 순금)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시청

시청은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한 번은 웨이버사 W Slim Lite 인티앰프와 W Slim DS를 대상으로 했고(어댑터 연결), 다른 한 번은 비투스 프리앰프 SL-103을 대상으로 했다(기기 직결). 두 차례 모두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파워케이블과 맞비교를 해보며 파운데이션 케이블만의 사운드 시그니처를 포착하려 했다. 스피커는 B&W의 603 S2와 802 D3를 각각 동원했다. 

Renata Tebaldi, Tullio Serafin,
Accademia di Santa Cecilia Orchestra

Si, Mi chiamano Mimi
Puccini La Boheme

먼저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을 슬림 DS에 연결해 들어보면, 탁 트인 무대와 넓고 깊숙한 공간감이 눈에 띈다. 미미 역을 맡은 소프라노 테발디의 들숨 같은 디테일도 여지없이 잘 드러난다. 클리핑 없이 고음이 위로 쭉쭉 뻗는 모습도 포착된다. 이 오래된 음원 특유의 고색창연한 맛도 일품. 이어 다른 파워케이블로 바꿔보면 조금 편안한 듯하지만 소프라노의 고음이 마음껏 뻗지 못한다는 인상이다. 다시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로 바꿔 들어보면, 실제 오페라 무대를 보는 듯한 무대감이 확실히 늘어난다. 소프라노가 보다 멀리서 다가온다는 느낌도 지금이 훨씬 세다. 전체적인 재생음의 무게중심이 낮아진 것도 특징. 리듬감이랄까, 강약 조절, 완급 조절도 보다 능수능란하게 이뤄졌다. 이를 뭉뚱그려 '음악성이 좋아졌다'라고 표현해도 될 것이다. 어느새 다음 트랙까지 듣게 됐다. 

여기서 잠시 들었던 의문점 하나. 현재 상황은 서로 다른 AC 파워케이블을 어댑터에 꽂아가며 음질 변화를 추적하는 상황. 어차피 어댑터에서는 '똑같은' DC 전원이 출력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이처럼 음질 차이가 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 이런 문제다. 하지만 AC 파워케이블을 기기에 직결하는 경우에도 내부 파워서플라이에서 결국 DC 전원이 만들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이는 우문일 수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것. 예를 들어 전자파 노이즈가 잔뜩 끼어든 전기와 이 노이즈가 대폭 제거된 전기가 뒷단에 미치는 영향은 똑같을 수가 없다. 그 뒷단이 어댑터이든, 트랜스포머든, 그것은 상관없는 일이다. 

Diana Krall - I've Got You Under My Skin
Live In Paris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로 들어보면, 하프가 왼쪽 바로 앞에서 등장한다. 이 정도로 가까웠던 적이 있나 싶다. 어쿠스틱 기타 음 하나하나에 에너지와 힘이 베어 있으며, 보컬과 기타의 레이어감도 훌륭하다. 다른 파워케이블로 바꿔보면, 처음 등장한 플루트 소리가 얇고 하프는 음끝이 뭉툭해졌다. 전체적으로 재생음이 마스킹되었다는 인상. 무대의 투명도가 줄어든 것이다. '지금이 그렇게 안 좋은 상황인가?' 자문하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을 투입했을 때 정신이 번쩍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강약이나 완급 조절의 맛도 떨어진, 그냥 모범생 같은 연주다. 다시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로 들어보면, 플루트가 보다 포근하게 들리고 연주자의 입김이 더 많이 배어 나온다. 어쿠스틱 기타는 큰 폭으로 리퀴드해져 나일론 줄의 질감이 생생하다. 크롤의 목소리는 선명하고 체온이 잘 느껴진다.  

Andris Nelsons, Boston Symphony Orchestra
Shostakovich Symphony No.5
Shostakovich Under Stalin's Shadow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로 들어보면, 팀파니와 금관악기들의 기세가 대단하다. 처음부터 음이 기립해서 무대를 넓게 돌아다니고 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만 보고 나아가는 이 곡 4악장의 분위기가 잘 느껴진다. 다른 파워케이블로 바꿔 들어보면, 초반 팀파니가 약간 무른 소리를 내고 스피드 역시 줄어든다. 개운하고 선명하며 투명한 맛도 사라진 상황. 그러고 보니 다이내믹스도 약해졌다. 강약 대비마저 약해져 마치 화면에서 HDR 기능을 꺼버린 듯했다. 다시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로 들어보면, 팀파니가 좀 더 높은 위치에서 등장하고 금관은 보다 호방하게 연주한다. 무대는 크고 탁 트였다. 한마디로 음들을 시원시원하게 쏟아내는 폼 자체가 다르다. 수도관을 큰 것으로 쓴 듯, 샤워꼭지에서 갑자기 물이 콸콸 쏟아지는 듯. 이는 그래핀 쉴딩으로 전자파 노이즈 폐해가 줄고, 추가된 은선 도체 덕분에 전기 흐름이 보다 원활해진 덕으로 보인다. 특히 100만V라는 고전압을 흘려준 퀀텀 터널링이 톡톡히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짐작된다.  

Nils Lofgren - Keith Don't Go
Acoustic Live

이번에는 프리앰프에 직결해 음질 차이가 있는지 살펴봤다. 프리앰프는 비투스의 SL-103, 파워앰프는 역시 비투스의 모노블록 SM-103. 앞단에 오렌더의 W20 SE와 토탈DAC의 외장클럭 d1-digital-reclocker, R2R DAC di-six까지 가세했으니 어댑터 연결 때와는 급 자체가 다르다. 먼저 다른 브랜드의 파워케이블을 꽂은 상태에서 들어보면 배경은 적막하고 음상은 선명하다. 확실히 격이 다른 재생음이다. 프리앰프에만 집중해보면, 음의 세밀한 조탁 능력이 돋보이며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음을 내주고 있다. 미스트를 얼굴에 뿌린 듯한 촉촉함이다. 파워케이블을 바꾼다고 해서 과연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싶다.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로 바꿨다. 징그러울 정도로 실체감이 두드러진다. 노이즈는 진공청소기로 쏙쏙 빨아들였고, 좋은 물감, 더 많은 색상의 물감으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듯하다. 음이 무기질이 아니라 피가 도는 인격체처럼 느껴지는 것도 특징. 이어 마커스 밀러의 'Trip Trap'을 마찬가지 방식으로 테스트해보면,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을 투입했을 때 베이스의 저음이 더 잘 들렸고 악기 주변의 공기감도 더 잘 구현됐다. 노련한 프로 뮤지션이 태연하게 연주를 하는 느낌도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 때가 훨씬 강했다. 


총평


고백컨대, 최근 새 솔리드 프리앰프를 자택 시스템에 투입했다. 지난해 초 진공관 프리앰프를 내보낸 후 DAC 겸 프리앰프에 파워앰프를 물려 쓰다가, '생생한 음'이 너무 그리워 프리앰프를 투입한 것이다. 효과는 분명했고 만족도도 높은 상황. 하지만 오디오 애호가들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그 프리앰프에 이번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을 물리면 소리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호기심 내지 기대, 위험한 욕심이 요동을 치고 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는 지금까지 10개 제품 가까이 리뷰를 했고, 저마다 큰 효과를 보였다. 특히 SRX나 갈릴레오 SX 같은 파워케이블은 경제적 능력만 되면 교체가 답이었다. 리뷰 제품은 아니었지만 예전 바쿤 솔리드 앰프를 썼을 때는 이 제작사의 퓨즈를 투입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이번에 만난 파운데이션 파워케이블은 비교적 착한 가격으로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업그레이드 버전 퀀텀 터널링과 UEF 그래핀 쉴딩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은선과 동선의 시너지 효과와 공기를 유전체로 활용한 지오메트리, 은선 납땜과 금 도금 커넥터 단자 등 파워케이블로서 기본기도 충실하다. 일청을 권한다. 

by 김편 오디오 칼럼니스트

Specifications
2 each 99.9995% Pure Silver Airstrings
3 each 12 awg. SR Copper:  (FOUNDATION 12 AWG AC)
3 each 10 awg. SR Copper:  (FOUNDATION 10AWG HIGH CURRENT AC)
Dielectric (EPDM) Ethylene Propylene and Airstring Dielectric
Connector Input US 1 each Synergistic Research C07 Pure Copper
Connector Input Int’l 1 each Synergistic Research C07 Pure Copper
Connector Output US Synergistic Research G07 Gold IEC 15 amp
Connector Output Int’l Synergistic Research G07 Gold IEC 15 amp
Build Notes
Atmosphere Level 2 UEF Matrix Shielding UEF coating with Graphene is applied directly to connectors significantly reducing the noise floor and allowing a purer signal to transfer with less grain providing more warmth and detail
Silver Solder 4%
Hand build time 2 hours
Orange Fuse Quantum Tunneling Post Production process, 1 million volts are passed through finished cable providing a “canal” that allows electrons to pass more freely through conductor material and connections
Secondary UEF Blue Treatment originally developed for SR Blue Fuses
Handcrafted in our California factory
Voltage and current Rating
US 20amp/125v
(EU/AU/UK) 16amp/25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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